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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 목회자 49%가 재산 포기하고 교단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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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02-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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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의 동성애 정책을 결정하는 특별총회가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려 동성애 정책변화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총회가 지난 1월에 UMC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감리교뉴스(UMNS)는 한국어 회중과 2-3세가 주축이 된 영어 회중 그리고 한인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와 영어 회중을 섬기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성정체성에 관한 입장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는 한국어 회중 평신도 391명과  한인교회 목회자 164명, 영어 회중 평신도 26명, 영어 회중 목회자 23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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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의 이번 조사는 한인 감리교인만이 아니라 미주에 있는 한인교계의 전체적인 동성애에 대한 시각을 참고할 수 있는 정밀한 조사이다. 이번 조사결과의 눈에 띄는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아멘넷이 이미 보도한 대로 아무래도 자신의 신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평신도들이 목회자들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둘째, 성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장 보수적인 한인교회 성도들조차도 성 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 반대하는 현재의 교단법에 대해 78.8%의 지지만 보였고, 중립 3.3%, 반대 17.9%의 입장이 나타났다. 셋째,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어 회중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한인 2~3세 영어 회중 평신도와 목회자들 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다른 포인트가 있다.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설문조사 결과가 교단탈퇴 등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장 관심을 끈 교회재산을 포기하고 교단을 떠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UMC 한인교회 평신도 66%, 목회자 49%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면 현장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교회재산을 포기해도 교단을 나가겠다는 것은 교단의 성소수자 정책에 반대하는 가장 적극적인 의사 표시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교단을 나가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교회 재산은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가장 보수적인 한인 회중의 평신도들은 재산을 가지고 교단을 나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에 따라 77.7%에서 65.8%로 11.9%,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63.8%에서 49.4%로 14.4%의 차이를 보였다.

 

1.

 

한인교회 평신도들이 목회자들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 조사결과를 살펴보자. 

 

구체적으로 현재 UMC의 교단법(장정)이 성 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현 장정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을 보이는 입장은 한국어 회중 평신도가 67.8%이지만, 한인교회 목회자는 57.3%였다. 

 

평신도와 목회자의 입장은 계속 차이가 났다. 교회의 재산을 포기하고 교단을 떠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한국어 회중 평신도의 47.1%가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보였지만 한인교회 목회자는 23.7%만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혔다.

 

또 교단이 성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지금 출석하거나 목회하는 교회나 교단을 떠나겠는가 하는 질문에 한인교회 평신도들은 50.8%가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반면에 목회자는 33.1%였다.

 

2.

 

미국교회만 아니라 한인교회에도 성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그래서 자신의 주장을 과격하게 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할 수 있다.

 

가장 보수적인 한인교회 성도들조차도 성 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현재의 교단법(장정)에 대해 78.8%의 지지만 보였고, 중립 3.3%, 반대 17.9%의 입장이 나타났다. 한인교회 목회자 26%, 영어 회중 한인 평신도 36%, 영어회중 한인 목회자 52.2%가 현재의 장정을 찬성하지 않았다. 

 

UMC 교단이 성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지금 출석/목회하는 교회/교단을 떠나겠는가 하는 질문에 한인교회 평신도 30.3%, 한인교회 목회자 44.2%, 영어회중 한인 평신도 44%, 영어 회중 목회자 60.9%가 교회나 교단을 떠나는데 찬성하지 않았다.

 

3.

 

한국어 회중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영어 회중 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재 UMC의 교단법(장정)이 성 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현 장정에 대해 전체적으로 한국어 평신도와 목회자들은 평균 76%가 찬성한 반면 영어 회중 평신도와 목회자들은 평균 56%만 찬성했다. 현 장정에 대한 반대는 한국어권이 21%가 반대했으며, 영어권은 36%가 반대했다.  

 

UMC 교단이 성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지금 출석/목회하는 교회/교단을 떠나겠는가 하는 질문에 한국어 평신도와 목회자들은 평균 63%가 찬성했으며, 한인 영어 회중 평신도와 목회자들은 평균 48%만 찬성했다. 반대는 한국어권이 평균 26%가 반대했지만, 영어권은 평균 40%가 반대했다.

 

4.

 

한편 연합감리교 공보부는 지난 가을에 미국 내의 541명의 연합감리교인들이 가진 신학적 관점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시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44%는 자신을 보수적/전통적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28%는 자신을 중도/중립으로, 나머지 20%는 진보적/자유주의적이라고 응답했다.

 

5.

 

다음은 연합감리교회(UMC) 한인총회의 8가지 질문에 대한 조사결과이다. 수치들은 각각 △모르겠음 △전혀 지지하지 않음 △지지하지 않음 △중립 △지지 △적극적인 지지에 대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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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현 장정의 성 소수자 목사안수, 동성결혼 반대 입장에 대한 지지여부

 

한어평신도 0, 12, 5.9, 3.3, 11, 67.8

한어목회자 0, 16, 8, 2, 16.7, 57.3

영어평신도 0, 24, 4, 8, 4, 60

영어목회자 0, 39.1, 4.4, 8.7, 8.7,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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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KUMC 교회가 교단에서 나오는 교단이나 지역총회(선교연회)를 구성한다면 따르겠는가?

 

한어평신도 2.3, 7.6, 4.7, 6.8, 24.0, 54.7

한어목회자 0.6, 21, 11.5, 4.5, 26.8, 35.7

영어평신도 8, 32, 8, 4, 16, 32

영어목회자 4.4, 43.5, 0, 13, 13,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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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KUMC 교회가 교회재산을 가지고 교단을 떠날 수 있다면 교단을 분리하겠는가?

 

한어평신도 2.4, 6, 5.5, 8.4, 21.3, 56.4

한어목회자 1.3, 19.1, 7.9, 7.9, 20.4, 43.4

영어평신도 4, 28, 4, 8, 4, 52

영어목회자 4.4, 39.1, 0, 13, 17.4.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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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KUMC 교회가 교회재산을 포기하고 교단을 떠날 수 있다면 교단을 분리하겠는가?

 

한어평신도 5.1, 11.2, 7.5, 10.4, 18.7, 47.1 

한어목회자 4.6, 23.7, 11.8, 10.5, 25.7, 23.7

영어평신도 4, 32, 4, 12, 8, 40

영어목회자 9.5, 33.3, 9.5, 9.5, 14.3, 23.8

 

⑤ 연합감리교회 목사가 동성결혼을 주례하는 것은 교회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한어평신도 1.3, 6.2, 5.7, 4.4, 17.8, 64.7

한어목회자 0.7, 17.5, 3.3, 2.0, 26.6, 50

영어평신도 0, 28, 0, 16, 8, 48

영어목회자 0, 34.8, 4.4, 17.4, 0,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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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교단이 성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을 허용한다면 지금 출석하는 교회/교단을 떠나시겠습니까?

 

한어평신도 4.2, 8.0, 11.9, 6.2, 18.9, 50.8

한어목회자 3.3, 20.1, 11, 9.7, 22.7, 33.1

영어평신도 0, 28, 4, 12, 4, 52

영어목회자 0, 39.1, 8.7, 13, 21.7, 17.4

 

⑦ 연합감리교회는 성소수자 목사안수와 동성결혼 금지조항을 장정에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

 

한어평신도 2.4, 4.1, 2.4, 4.9, 17.3, 68.8

한어목회자 0.7, 16.0, 5.3, 3.3, 20.0, 54.7

영어평신도 0, 29.2, 4.2, 0, 0, 66.7

영어목회자 0, 43.5, 0, 13, 4.4, 39.1

 

⑧ 동성결혼과 성소수자 목사안수는 타협이 불가능하므로 진보-중도-보수 진영입장에 따라 3 개의 독립된 지역총회로 분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어평신도 9.2, 28.4, 17.3, 11.7, 17.8, 15.6

한어목회자 7.3, 25.1, 20.5, 8.6, 25.2, 13.3

영어평신도 4.2, 45.8, 8.3, 16.7, 8.3, 16.7

영어목회자 0, 39.1, 8.7, 13, 21.7,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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