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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 은퇴, 원로목사와 공로목사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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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08-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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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 동영상]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 은퇴, 허신국 목사 취임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가 8월 18일(주일) 오후 5시 성황과 박수 속에 열린 예식을 통해 은퇴했다. 목회 시작 46년, 목양장로교회 개척 37년만이다.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가 주관한 예식을 통해 교회 원로목사와 노회 공로목사로 추대됐다. 이어 허신국 2대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같이 열렸다.

 

송병기 목사는 1949년 8월 18일 생으로 정확히 만 70세에 은퇴했다. 연세대 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메코믹신대원과 NYTS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송 목사는 1974년 2월 서교동교회에서 난지도교회 전도사로 파송을 받고 목회를 시작하여 45년 6개월 동안 사역했다. 1981년 예장 통합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경신중고등학교 교목으로 사역하다 1982년 5월 도미했다. 1983년 3월에는 우드사이드에서 목양장로교회를 개척했다. 교단적으로는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과 뉴욕신학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교계적으로는 뉴욕 교협과 목사회 등 여러 교계단체의 회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안춘희 사모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으며, 큰 아들은 목양장로교회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으며 작은 아들은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 중이다. 

 

[관련기사] 은퇴하는 송병기 목사가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629

 

1부 감사예배는 인도 박용진 목사(부노회장), 찬양 김정길 목사(엘피스찬양선교단), 기도 김명하 목사(증경 노회장), 찬양 목양장로교회 호산나 찬양대, 말씀 박희소 목사(증경 총회장), 찬양 뉴욕사모합창단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원로 및 공로 목사 추대는 인도 오영관 목사(노회장), 원로목사 추대 경과보고 및 추대사 최판명 장로(당회 서기), 선포 노회장, 원로목사 추대패 증정 최원진 장로, 공로목사 추대패 증정 노회장, 은퇴 축하패 증정 연세대신과대학 동문회와 뉴욕목우회, 축가 뉴욕장로성가단과 뉴욕팬플룻앙상블, 축사 김창길 목사(증경 총회장), 송병기 목사 인사말 및 가족인사, 축가 김정인 집사(목양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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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원로목사와 허신국 담임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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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목사와 일가 가족들
 

송병기 목사는 가족들이 앞에 나온 가운데 은퇴인사를 했다. 감사의 은퇴사였다.

 

송 목사는 가장 먼저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뒤돌아보아도 내 행한 것은 죄 뿐이라는 찬송의 가사처럼 무가치한 죄인을 구원해주신 것 만해도 감사한데, 목회자로 삼아주시고 난지도교회 개척부터 45년7개월 동안 목회자의 길을 걷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올려 드렸다.

 

둘째는 부모님의 은혜였다. 아버지의 완고하신 믿음과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셋째는 목양장로교회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시무 장로 6분 중에 4분이 목양장로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남아 교회의 중심이 되어 성도들과 합력하여 교회를 이끌어 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넷째는 1975년 결혼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살았지만 “나는 목사와 결혼했지 사업가와 결혼하지 않았다”라며 남편을 격려하고 기도로 동역해 준 안춘희 사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중들도 긴 박수로 안 사모를 격려했다. 다섯째는 PK(목회자 자녀) 스트레스 가운데 반항하기도 했지만 안수집사로 그리고 목회자로 교회에 남아준 두 아들에게 사랑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 목사는 은퇴식에 참가한 많은 분들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은퇴한 후에도 계속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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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9년 전 먼저 은퇴한 김창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참 기쁜 날”이라며 회중들과 “얼씨구 좋다”를 외쳤다. 이어 “목회에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라며 “하지만 당신이 개척하고 아름답게 꾸민 교회에서 은퇴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축하를 했다. 또 “때로는 눈물과 오해와 고독 속에서도 사모님의 내조가 있었다”라며 “오늘의 교회와 송병기 목사가 있는 것은 안춘희 사모의 노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양장로교회에서는 은퇴하는 송병기 목사에게 일시불 은퇴금과 함께 매월 일정액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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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담임목사 취임은 취임목사 소개 최명혜 목사(서기), 취임목사와 교우 서약 노회장, 기도와 선포 노회장, 축복기도 및 성의전달 송병기 원로목사가 허신국 담임목사에게, 축하 영상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목사), 꽃다발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4부 권면과 축하는 취임목사에게 권면 허성군 목사(전 영남신학교 교수, 허신국 목사 아버지), 교우들에게 권면 정순원 목사(뉴욕교협 회장), 축가 뉴욕밀알선교합창단, 축사 박태규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인사 허신국 목사, 광고 정연오 장로, 축도 김정국 목사(증경 총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취임예배는 별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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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앨범]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 은퇴및 담임목사 취임
[유튜브 실황]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 은퇴, 허신국 목사 취임
[유튜브 영상] 뉴욕사모합창단 "감사해"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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