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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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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럼달처럼 (68.♡.♡.116)2017-02-10 19:54

본문

몸살


내 사랑하는 님이
몸살을 앓는구나
낮에는 헛소리를 하고
밤에는 불꽃으로 열이 오르고...

땅은 땅대로
조류들은 AI로
동물들은 구제역으로 시달리고
사람들도 방향을 잃어버렸다

언론들도
모든 입술들도
위기를 잡을 생각않고
덩달아 부채질만 하는구나

여의도도
푸른 기와집도
주인을 잘못 만나
몸살을 앓고

가여운 백성들도
주인을 잘못 만나
유리방황 하는구나

어찌할꼬
제대로 된 의사 없어
병명마저 모르니
처방을 얻지 못하는도다.

아~!
이 몸살을 앓고나면
더 성숙해 지려나?
더 약해지려나?

그것은 지금 몸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게야.

허참...
정말이라니까!?

-해처럼달처럼

댓글목록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24.♡.♡.100

의인화 이군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한
해달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에 깊이 와닿습니다.

해달님은 역시
훌륭한 시인이십니다!

해처럼달처럼님의 댓글

해처럼달처럼 댓글의 댓글 68.♡.♡.116

에고고...
어디 저뿐이겟어요?

누구나 다 조국을 사랑하지요....
그나저나 너무 도배하면 안되는데
시국에 맞는 글을 쓰다보니 자꾸 올리네요
자제해야징.....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댓글의 댓글 24.♡.♡.100

뭘 그렇게 도배 정도까지 올리셨다구 하시는지요?
좀 더 자주 올려주세요.
어차피 나누려고 쓰시는 글인데요.^^

김정한님의 댓글

김정한 114.♡.♡.146

허참 정말이라니까?
지금 세대 저를 포함해서
자주 들어야 정말인 줄 알겁니다^^
듣기만 하지 말고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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