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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대한 교리를 믿어야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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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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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대한 교리를 믿어야만 합니까? 

 

오래 전부터 무신론신자들은 기독교를 공격할 때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주된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남자와 관계하지 않은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생물학적 상식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직접개입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기적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사실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 믿음의 기초가 되는 동정녀 탄생을 공격해서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신론자들이 동정녀 탄생을 부정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크리스천들 중에서도 동정녀 탄생을 사실로 믿지 않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자유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동정녀 탄생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예수님의 성육신이나 예수님 탄생의 영적인 의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꼭 지켜야 할 중요한 신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신화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정녀 탄생이 비록 성경에 크게 강조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인류에 대한 일관된 구원 계획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믿어야 하는 중요한 신앙중의 하나입니다. 인간이 범죄하자, 하나님은 인간을 포함한 피조물에 저주를 내리시고 나서 바로, 구원자를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이 구절에서 사탄을 무찌를 구원자는 “남자의 후손”이 아니라 “여자의 후손”이 될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자의 후손이라고 인식되어 있지만, 특히 이스라엘은 가부장적 가족제도가 강한 사회인데 “여자의 후손”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한참 지난 후, 이사야서 7:14에서 더욱 분명히 밝혀집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sign)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the virgin)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구절에서 처녀(virgin)라는 단어 앞에 붙어있는 정관사 “the”는 이미 염두에 두고있는 어떤 특정한 처녀임을 나타내고 있는데, 성경 전체의 문맥을 살펴볼 때, 창세기 3:15에 예언된 바로 그 “여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기의 탄생은 흔히 일반적으로 태어나는 아기와는 다른 특별한 방법으로 태어날 것이기 때문에, “주께서 친히” 잉태하게 하신 초자연적 기적임을 알리는 “징조”가 될 것이며, 그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세상 속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Immanuel=God with us)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요한복음(1:1, 14)에서는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구절도 예언된 “임마누엘”을 의미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으로 오시는데 있어서, 만약 보통 인간이 태어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태어나셨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반대하였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23에서도 이사야서 7:14의 동정녀 탄생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알리고 있고, 이사야서 9:6-7에서는 우리에게 태어나는 한 아기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미가서 5:2에서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구원자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과 그의 근본은 탄생 이전에 이미 "태초"부터 존재하셨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상으로는,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성경전체가 일관성 있게 동정녀를 통해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인류구원을 위한 구속사역의 성격과도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자로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시기 위해서는 그 자신이 먼저 죄가 없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의 본성을 유전 받지 않기 위해서, 생물학적인 자연법칙을 따르지 않고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태어나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하는 것은 결국 창조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창조주 하나님께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시고 모든 동, 식물들과 인간을 창조하신 사실을 믿는다면, 처녀의 몸을 빌려서 아기 예수를 태어나게 하신 사실을 왜 믿을 수 없겠습니까?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창조에 대한 믿음은 확고히 부흥되어야 할 시급한 문제입니다.

 

세계창조선교회(WCM)의 박창성 회장 

www.WCMweb.org

ⓒ CBS 크리스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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