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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목자가 더욱 더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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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sonman (74.♡.♡.176)2017-0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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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지가 어언 25년 이란 세월이 나를 뒤로한 채 저멀리 흘러가 버렸다.
여러 교회를 옮겨가며 예배드리며 지내 왔다. 어느 성도가 떠돌이 신앙생활을 원하겟는가! 마지못해 피치 못해 옮기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니 그야 말로 밀려 다닌 것이다. 대체적으로 목회자의 불성실, 성도에 대한 무관심과 지극히 사무적인 행정을 수반한 사역이 성도들을 떠돌이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왕에 목사가 되었으니 성도들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 보고 말 한마디라도 용기를 주고 하는 관심이 전부인데 이것 조차 실천하지 않고 목회자란 직함을 가지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 여겨지는 나이가 되었다. 내 친구목사는 천여명이 넘는 성도를 가족별로 전화에 상세하게 가족적 상황을 기록하여 2주동안의 새벽기도 시간에 모두를 위해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한다고 했다. 그것이 목자가 해야 할 일이기에 당연하다고 했다. 친구지만 멋있는 목사로 보여 기분이 좋았다. 수첩에는 가족의 형편도 자세하게 기록하여 놓았다. 아들이 군대를 갔고 장인이 암 투병 중이고 모 집사는 두통이 심하다 등등 말이다.  성도들은 목자의 전화 한 통에 힘을 얻어 한 주간 세상과 대적하며 살 힘을 얻는 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좋으련만....

댓글목록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24.♡.♡.100

님의 글을 읽으며
안타깝고,
부끄럽고....
그럼에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목자, 주님의 마음을 가진 분이
섬기시는 교회를 찾으셔서
남은 생을 행복한 신앙생활이 되기를 잠시 마음 모아봅니다.

hudsonman님의 댓글

hudsonman 댓글의 댓글 74.♡.♡.17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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