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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귀국...'동성애와 사드' 찬성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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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7-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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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전격 귀국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에도 민감한 사안인 동성애 문제, 위안부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소신을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미국에서 출발한 귀국행 비행기 안에서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사실상 동성애 찬성 입장은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많이 비난 받았던 것이 유엔의 LGBT(성소수자)차별금지결의안 문제다. 이게 유엔에서 상당히 논란이 됐다. 재임 10년 간 내가 한 결정을 유엔 회원국들이 뒤집자고 한 것이 그때가 처음이다. 러시아를 포함해서 최소 50~60개국이 반대했다. 그렇지만 다행히 많은 회원국이 나를 지지해서 그 결의안이 통과됐다. 소치올림픽 때 푸틴이 ‘LGBT는 초청도 안 한다’고 했는데 제가 그걸 비판했다. 그래서 러시아와 나의 관계가 아주 미묘하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안부 문제로 제가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데 거기도 좀 억울한 면이 있다. 한일 간 그렇게 오랫동안 현안이 됐던 문제의 합의를 이뤘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그 합의 자체를 평가하고 환영한 거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뭐가 잘 됐는지 얘기한 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용기는 역사적으로 인정이 될 거라고 얘기한 것도, 역대 대통령들이, 내가 김영삼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을 했는데 그때부터 이걸 계속하자고 했는데 못했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부산에 소녀상 세운 거 가지고 일본이 이러저러하다 하지 않나. 만약 10억엔이 소녀상 철거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건 잘못된 거다. 그렇다면 차라리 돈을 돌려주고 해야지,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다. 내가 아베 총리와 크리스마스에 통화할 때 ‘위안부 문제 등 역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다. 소녀상 철거하는 것에 대한 양해사항으로 10억엔을 받았다면 그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그런 건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사드)와 관련해서는 "안보는 그야말로 튼튼하게 해놔야 한다. 그런 면에서 사드 배치에 합의한 것이고, 나는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연희 ⓒ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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