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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동성애는 혐오스러운 것" 게시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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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17-02-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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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사전검열’ 논란에 휘말렸다. 성경을 인용해 동성애 반대 견해를 피력한 한 크리스천 여성의 계정을 중지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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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삭제 안내와 그에 대한 답변 

 

미국에 거주하는 엘리자베스 존스톤이란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레위기는 동성애를 ‘가증’하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글은 약 6개월 정도 게재됐으나, 페이스북은 지난 9일 해당 게시물이 ‘페이스북의 지역사회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삭제 조치했다. 

 

페이스북은 인종, 국적, 종교, 성 정체성, 성, 장애, 질병에 대해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내용의 증오연설을 삭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엄마 운동가'라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존스톤은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로 자신의 페이지가 3일 동안 정지돼 76,000명이 자신의 게시물을 열람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3일 후 계정이 원상 복구되자, 존스톤은 다시 동일한 글을 올렸고 페이스북 측은 존스톤의 계정을 7일 동안 정지 조치했다.  

 

존스톤은 자신의 글이 “특정 집단이나 인물은 진술하지 않고 단지 성경 구절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페이스북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이 사전검열을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에도 페이스북은 ‘트렌딩 뉴스’란에 보수적인 의견을 담은 글을 집중적으로 삭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보수적 의견을 의도적으로 억압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은 모든 생각을 수용하는 매체가 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 측은 존스톤의 계정을 정지한 명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백유현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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