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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16인 지도자, 교단결별 대한 획기적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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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1-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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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 지난해 열린 특별총회에서 동성애에 대한 보수적인 정책이 통과시켰지만, 이에 대해 불복 움직임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오는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4년차 총회를 앞두고 있다. 총회를 앞두고 동성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청원들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1월 3일에 결정적인 청원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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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뉴스 화면 갈무리
 

연합감리교회의 각 진보 중도 보수의 리더들이 제안했으며, 감독들이 참여하여 함께 동의하고 사인한 청원안은 동성애에 대해 보수적인 그룹의 독립을 동의하고 은혜로운 결별을 위해서 2020년 총회에 청원안을 제출한다는 내용이다. 이 안이 크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현 감독회장인 케네스 카터 감독, 차기 회장 신시아 피에로 하비 감독, 뉴욕연회 토마스 비커튼 감독 등 8명의 감독을 포함하여 16명의 영향력 있는 UMC 주요 지도자들이 제안하고 동의했다는 것이다.

 

이 안은 동성애에 대해 보수적인 그룹이 독립하여 성경대로 동성결혼과 동성애자의 안수를 제한하며 신앙을 지킬 수 있으며, 반면 연합감리교회에 남은 그룹은 전통주의적인 법을 포기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제한을 푸는 작업을 하게 된다.

 

연합감리교회 총회는 4년 동안 결별하는 전통주의 그룹에 2,500만 불 플러스 200만 불을 지급한다. 대신 분리하는 전통주의 그룹들은 연합감리교회 재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게 된다. 분리 전통주의 그룹은 이중 1천3백만 불을 다시 내고, UMC 교단에서 2천 6백만 불을 더해 아프리카 대학과 소수민족들을 위해 3천 9백만 불의 자금을 조성한다. 이 3천 9백만 불은 앞으로 UMC와 탈퇴 보수그룹을 위해 8년간 사용되는데 한인교회 같은 소수그룹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연회는 분리되는 전통주의 그룹에 합류할 것인가는 투표로 결정한다. 57%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기존의 UMC를 탈퇴하여 전통주의 그룹에 합류할 수 있으며, 투표 마감일은 2021년 7월 1일이다. 독특한 57% 숫자는 과반수를 주장했던 웨슬리언약연합(WCA)와 2/3를 주장했던 UMC내 그룹(UMNext)과의 절충안으로 결정된 숫자이다. 미국 외의 연회도 새로운 전통주의 감리교에 합류하기위해 3분의 2의 투표로 선택할 수 있으며, 투표 마감일은 2021년 12월 31일이다.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합감리교회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교회도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교회는 교회 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다수 또는 3분의 2 찬성으로 전통주의 그룹에 합류를 결정할 수 있으며, 2024년 12월 31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발목을 잡았던 재산과 연금에 대한 보존도 약속됐다. 기존의 UMC를 탈퇴하고 전통주의 감리교 교단에 가입하는 지역 교회는 자산과 부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성직자와 평신도 직원의 연금도 유지된다.

 

한인교회 지도자들이 대체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힌 이 안은 2020년 총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 합의서에 의한 법안을 총회 전반부에 처리하고 통과가 될 경우 총회를 끝마치고, 두 그룹이 따로 모여 새 교단을 위한 회의를 따로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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