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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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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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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내용 중에서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살아난 이야기는, 자신이 지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가장 많이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들은 우선 물고기가 어떻게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는가, 또 뱃속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어떻게 3일간이나 죽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면서 사실일 가능성을 전혀 믿으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부 자유주의적인 신앙을 가진 크리스찬들은 이와 같은 비판을 피하기 위하여, 요나의 물고기 이야기는 결코 역사적인 사실을 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이솝의 우화와 같이 교훈을 주기 위해 풍유적으로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풍유나 비유, 혹은 상징적 표현을 사용할 경우에는 항상 그렇다고 명시하거나 전체 문맥을 통해서 그 의도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요나는 가공인물이 아니라 열왕기하 14장 25절에도 기록되어 있는 실존 인물로서, 기원전 8세기 경에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prophet)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요나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41절에서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다고 말씀하셨고, 40절에서는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이 요나의 기적처럼 이루어질 것임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요나의 물고기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거나, 의도적인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결과적으로 그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큰 물고기"라고 번역된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의 원래 의미는"물에 사는 큰 동물"이라는 뜻입니다. 아마 이“큰 물고기”는 고래나 상어,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목적을 위해서 특별히 만드신 물고기일지도 모릅니다.

 

과연 큰 바다의 동물이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을까요?

 

향유고래, 백상어, 고래상어와 같은 동물은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습니다. 잡아 올린 향유고래의 위 속에서 길이가 16피트나 되는 상어의 뼈가 실제로 발견된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것도 가능합니다. 고래의 위 속에는 항상 공기가 어느 정도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로 호흡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머리 부분에 공기를 저장하는 큰 장소가 있습니다. 고래가 어떤 물체를 입에 넣었다가 삼키기에 너무 크면 이 공기 저장소로 보내서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내뱉는다고 합니다. 어떤 큰고래의 공기 저장소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4, 7, 7피트나 되는데, 이것은 사흘 동안 살아남기에 충분한 양의 공기입니다. 고래잡이 역사에는 고래에 사람이 통째로 삼켜진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고, 그 중에서 최소한 두 사람은 구출되어 생존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요나의 이야기는 자연적인 현상만으로도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요나의 생명을 구하신 기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요나를,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셔서(욘 1:4) 바다에 던져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삼키게 하셨고(2;17), 요나가 회개하자 그 물고기에게 명하셔서 육지에 토하게 하심으로써(2:10) 요나의 생명을 건지시고, 그를 통하여 니느웨 사람들을 회개하도록 하여 구원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굳게 믿는다면 요나의 물고기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물고기를 이용하셔서 요나를 살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창조선교회(WCM)의 박창성 회장  

www.WCM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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