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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목사 “1세들이 사명을 가지고 2~3세를 위해 기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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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9-05-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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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2세라고 하면 늘 어리게 생각한다. 그런데 내년이면 교회개척 30년이다. 뉴욕모자이크교회 장동일 목사는 “1990년 자신의 모교인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커버넌트 휄로우십처치를 개척하여서 계속 부흥하고 지금도 30개 민족이 함께 모인 다민족 공동체 목회를 하고 있다. 교인중 60% 학생이며, 영어로 예배를 드리며, 주일에는 1,500여명이 모인다”라고 강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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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 목사이다. 정 목사는 친 형인 정민철 목사가 주도하며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열리는 2세 목회자를 위한 “엠베서더 컨퍼런스” 멘토 역할을 위해 뉴욕에 왔다. 이에 앞서 23일(금)부터 3일간 뉴욕모자이크교회에서 대각성 집회를 인도했다.

 

첫날 집회에서 정민용 목사는 “장동일 목사의 아버지 장정순 목사가 시카고 목회할 때 부모님과 그 교회를 다녔으며, 장동일 목사가 LA에서 목회할 때 초청을 받아 강사로 선 적도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미국에 12살 때 왔으며 영어목회를 계속하다보니 한국어가 초등학교 6학년 실력이라며 내일쯤이면 한국어 실력이 훨씬 나아 질 것이라고 조크를 했다.

 

1.

 

뉴욕모자이크교회 이번 집회의 주제는 “오직 예수”이다. 정 목사는 집회에서 십자가에 대한 설교를 연속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말씀을 시작하며 “십자가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십자가를 볼 때마다 더 이상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고, 피흘린 예수님을 보고도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될 때 우리 마음이 강팍해진다. 자신들이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십자가 설교 시리즈의 첫 순서로 누가복음 23:34를 본문으로 “십자가 상의 7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설교에 앞서 멜 깁슨이 제작하고 감독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상을 먼저 나누었다. 정 목사는 “이 영화를 보고 난후 불편한 면이 있다. 아무래도 예수님의 육적인 고통은 잘 나타냈지만 영적인 깊은 고통을 잘 나타내지 못했다. 말씀을 보면서 이러한 것들을 잘 생각하며 십자가를 잘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하신 7가지 말씀을 나누었다.

 

정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다시 십자가를 강조했다. 정 목사는 “십자가는 어떤 곳인가? 십자가는 공의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그러면서도 사랑이 무엇인지도 가르쳐 준다. 공의와 사랑이 만났지만 신비하게 연합되어 구분되지 않는 곳이 십자가이다. 또 예수님께서 사랑을 확증하신 곳이 십자가이다. 십자가 앞에 서면 누구나 죄인이다. 그러나 그 위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하나님 자녀가 되는 곳이 십자가이다. 우리 모든 믿는 자의 고향이 십자가이다. 영적으로 태어나는 곳은 십자가 앞이다. 처음으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거듭나는 곳이다. 우리 영적인 고향은 십자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십자가를 지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고난과 고통이 생각날 수도 있다. 남편과 자녀들을 십자가로 생각할 수도 있다. 과연 십자가는 우리의 짐인가 힘인가? 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의 힘이다. 십자가를 질 때 우리를 위해 먼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신다. 십자가는 짐이 아니라 힘이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어 “날개가 날아가는 새의 힘인가 짐인가? 힘이다. 십자가는 우리의 날개이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갈 때 우리가 십자가를 지는 것 같지만 십자가가 우리를 진다. 십자가는 우리의 힘이고 능력이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라는 찬송도 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강조했다. 

 

2.

 

십자가 상의 7언중 차세대에 대한 일화가 나오는 3번째 말씀인 요한복음 19:26~27을 통해 선포된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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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어머니를 돌보는 책임을 요한에게 부탁했다. 우리는 끝까지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인간의 도리라는 책임을 다함으로 복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책임감을 그리스도를 사랑함을 통해 나타낼 때 복음이 그려진다. 가족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를 같이 다는 분들이 한 가족이다. 천국에 가면 가족이나 부부 관계가 없어진다. 다 한 가족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그런 관계가 있는 이유는 천국을 그림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교회에서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은 한 가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서 영원히 있을 가족을 그리는 것이다.

 

이 가족은 성삼위일체 가족을 교회로서 나타내며, 아름다운 코이노니아 -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어주는 관계를 그려지고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서로 돌보아 주어야 한다. 교회에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이 있다면 교회에서 돌보아야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을 키울 때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우리는 교회 안에서 같이 키운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여러분의 자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모든 교회의 자녀들을 사랑해야 한다. 교회의 모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다 하나님이 주신 일꾼들이다. 

 

잘 모를 수 있지만, 한인이민교회 출신 2~3세 중에 하나님의 종으로 귀한 일에 크게 쓰임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1세 여러분의 사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많은 일들을 하셨지만 지금 우리교회에 없는 2~3세를 위해 기도해 달라. 한인교회처럼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는 없다.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아무래도 2세들은 기도가 부족하다. 1세 어른들이 기도를 책임지시고, 2~3세를 위해 기도해달라. 기도의 사명을 품으라. 보이지 않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가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한 가족이다. 

 

교회는 좋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곳이 아니라 죄인들이 용서받음으로 인해 한 가족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 예수의 피로서 한 가족이 된 것이다. 인간적인 가족보다 더 귀한 예수 안의 한 가족이다. 용서받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죄인들이 용서를 받으러 올 때 정죄하면 안되고 감싸주고 돌보아야 한다. 한 가족이기에 그렇다. 예수님은 도망갔다 돌아온 요한에게 용서하시고 사명을 주셨다. 제자 요한은 그때 즉시 순종했다.

 

요한의 삶을 보면 재미있다. 다른 제자들은 성령을 받은 후에 세계 각국에 퍼져 복음을 전하다 거의 다 순교를 했다.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를 돌보았으며, 마리아가 돌아가신 후에 밖으로 나와 복음을 전했다. 요한은 죽지 않고 요한복음, 요한1-3서, 요한계시록까지 쓴다. 사명이 다 틀리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이 인간이 보기에는 느릴지 몰라도 끝까지 충성해야 한다. 요한은 90세가 넘어 요한계시록을 썼다.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무슨 사명을 내려주실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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