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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되는 이유 - 3

페이지 정보

바두기 (75.♡.♡.141)2017-05-05 08:19

본문

지난 주일,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설교 전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아침 뉴스에 보니 N국에서 어느 선교사의 출국을 이유없이 막았는데 우리 교회에서 파송된 선교사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성도들이 정말 아끼는 분이셔서 모두들 한마음으로 기도했는데... 저는 갑자기 엉뚱하게도 이곳의 목사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였고 또 많은 선교사님들이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데... 이곳에서는 그저 반공 반공만 목숨걸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육이오를 직간접적으로 겪으신 분들이 북한이라면 치를 떨고 어떻게 하든지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정권을 잡는 것을 막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 오십이 넘으신 분들이지요...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두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 의도는 좋은데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특정 정당 (전 여당) 외에는 다 종북으로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그 정당에서 반공을 외치고 북한에게 강경하게 나가서 좋아하시는 거겠지만 다른 정당들이 간첩은 아닙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국방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싸워야 하는데 이분들은 지금도 강경 일변도입니다. 전 여당이 그렇게 해서 한반도가 안정되었나요? 더 전쟁의 위험만이 올라갔습니다.

매카시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950년대에 매카시가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리자 미국에서 활동하는 공산주의자들의 명부를 갖고 있다고 발표하고 엄청난 폭로들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신문에 헤드라인이 되었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후에 그의 거짓이 밝혀졌지만 결과적으로는 수백명이 공산당이라 낙인찍혀 투옥되고 만여명이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이정도는 아니지만 인간들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종북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비난을 선동하는 것은 거기나 여기나 신도나 목사나 다 똑같습니다.

둘째, 의도는 좋은데 방법이 틀렸습니다.
여기 자유게시판에서 어느 목사님이 "문재인이 북한이 주장했던 연방제를 하려한다"고 걱정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들은 제발 그런 한심한 선동에 놀아나지 마시고 또 그런 선동을 퍼뜨리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면 항상 진리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정치가 들어가면 진리의 말씀과 비진리가 섞입니다. 근데 문제는 이분들은 자신들의 그 정치적 이론들이 다 진리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목사, 사모가 되서 아무런 부끄럼 없이 자신의 정치적 편향을 진리인양 이곳에 쓰는겁니다. 제발 진리의 근거를 성경에서 찾기 바랍니다. "도둑질이 나쁘다"는 진리이지만 "저 사람이 도둑이다"는 진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발 좀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목사님들의 지위, 영향력, 인기 등은 다 자신들의 잘남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서 받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들을 이용해서 정치에 영향력을 주고 싶어하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걸 이용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런 곳에 목사라고 하면서 그런 글을 싣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영향력을 엉뚱한 곳에 쓰는 것입니다. 마치 회사에서 출장비를 받아서 집에서 쓸 TV를 사는 것처럼 잘못된 짓입니다. 사장이 보면 혼을 낼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문제들 하나같이 안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정치가, 학자, 사회운동가들에게 맡기고 목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남한이 공산주의가 되면 복음전파가 힘들어진다고요? 이곳의 어느분이 그걸로 자신을 정당화 하더군요. 그게 걱정이 되면 정치가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정치는 정치가들에게 맡기고 목사는 복음을 전해라 하는 이 당연한 말을 왜 나같은 평신도가 이렇게 외쳐야 할까요? 기독교가 썩어서 그렇습니다... 이건 우리가 회개해야 할 문제지 싸울 문제가 아닙니다.

며칠 전 "범기독교계 홍준표 지지 선언…" 이란 기사를 읽고 저는 미뤄두었던 이 글을 꼭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기독교가 썩어서 그리고 자신의 본분과 사명을 망각한 목사들이 있어서 이런 기사들이 나오고 목사가 성도들을 이끌고 정치집회에 참여하는 그런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겁니다.

 제가 정말 뭐라고 목사들에게 이런 걸 쓰나 하는 생각 많이 했지만 그래도 성도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73.♡.♡.91

*********************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댓글의 댓글 73.♡.♡.91

자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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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님의 댓글

바나바 108.♡.♡.88

나는 잠긴동산님을 좋아합니다  왜냐구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주께영광! 오직예수! 성령충만! 살롬!

잠긴동산님의 댓글

잠긴동산 댓글의 댓글 73.♡.♡.91

이 판에서 의인을 좋아하신다면
악인들로 부터 미움을 받습니다!
조심 하시지요^^

바나바님의 댓글

바나바 108.♡.♡.88

빨갱이를 어떻게 정의 할 것입니까?  내가 않 당하고 남이 당하고 있으니 영화 감상으로만 상상하지 맙시다  저 이북땅에서 지금 고난(헐벋고 굶주림, 병들고 흩어짐, 내박치고 울부짖음도 못함, 어떻게 표현할 수없는 아수라장 등)을 당하고 있는 우리 민족을 알고 계십니까  그것들이 우리(나)에게 닥치는것이라면... 또한 순간적인 우리 국토와 우리 남한의 파괴와 불바다의 휩싸임이 덥친다면 ....  너무나도 끔직한 현실적인 가정을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 핑게할 수 없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오직 이런 불길함이 지나가고 주님의 용서와 은혜와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우리는 다시 우리 주님을 시험 해서는 아니 될 것 입니다

바두기님의 댓글

바두기 댓글의 댓글 75.♡.♡.141

바나바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전쟁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단지 전 전쟁을 막기 위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주적이라 몰아붙이지 않고 모든 부패를 척결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 후보를 지지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막으시려면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바나바님은 다른 후보를 원하시겠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주셔서 님이 바라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바라는 것이 같으니 싸우지는 맙시다. 잠긴동산님의 인신공격성 댓글 바로 뒤에 님을 좋아한다고 쓰신 것을 보고 참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런 분이 아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정치가 참 사람을 변질시키는 것 같습니다.

필그림님의 댓글

필그림 114.♡.♡.146

이번 글 역시 다양한 시각의 글이 올라오는군요.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만 말하는 대신
상대방의 말하려는 심중을 헤아렸으면 합니다.
복음진리외에는 절대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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