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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든 국민, 모두 유관순"…3·1절 촛불집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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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3-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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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3·1절인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및 탄핵을 촉구하는 18번째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연합뉴스 

 

제98회 3·1절인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및 탄핵을 촉구하는 18번째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황교안 퇴진! 3·1절 맞이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퇴진행동은 “탄핵심판 선고만 남긴 헌법재판소가 촛불 민심을 받아들이고 반드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며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최진을 촉구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어 최영준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박근혜는 최후변론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왜곡보도와 촛불 때문에 자신이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1천 만 촛불과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있었기에 탄핵 인용을 앞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촛불집회에 참여해 “98년 전 오늘 3·1운동의 힘으로 임시정부가 수립됐고 마침내 1945년 대한민국이 해방됐다”며 “여러분은 진정한 독립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모였다. 한 분 한 분이 유관순 열사”라고 말했다.

 

3·1절을 맞아 촛불집회에도 태극기가 다수 눈에 띄었다. 단, 탄핵 반대단체의 ‘태극기집회’와 달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함께 달렸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참석해 현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규탄했다. 이용수(89) 할머니는 “박근혜 정부는 한마디 말도 없이 2015년 12월 28일 일본과 협상을 진행했다”며 “박근혜를 탄핵하고 튼튼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가 진행된 이후에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방면으로 청와대 남쪽 100m 지점까지 행진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앞서 탄핵 반대단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는 서쪽 경로로 청와대 앞 신교동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이날 경찰은 집회 현장에 경비병력 202대 중대를 투입하고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벽을 설치해 양측 간 접촉을 저지했다. 양측이 근접한 장소에서 각각 집회를 진행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박은정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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