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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과 양의 교훈으로 교협의 겨울나기 "Let's go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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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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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월) 오후 5시부터는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정기총회가, 7시30분부터는 교협 이사회 정기총회가 연속으로 열렸다. 두 총회에서 신임 교협회장 양민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쉽지 않는 교협의 환경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46회기의 표어인 "Let's go Together"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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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목사는 동물들의 겨울나는 법을 통해 "Togethe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소년센터 정기총회에서는 남극의 펭귄들의 혹한의 겨울을 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남극의 펭귄들은 달팽이 모양같이 동그랗게 원을 만든다. 안에 있는 펭귄들은 바깥에 있는 펭귄 때문에 보호가 되지만, 그대로 두면 바깥의 펭귄들은 얼어붙는다. 그런데 펭귄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원을 이룬 펭귄들이 조금씩 안과 밖으로 움직인다. 안에 있는 펭귄은 바깥으로, 바깥에 있는 펭귄들은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 허들링을 통해 남극의 펭귄들이 겨울을 이겨나간다. 만약 펭귄들이 흩어져 추위를 피하려고 했다면 다 얼어 죽었을 것이다.

 

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뉴질랜드 양들이 겨울나는 법을 소개했다. 뉴질랜드에서는 겨울 추위가 오기 직전에 양의 털을 깎는다. 더울 때 양들의 털을 깎아야 할 것 같은데 겨울 직전에 털을 깎는 것은 양치기들의 지혜인데 양들의 교만 때문이다. 양들이 자기 털을 믿고 추운 겨울에도 혼자 돌아다니다가 동사하는 경우가 많다. 추울 때 양들의 털을 깎아 놓으면 혼자 돌아다니지 못하고 모인다. 함께 모여 서로 체온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잘 넘긴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투게더이다. 함께해야 승리하고, 미래를 열어가고, 겨울 같은 난관들을 이겨나갈 수 있다.

 

양민석 목사는 “교협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교협을 운영하는데 예산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다. 교계에 어려움도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을 이기는 방법은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합해야 한다. 서로 돕고, 서로 기도해주며, 서로 약점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교협의 위상을 잘 세워나가 사회가 필요로 하고, 교협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교회를 위한 교협으로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교회들에게 덕을 끼칠 수 있는 그런 과제들이 남아있다. 하나가 되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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