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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종교적인 지역은 미시시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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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09-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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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많은 지역 중 미시시피가 가장 종교적인 곳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출처:svfd) 

 

미국에서 가장 종교적인 지역은 과연 어디일까. 이와 반대로 가장 비종교적인 지역은 어디일까. 최근 현지의 한 조사기관이 미국 전역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부 쪽이 종교색이 강했고 북동부 연안 지역은 상대로 약했다.

 

미시시피가 단연 압도적으로 종교색 강해

 

USA 투데이는 1일 기사에서 미국 설문조사기관인 ‘갤럽’의 결과를 인용하며 가장 종교적인 지역은 미시시피(Mississippi)주라고 보도했다. 또한 비종교적인 지역으로는 버몬트(Vermont)주로 나타났다고 덧붙여 밝혔다.

 

갤럽 측에 따르면 설문조사 할 당시 사용했던 질문은 ‘당신의 삶에서 종교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가?’였다고 한다.

 

미시시피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한 까닭은 이 같은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들이 그 어떤 주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미시시피에 거주하는 응답자 중 85%가 삶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람들의 예상한대로 종교색이 강한 지역 대부분은 미국 남부 성서지대에 위치했다. 앨라베마(Alabama, 82%),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80%), 테네시(Tennessee, 79%), 루이애지나(Louisiana, 78%), 아칸소(Arkansas, 78%)이 순서대로 그 뒤를 따랐다.

 

미시시피와 달리 미국 북동부 지역의 조그만 주(州)인 버몬트는 상이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중 절반 이하인 42%가 똑같은 질문에 동의를 했을 뿐이다. 버몬트를 뒤 따르는 주들은 뉴 햄프셔(New Hanpshire, 46%), 메인(Maine, 48%),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48%), 알라스카(Alaska, 51%), 워싱턴(52%) 등이 있다.

 

종교색이 강한 지역은 대부분 미국 중남부에 있다면 종교색이 얕은 곳은 미국 동서부 양 해안가에 접해 있다.

 

이번 조사를 기획한 갤럽의 프랭크 뉴포트 수석 조사관은 “확실히 미국 이남부 지역에 종교적 특성이 강하게 나타났고, 의외로 남서부와 록키 산맥지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과거 영국에서 이주민들이 정착했던 미국 북동부 해안지대에는 비종교적인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기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현지 미국인들의 종교적 형태는 과거부터 비슷하게 내려왔다는 평범한 결론에 도출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얘기와 달리 매우 독특한 요인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USA 투데이는 미시시피를 예로 들면서 상위를 차지하게 한 일등공신은 백인들이 아닌 흑인들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분석한 이들은 미시시피가 전미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을 흑인들에게 귀착시키면서 현지에 거주하는 백인들처럼 종교적 성향이 매우 강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록키 산맥에 인접한 콜로라도(Colorado)는 신흥 종교지로 급부상하는 것으로 추가적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곳에는 미국 복음주의(Evangelical) 계열이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과거 테드 해거드 목사가 목회를 봤던 ‘새생명교회’도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프랭크 뉴포트 수석 조사관은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 지역을 ‘유타’(Utah)로 꼽았다. 조사 결과 유타는 종교적인 특성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게 나온 것이다. 매우 평범한 수치가 나왔을 뿐인데, 뉴포트는 종교적 양극화로 치환해 분석했다.

 

유타는 일반적으로 몰몬교의 총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과거 언론 매체에서 종교적인 지역으로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유타에서는 몰몬교인처럼 매우 종교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종교를 거부하거나 비종교적인 사람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갤럽이 주도한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 성인 35만명으로 대상으로 실시 됐다. 주로 가정의 유선전화나 휴대폰으로 질문을 물어봤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차가 1%였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4% 가까이 된다고 한다.

 

김영기 뉴스서포터 ⓒ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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