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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증경총회장단 "실추된 교단 명예, 하루빨리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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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1-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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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증경총회장단회가 총신대 사태와 기독신문 폐간 등 교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교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들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교단 산하 성도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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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증경총회장단회는 16일 엠버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교단 위상 추락시키는 일 다시는 없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증경총회장단회는 16일 엠버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예장합동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에 총신대 사태와 기독신문 폐간 등 교단 내부의 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특히 정관개정을 둘러싸고 총회와 오랜 갈등을 빚어왔던 총신대는 관선이사 파견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달 후임이사를 선임해야 할 재단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파행되면서 학교 운영은 마비된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총신대 재단이사장 대행 안명환 목사는 내달 6일로 예정된 교육부 청문회 전에 이사회를 열어 학교를 정상화시키겠단 의지를 나타냈다.

 

안 목사는 "이사회 파행으로 학생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며 "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해 2015년도 예산 결산 처리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 산적해 있는 현안 처리가 시급하다. 1월 말에 이사회를 열어 관선이사 파송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이 총회 직원의 어이없는 실수로 강제 폐간된 사건에 대해서도 책임자를 찾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신문은 지난해 제101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를 발행인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법적으로 폐간된 사실이 밝혀져 교단 안팎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총회 유지재단은 기독신문이 폐간에 이르기까지의 진상파악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중에 있다.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는 "한국교회 공기(公器)인 기독신문이 강제 폐간된 일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신문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교단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김준수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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