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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사람들을 그냥 용서해 주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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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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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속죄양이 되어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돌아가심으로써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구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쉽게 이해를 하지만, 속죄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구원 방법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인간의 잘못을 그냥 용서해 주시면 되지, 왜 희생을 요구하십니까?” 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면 창조하실 때처럼, 쉽게 이 세상을 구원하실 수도 있지 않습니까?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만 합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의문들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성품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사랑이지만, 그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거룩(holiness)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완전하게 순수하고 선하시며, 죄악이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약 1:13). 이 하나님의 성품, 사랑과 거룩하심은 서로 위배되지 않고 항상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고, 죄의 대가(penalty)로 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창 2:15-17; 합 1:13).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겔 18:20)

만약 어느 부모가 있는데, 아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못 본 척하고 그냥 용서해준다면 과연 사랑이 많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진정한 사랑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더구나 정의롭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 그와 반대로 아들을 훈계한다고 계속 벌을 주고 용서하지 않는다면, 정의는 있으나 사랑이 부족한 것입니다. 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정의가 살아있는 부모라면 당연히 죄를 묻고 어떤 형태로든 징계를 통해서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는가를 확인한 다음 용서해 주는 것이 바른 부모의 자세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도 그러할 진데, 완전한 사랑과 거룩함을 소유하신 하나님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죄를 지으려하는 본성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의 윤리적 표준으로는 모범생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표준에 도저히 도달할 수가 없고(롬 3:9-11, 23), 이 불순종의 죄를 제거하지 않고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사 59:2; 골 1:21).

이와 같은 인간의 부족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한 벌로써 인간의 죽음 대신에 동물을 희생 제물로 바칠 수 있도록 허용하셨던 것입니다(레 1). 만약 하나님께서 처음에 정하신 법을 우리가 죄를 범할 때마다 즉시 엄격하게 적용하셨더라면 한 사람인들 살아남을 수 있었겠습니까?

어떤 분들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정하신 동물의 희생 제사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에 원시적인 종교를 믿던 사람들이 신(神)에게 사람이나 동물을 잔인하게 제물로 바치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기는 분도 있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동물의 희생 제사를 통해서, 그 분의 거룩하심과 인간에 대한 크신 사랑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속죄일에 대제사장이 흠 없는 양을 잡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피를 제단에 뿌리며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제물로 바쳤습니다(레 16). 그 때마다, 유대인들은 자신이 그처럼 죽어야 할 것을 동물이 대신 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회개하고, 자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동물제사는 임시방편으로 죄를 가리는 역할을 하였을 뿐, 실제로 죄를 없애주는 것은 아니었고, 앞으로 오실 진정한 구원자 예수님을 암시하는 그림자 역할을 했습니다(히 10:1). 즉,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의 동물제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구원의 계획을 우리들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에 가장 잘 부합하고 완벽한 구원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에 흠 없는 속죄양이 되시기에 충분합니다(요 1:29).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인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인간이시기에 인간을 대표해서 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예수님은 사실상 돌아가실 필요가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의 죽음은 온 인류를 구원하고도 남을 만큼 큰 가치가 있습니다(요 11:49-50). 그저 평범한 인간의 죽음이었다면, 자신의 죄만 대가를 치렀을 뿐이지 다른 사람들의 죄는 그대로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친히 자신의 몸을 희생양으로 바침으로써 인류를 구원한 대제사장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신 것입니다(히 9:11-12; 벧전 1:18-19).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롬 5:8-9)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온갖 고난과 멸시를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것을 생각할 때, 그 분의 나를 향한 무한한 사랑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글쓴이: 창조신앙 부흥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창립된 세계창조선교회(WCM)의 박창성 회장은 서울대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창조과학 연구소(ICR)의 대학원을 졸업한 창조과학 전문가로서, 미국 Western Seminary에서 선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오레곤 성서신학대학에서 창조과학,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교육학, 선교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Phone: 503-330-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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