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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 동문회, 고석희 목사 초청 "인문학을 통한 복음의 변증"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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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4-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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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 한인 동문회(회장 김연수 목사)는 4월 8일(월)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  롱아일랜드 예수서원에서 고석희 목사를 강사로 "인문학을 통한 복음의 변증" 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었다. 

 

1.

 

ATS 동문들은 세미나후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장소, 유익하고 훌륭한 명 강의, 풍성한 점심과 간식, 편안한 라이드와 반가운 만남들, 모두들 목회현장의 무거운 잠시 내려놓고 롱아일랜드의 한적한 자연에 소풍 온 기분이었다. 무엇보다도  은혜와 감동이 충만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세미나에는 동문뿐만 아니라 2007년 동문중심으로 시작한 초교파 목회자 모임인 Challengers 21(회장 김 사무엘  선교사)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교제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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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서원에서 가르침의 터를 열고 있는 고석희 목사는 또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통해 후배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나누었다. 고석희 목사는 바쁜 세미나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C&MA 목사이고, 딸과 교회 전도사가 ATS 신학교 출신이라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하면서 장소뿐 만 아니라 간식과 특별한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강사 고석희 목사는 축사를 50여분 하기도 하는 열정파이다. 뿐만 아니라 후배 목사들에게 “예수 이야기꾼이 되라”며 설교를 독려하는 명설교가이다. 고 목사의 3시간여 강의에 동문들은 신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집중하는 열정을 보였고, 몇몇 여성동문들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석희 목사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태복음 4장의 "기적의 떡이냐"와 요한복음 6장 "생명의 떡이냐"를 비교하며 지금 이 시대는 "기적의 떡을 붙잡은 대신 생명의 떡 되신 예수를 놓았다"고 지적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는 우리 크리스찬들이 잃어버린 기쁨을 역설하기도 했다.

 

첫 강의가 끝나고 휴식시간에는 동문들끼리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며 각자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3년도에 졸업한 대 선배로부터 올 해 갓 졸업한 동문까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회장 김연수 목사가 6월에 있을 동문행사인 “동문 야유회”에 참여를 부탁했으며, 총무 이재두 목사가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광고했다.

 

2.

 

고석희 목사는 “인문학과 신학의 대화가 절실하다. 인문학 열풍이 한국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청년의 2%가 교회에 남아있다고 한다. 인문학으로 젊은이들을 얻지 못하면 교회에 소망이 없다. 문학, 역사, 철학, 자연과학의 훈련을 통해서 이런 인문학이 신학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강조했다. 

 

고석희 목사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85세 됐을 때 래리 킹과 인터뷰를 통해 한 인터뷰를 통해 후배 목회자들에게 도전했다. 래리 킹이 “하나님의 영광을 그렇게 평생 드러낸 목사님에게는 후회가 없으시죠?” 라고 물었을 때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지구를 다녀가는 인생들 중에 가장 큰 실패자가 있다면 바로 접니다”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평생 동안 22억 명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전성기인 75세에는 한 해에 250만 명을 구원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그런데 바로 그것이 바로 나를 실패자로 만들었다. 사람 만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고 고백했다. 고 목사는 “사역하는 시간과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중 어느 시간이 더 많은가?”라고 도전했다. 

 

고석희 목사는 “마가복음 1장 41절에 나오는 불쌍히 여긴다는 것은 마음이 터질 것 같은 그런 마음, 찢어진 심장을 표현한다. 예수님은 처음 만난 문둥이에게도 심장이 찢어질 정도로 사랑이 솟구쳐 올랐는데 우리에게는 그런 사랑이 없지 않느냐? 사역의 기술자일 뿐이었지 예수님의 마음이 없었다. 사역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석희 목사는 “2천년 교회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예수냐, 기독교냐’는 질문이었다. 니체는 예수님을 공격한 적이 없고 기독교를 공격했다. 예수님에게 있는 것이 기독교에는 없다는 것. 니체는 실천에 있어 예수님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기독교는 왜 실천이 없는가? 말만 무성하다. 메시지와 메신저가 분리되어 있다. 니체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목사이고, 어머니도 목사의 딸인데 실천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니체는 예수님에게 기쁨이 있었다고 한다. 기쁨이 얼마나 컸냐면, 내일 십자가에 처형되실 분이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라고 하셨다. 죽음도 빼앗을 수 없는 충만한 기쁨을 가지고 계셨다”고 교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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