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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슐러 목사의 사역 맏딸이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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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ㆍ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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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슐러 목사의 맏딸인 실라 슐러 콜맨이 크리스탈 커시드럴(일명 수정교회) 담임 목사직을 승계했다. 그러나 완전 단독사역이 아닌 아버지와의 공동사역 쪽에 더 가깝다. 아버지 슐러 목사는 6월 첫 주일 예배 도중 실라 슐러 콜맨 목사가 교회에 대한 전체 사역 책임과 슐러 자신의 비전을 심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콜맨 신임 목회자는 "믿기 어렵다"며 특히 여성이고 보수적인 교회이기에 더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회는 1973년까지 여성안수를 시작하지 않았다. "이렇게 하시는 아빠가 자랑스럽고 이 교회 사역을 성취하길 원하는 후배 여성들의 모범으로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콜맨은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슐러의 부인인 아벨라 슐러도 주도세력의 하나이긴 하지만 주로 배후에서 그렇다.

한편 슐러 목사는 딸의 조심스런 눈길 아래 교회가 더 밝은 새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콜맨을 자신의 '공동지도자'라며 자신은 여전히 동기를 제공하고 비전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하여 계속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암시했다. "실라는 내 곁에 서서 이 사역을 교회가 좀 더 전략적이고 단합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슐러는 또 콜맨이 행정분야와 리더십 분야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을 밝혔다. 수정교회는 지난번 실라의 오빠인 로버트 앤토니 슐러가 가족과의 갈등으로 사임한 뒤 공석이던 것을 후안 칼로스 오티즈 목사가 임시목회를 해 왔다.

아들 슐러는 그 후 교회를 떠나 자신의 사위 겸 갓튜브 창설자인 크리스 와이엇과 함께 공동사역을 하고 있다. 오티즈는 수정교회 파트타임 교육목사로 계속 일한다. 스승 노만 빈센트 필을 이어받은 '긍정적 사고'로도 유명한 슐러 목사는 지난 53년간 혼자 사역을 이끌어 왔다.

한 편 실라는 크리스털 커시드럴 사역체의 회장인 짐 콜맨의 아내이다. 실라 콜맨은 '엄마 은총: 엄마의 죄책 없애기'의 저자이기도 하며 담임목사 직을 물려받기 전까지는 수정교회 사립학교 교장, 가족사역체 회장을 지냈다. 목사안수를 받은 것을 불과 한달 전.

아들 슐러의 아내 도나 슐러는 "전혀 놀랄 게 아니다"며 지난해 7월9일 짐 콜맨과 슐러의 또 다른 사위 짐 페너, 프렛 서더드 등이 수정교회 대표 임원으로 선정될 당시 이미 예견했다고 말했다.

도나에 따르면, 아들 슐러는 현재 과거에 연연하기보다 새 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 또 둘 사이의 아들인 로벗 V. 슐러 목사(3세)도 최근 오렌지에서 새 사역을 시작, 3대째 목회자 집안을 이어가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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