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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들을 위한 성탄절 예배 “소자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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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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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소자선교교회 2019 성탄절 예배 실황

 

사회의 약자들을 섬기는 소자선교교회(담임 이현택 전도사)는 하나님의 아들이 낮은 곳으로 찾아오신 성탄절인 12월 25일 오후 3시15분 성탄절 예배를 열었다. 

 

1.

 

2005년 개척된 소자선교교회는 2년 전부터 이현택 전도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작은 자를 의미하는 교회 이름인 “소자(小子)”는 “세상에 오셔서 가장 낮아져 섬김의 본을 보인 예수님”을 의미한다. 소자교회는 이름대로 주로 사회적으로 소외당한 약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2년 전, 이현택 전도사 사모는 담임목사를 떠나보내며 “처음 소자교회 예배에 참여하니 설교 소리만큼 (예배에 참가한 사람들의) 코고는 소리가 들리는 예배였다. 소자되어 낮은 자리에서 섬기기 위해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을 닮은 교회였다. 소자들을 섬기는 것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힘들지만 목사님이 힘들지 않고 감사하고 기뻐하신 것은 목사님 스스로 세상의 눈으로 이 교회를 바라보지 않으셨기 때문”이라며 “맡겨진 사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러싱 샌포드 애브뉴와 149가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루트란교회 공간을 사용하는 소자선교교회의 예배는 주일 오후 4시15분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주일예배에는 20여명 소자들이 출석한다. 이현택 전도사 부부 등 이들을 섬기는 소수의 성도들이 있으며, 심지어 반주자도 다른 교회에서 와서 섬기고 있다. 목요일 저녁에는 C&MA 한인목회자 연합 뉴욕러브미션 사역으로 예배가 진행된다. 처음에는 예배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정액의 현금을 주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그래서 처음에는 노숙인이나 중독자들이 예배에 참가했으나, 지금은 독거노인 등으로 참가자들이 많이 바뀌었다.  

 

이현택 전도사는 성탄절 설교에서 “동방박사들은 메시아가 유대 땅에서 태어난다는 사실밖에 알지 못했다. 어디서 태어날지 몰랐기에 유대인 왕으로 탄생하신 메시아는 왕궁에서 태어날 줄 알고 처음에는 왕궁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왕궁에서 태어나지 않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조차 머물 곳이 없어서 초라하며 낮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낮고 천한 곳에서 태어나신 것은 우리들의 모든 가난함과 비천함을 감당해 주시기 위해 낮은 곳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 개척자인 한영호 목사는 개척 당시 교회이름이 좋아야 부흥한다는 주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각오로 “소자”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개인사정으로 4년여 교회를 비운 동안 진짜 그런 교회가 되었다. 퇴임사를 통해 한영호 목사는 “낮아지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정말 높여주셨다”라고 말한 바 있다.

 

2.

 

소자선교교회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오후 3시15분에 예배를 열었다.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서인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가했다. 이어 성경퀴즈, 번호추첨, 찬양 등을 통해 준비한 선물들을 제공했다.

 

그동안 주일예배 후에 계속 성경공부를 했는데, 성탄절을 맞아 긴 시간 동안 20여개의 성경퀴즈를 풀며 정답자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이는 소자선교교회의 존재의 이유를 무언으로 말해주고 있었다. 일부 참가자는 찬양을 부르고 상품을 골라 가졌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분들에게도 선물을 제공했다. 외부 봉사자인 반주자는 물론이며, 장기출석자, 주방봉사자, 그리고 매번 김치를 봉사하는 사람에게도 선물을 증정했다. 이현택 전도사는 그들 모두를 “성도님”이라고 귀하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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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전도사는 마태복음 2:9~11을 본문으로 “가장 큰 기쁨”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전도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죄사함을 받아서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 가운데 기쁨과 감격을 찾아야 한다. 우리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서 날마다 경배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영생의 소망으로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현택 전도사는 “우리들에게 무엇이 가장 큰 기쁨이 되어야 할 것인가? 로토가 당첨되거나 대박나서 엄청난 돈이 생기면 큰 기쁨일까? 주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받들어주면 기쁠까? 그렇겠지만 잠시 잠깐의 기쁨이고 영원할 수 없고 오래 지속할 수 없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영원하지 않는 돈과 권력과 명예라는 것을 쫓아 그들의 가장 큰 기쁨으로 삼는다. 허황된 세상의 것을 쫓아서 사람들은 산다. 좀 지나면 그것들을 얻었다 할지라도 기쁨이 되지 못하고 채워지지 않는 공허감으로 인해 다시 만족과 기쁨 없이 살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현택 전도사는 “믿는 우리들은 구원을 베풀어주신 예수님이 가장 큰 기쁨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이루어주신 구원이 가장 큰 기쁨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가지고 큰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에게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예수 존재 자체만으로 큰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 그 기쁨과 감격가운데 천국에서 주어질 영생의 기쁨을 바라보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택 전도사는 2020년 3월 C&MA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는다. 신년 첫 주일인 다음 주일에는 C&MA 한인총회 백한영 감독이 말씀을 전하고 축도를 한다.

 

소자선교교회

147-46 Sanford Ave Flushing NY 11355

347-740-3875(이현택 담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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