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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중고생의 아버지 62.4%가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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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2019-1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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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탐구센터·실천신대 21세교회연구소, 

기독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결과 

 

기독교인 중고생의 아버지 가운데 62.4%가 기독교인으로 조사됐다. 무종교는 28.2%였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 교수)와 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수)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한 ‘2019년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결과를 지난 6일 오후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버지가 타 종교를 가진 비율은 6%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아버지가 기독교인인 비율이 높아졌다.

 

기독교인 아버지 가운데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은 87.5%,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즉 이른바 ‘가나안 성도’의 비율은 12.5%였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조사한 결과에서 만 19세 이상 남성 가나안 성도가 26.4%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응답자의 90.5%는 아버지가 자신과 같은 교회에 다닌다고 응답했다. 아버지의 직분은 20.9%는 ‘안수집사(남자권사)’, 22.0%는 ‘서리집사’, 37.4%는 ‘직분 없는 성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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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     ©뉴스파워

 

한편 기독교인 중고생의 어머니 가운데 82.0%가 기독교인으로 조사됐으며, 무종교는 12.2%로 조사됐다. 어머니가 기독교인인 비율은 아버지가 기독교인인 비율에 비해 19.6% 높았다.

 

기독교인 어머니 가운데 교회를 출석하는 비율은 93.2%,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의 비율은 6.8%였다. 이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 결과에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여성 가나안 성도가 20.9%로 조사된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기독교인 중고생의 부모 모두 기독교인은 59.2%, 아버지만 기독교인은 3.2%, 어머니만 기독교인은 22.8%이며, 부모 모두 비기독교인은 14.8%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부모 가운데 최소한 한 분이 기독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천신대 정재영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 모두 기독교인인 비율이 높아지며,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어머니만 기독교인인 비율이 높았다. 아버지가 기독교인인 비율은 62.4%, 어머니가 기독교인인 비율은 82.4%로 나타나 어머니의 신앙 영향이 아버지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인 중고생의 부모 모두 교회를 출석하는 비율은 49.2%, 아버지만 출석하는 비율은 5.4%, 어머니만 출석하는 비율은 27.2%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가 교회를 출석(부모 모두 교회 출석 +아버지만 교회 출석)하는 비율은 54.6%, 어머니가 교회를 출석하는 비율(부모 모두 교회 출석 +어머니만 교회출석0은 78.4%로 이 역시 어머니의 신앙 영향이 아버지보다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부모 모두 가나안 성도인 경우는 3.4%에 불과하여 가나안 성도의 자녀들이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 교수는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모두 발언에서 “예장통합 교단에서 발표한 2018년 기준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 48%, 중등부가 없는 교회 47%, 초등부가 없는 교회 47%, 유년부가 없는 교회 47%, 유치부가 없는 교회 57%, 유아부가 없는 교회 97.4%, 영아부가 없는 교회 78,5%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예장고신 총회 역사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총회에 보고된 교세 현황에 따르면 유아유치부는 2006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치부는 44%, 중고등부는 19%, 대학청년부도 11%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다른 교단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주일학교를 늘리는 것은 출산율 증가와 같은 외부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직접적인 대책이 되지는 않겠으나 교회마다 교회학교 교사지원도 줄고 있고,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주일학교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에 큰 유익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따라서 교회 중고등부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기독 청소년들이 신앙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 청소년들의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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