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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주일 기획 ① 종교개혁의 의미 그리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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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ㆍ2012-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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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삶속에서 적용하는 토양부터 만들어야"  

 

CBS는 종교개혁주간을 맞아 한국교회 현실을 되돌아보는 기획 보도 시리즈를 마련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종교개혁주일의 의미와 한국교회의 실상을 살펴봤다. 

 

마틴 루터는 495년 전 부패와 타락의 길을 걸었던 로마 가톨릭에 저항해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폈다. 마틴 루터는 로마가톨릭이 성도들 위에 군림해 성직을 매매하고 면죄부를 판매하는 등 교회의 오만과 부패가 극에 달하자 이에 대한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대학 성교회에 게재했다.

 

이러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은 현재 개신교 개혁주의 신학의 근간이 됐다.

 

하지만, 한국교회 현실은 불행히도 종교개혁 당시의 모습과 닮아가고 있다.

 

불투명한 교회 재정 지출과 교회 매매, 목회 세습 그리고 물질 축복의 기복신앙과 목회자 윤리의식 부재 등 전 영역에 걸쳐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교회가 성장지상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보다는 스스로 종교권력화 돼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문성모 총장(서울 장신대)은 오늘(22일) 열린 성결대 개교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교회가 예전의 건강을 회복하고,다함께 민족복음화를 위해서 세계선교를 위해서 매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학자들은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정신을 바탕으로 교회갱신을 이루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토양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해 교인들 모두가 세상에 들어가 말씀을 선포하고 선교적인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규 교수(안양대 기독교교육학과)는“교회는 평생교육시스템으로 갱신되어야 한다"며, "성숙한 기독교인들을 양육시키기위해서는 말씀을 생활화시키기고 적용시키는 학습 단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창영 교수(성결대 신약학과)는“교회는 초대교회의 선교적 교회를 회복해야한다"며, "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로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말고, 모든 성도가 세상에 들어가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갱신의 과제를 안고 있다.

 

CBS TV보도부 송주열 기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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