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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회원 윤리강령 제정한 송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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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ㆍ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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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동안 논의 거쳐 12개의 강령 제정…교회 재정 투명화 등 내용 담  

 

CBS와 미래목회포럼이 함께 하는희망의 목회 현장을 찾아서. 오늘은 당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윤리강령을 제정한 송정교회를 소개한다.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있는 송정교회, 올해의 표어는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교회 안에서만 신앙이 좋은 그리스도를 양산하기보다 대다수 교인들이 발을 딛고 사는 사회에서도 진정한 신앙인이 되자는 다짐에서 이렇게 정했다. 

 

그 과정의 하나로 이 교회 권혁성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들을 비롯해, 10명의 당회 장로들은 지난 6월 당회원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다음주 쯤 목회자 윤리강령을 발표할 계획이고,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등도 교단 차원에서 윤리강령 제정을 논의하는 등 단체나 교단 차원에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지만, 개교회 차원에서 윤리강령 제정은 드문 일이다. 

 

송정교회 당회원들은 한국교회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의지에서 논의를 시작했다. 

 

권혁성 목사(송정교회 담임)는 "한국교회 갱신 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고, 또 이걸 계기로 우리 역시 새롭게 마음을 다져보자는 의미에서 강령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논의의 시작은 지난 3월, 당회 장로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3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토론했고, 모두 12개의 강령을 제정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최종 확정안을 교인들에게 알렸다. 

 

강령에는 △교회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낭비 없이 사용하기 △객관적이고 공정한 장로·권사·안수집사 선출에 힘쓰기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에 적극 참여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교회를 사사로운 이익 추구를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 삼지 않기 △교회에 덕을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서기 등이 들어갔다. 

 

교인들 역시 당회원들의 행동에 지지의 박수를 보냈다. 

 

서대원 안수집사(송정교회)는 "지도자들이 본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먼저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당회원들이 윤리강령을 제정함에 따라 안수집사와 교인들 역시 자발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CBS TV보도부 이승규 기자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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