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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신학대학교 총장 취임 황하균, 이임 및 명예총장 추대 이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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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6-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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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16회 학위수여식 및 총장 이취임식이 6월 15일(토) 오전 11시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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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를 전달함으로 총장직무 인수인계
 

총장 이취임식을 통해 이의철 총장이 이임하고 명예총장으로 추대됐으며, 황하균 총장이 취임했다. 1996년 설립된 미주성결신학대학교는 초대 학장에 장석진 목사, 2대 학장에 김석형 목사가 역임했다. 미국의 동서에 있는 성결신학교가 통합되었던 2003년에는 총장체제로 나아가 1대 총장 이정근 목사, 2대 김석형 목사, 3대와 4대 이의철 목사, 5대에 황하균 목사가 총장에 취임했다. 이의철 목사는 2011년부터 총장에 재임하며 8년간 총장직을 수행했다.  

 

총장 이취임식 및 명예총장 추대식은 사회 이대우 목사(이사장), 이임사 이의철 목사(이임 총장), 이임 총장에 공로패 증정 김동욱 목사(부총회장), 취임사 황하균 목사(신임 총장), 이대우 목사(이사장)가 취임패 증정, 총장직무 인수인계, 이의철 목사 명예총장 추대 황하균 총장, 축사 김석형 목사(명예총장)와 김동욱 목사(부총회장), 축사 박미용 재학생, 광고 조승수 목사(기획처장), 축도 장석진 목사(초대학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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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목사에게 명예총장 추대패를 전달하는 황하균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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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이의철 총장에 공로패 증정 김동욱 목사(부총회장)
 

이사장 이대우 목사는 “학생들을 전액장학금을 주며 모집하고 훈련하는 것은 교단 총회, 지방회, 교회, 학교 이사들과 교수들이 헌신하고 섬김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를 돌렸다. 그리고 “초창기부터 학교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귀한 분”이라며 참석자 모두가 기립박수로 8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이의철 총장을 맞이했다.   

 

이임사를 통해 이의철 총장은 가장 먼저 지난 8년 동안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올려드렸다. 그리고 물질과 기도의 많은 협조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총장은 “지난 8년 동안 학교가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숙제를 넘겨놓고 떠난다. 하지만 유능하신 황하균 목사가 5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마음이 든든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교발전에 미력하지만 힘을 합하려고 한다. 모두 신임 총장님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학교가 더욱 발전하며 많은 영적 지도자를 양성했으면 좋겠다”고 총장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신임 총장 황하균 목사는 뉴욕소망성결교회 담임목사로 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신학교 초기부터 20여년간 교수와 교무처장으로 학교를 섬겨왔다. 황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무거운 직분을 맡은 것에 대한 떨리는 마음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내려 온 아름다운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어지는 취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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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단의 정체성인 성결의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쓸 것이다. 요즘 신학교육이 어느 때보다 도전을 받는 시대에 있다. 더욱이 우리는 이민이라는 특수상황 속에서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하나님나라 일꾼을 세워야 하는 현장에 있는 신학교이다. 프린스톤신학교 이상현 교수는 이민이라는 특수성을 주변성, 불완정성, 나그네성으로 표현했다. 이민교회는 한국교회보다 더 불안장성이 있고, 정체성의 위기를 느끼고 있고, 다문화권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수고가 필요할 때이다. 

 

저는 여기에다 “적음”이라는 이민의 특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주변성, 불완정성, 나그네성도 이민상황이지만 적다는 것도 이민상황이다. 이민교회는 한국교회보다 모든 것이 적다. 성도수, 예산도 적다. 신학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 한인신학교도 적음이라는 상황 속에 놓여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어느 신학교보다 좋은 학생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학교는 이민이라는 특수상황에 있는 신학교육이기에 이민특수성 속에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에 작음, 정체성의 위기, 다문화속에서 주변성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킬 것이 있는데 바로 복음의 정체성이다. 특히 성결교회 특징인 성결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일꾼을 세우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양보다는 질로, 복음으로 승부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선교를 위한 일꾼 양성을 하는 신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미 많은 동문들이 선교 사역을 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 많은 세계선교 일꾼들을 양성하는 신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이민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을 세우는 현장교육과 신학적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이런 일들은 총장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교단, 지방회, 교회들의 협력과 후원이 필요하다. 신학교 발전이 교단의 발전으로, 교단의 발전은 개교회 발전으로 이어진다. 총회가 50주년을 바라보는 이때에 교단적 기대와 교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학교가 되기 위해 저와 교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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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는 김석형 목사(좌, 명예총장)와 김동욱 목사(우, 부총회장)
 

축사를 통해 명예총장 김석형 목사는 이임과 신임 총장의 공통적인 3가지 특징을 소개하며 격려하며 축복했다. 김 목사는 “첫째,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영력과 지력과 체력이 필요하다. 두 분은 그런 능력이 있는 분들이다. 둘째,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열정이 없으면 힘든데 두 분의 공통점은 열정이 있다. 셋째, 아무리 열정이 있고 지성이 있더라도 덕이 없으면 은혜가 안되는데 두 분은 다 덕이 있다”며 그런 바탕아래 주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내라고 축사를 했다.

 

부총회장 김동욱 목사는 3가지를 축하했다. 먼저 “축하하는 날”이라며 “신학교는 작게는 목회자 양성 산실이고, 크게는 세계와 교회의 미래 일꾼들을 양성하는 지성의 전당”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반성하는 날”이라고 했다. 끝에서 다시 머리가 나오는 “끄트머리”라는 단어의 교훈을 나누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희망의 날”이라며 아래와 같은 축사를 했다.

 

“이 시대는 무엇보다 읽기와 쓰기를 잘해야 한다. 말씀을 많이 읽어야 한다. 소명이 흔들리지 않는 길은 그 길밖에 없다. 큐티 정도의 수준에서 넘어서기를 바란다. 성경 다독을 많이 한 분이 30독을 하고나서 유리천장이 깨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했다. 세상에서는 영적으로 훈련을 할 도구가 없다. 젊은 눈으로 볼 때 선배 목사들이 어떻게 저렇게 해서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그 길이 정답이었다. 기도 외에는 다른 비결이 없다. 입에서 맴맴거리는 정도의 기도가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기도로 유리천장을 깨는 신학교가 되라.” 

 

“처음부터 있던 길은 없다. 길이 없다고 생각하면 길은 없어진다. 두려워하면 파멸한다. 이것으로 끝이라고 믿으면 종말로 발을 내미는 것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안전한 곳은 사라진다. 최상의 진보는 늦은 속도로 한 걸음씩 내딛는 것이다.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인도하심으로 그 보폭을 맞추어 가는 자가 승리하는 자가 된다. 끝은 이기는 자가 남는다. 위대한 업적은 단번에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행로를 한 걸음씩 발전해 나가야 한다. 어떻게 나가야 할 줄 모른다면 선배들이 간 길을 따라간다면 실패하거나 낙오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다. 숲속을 빠져나오면 어떤 길이 올바른 길인 줄 안다. 그 길은 오직 말씀과 기도와 성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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