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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2019년 신년하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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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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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KPCA)는 2019년 신년하례예배를 1월 13일 주일 오후 5시 뉴욕신일교회(박맹준 목사)에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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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는 사회 박맹준 목사(노회장), 대표기도 정수영 장로(장로 부노회장), 말씀선포 심재철 목사(말씀장로교회), 축도 김정국 목사(전 총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허용구 목사(부노회장)의 기도후 만찬이 진행됐으며, 만찬 후에는 주영광 목사(뉴욕한민교회)의 진행으로 즐거운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신년예배의 기대는 아무래도 한해의 길잡이가 될 말씀선포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간절한 기도이다. 뉴욕노회의 신년하례 자리에는 총회장을 지낸 김정국 목사나 김종훈 목사도 있었다. 노회장도 있었다. 하지만 박맹준 노회장이 성령충만하다고 표현한 심재철 목사(말씀장로교회)가 강단에 서 고린도전서 15:10을 본문으로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1.

 

지난해 말, 목회에서 은퇴한 심재철 목사는 확신에 찬 큰 목소리로 참가한 목사와 장로 등에게 “변질되지 말라”고 외쳤다. 심 목사는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분이십니다!”라고 설교를 시작하며, 20여년의 목회를 마치고 은퇴의 자리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렸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인 모세와 사도 바울도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하나님과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재철 목사의 본격적인 설교는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가 2012년 아들에게 세습한 것을 후회하는 기자회견을 한 내용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성경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나누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이 실수하신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사울이 처음에는 오반방자하지 않고 겸손했는데 변질했기 때문이라는 것. 마찬가지로 김창인 목사의 아들도 처음에는 능력과 인품이 있었지만 돈과 명예와 욕심 때문에 변질되어 아버지가 기자회견을 하기까지 이르렀다는 것.

 

심재철 목사는 이런 것들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혹시 하나님께서 자신을 목사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지 않으실까, 혹시 자신 변질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자가 되지 않았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때 자신이 목사가 되더라도 밥벌이 목사는 안되겠다고 결단했다. 그리고 인간의 몸은 갈수록 약해질 수밖에 없으며, 병 때문에 몸은 갈수록 쇠약해지고, 친구는 갈수록 적어지고, 길은 갈수록 좁아져도 끝까지 주님의 도를 지켜야 한다고 결단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목회목표를 삼고 책상 앞에다 붙여놓고 매일같이 그 글을 보며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전했다. 

 

심재철 목사는 "목사 장로 성도 여러분들, 하나님의 길을 가는 자들은 자원해서 좁은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그를 잘못세우신 것이 아니라 돈 때문에 변질된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 돈, 명예, 권세, 자녀들이 있다면 모두 하나님 앞에 우상임을 잊지 말고 하나님 앞에 후회없는 인생을 살라"고 부탁했다.

 


▲[동영상] 설교핵심 동영상으로 보기

 

심재철 목사는 “지난 20년간 변질되지 않으려고 쉬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 혹시 하나님께서 ‘너 아니면 사람이 없을 줄 아느냐’라고 저를 목사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실까봐 몸이 아파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리고 목회 20년 동안 목숨이 끓어지는 날까지 기도하지 않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저에게 다른 길이 없었고 다른 법도 모른다”라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심재철 목사는 “어느 성도가 대화중에 이렇게 말했다. 목사와 목회자가 있는데, 목사는 돈과 명예와 자기 안일함만을 위해서 대접받기 원하는 자이며, 목회자는 양을 위해 자기목숨을 버리고 성도들을 섬기는 자라는 것이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후회하지 않는 종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랑거리는 되지 못할망정 후회하지 않으실 직분자가 되어 지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축원드린다”고 부탁했다.

 

2.

 

대표기도 순서에서 장로 부노회장 정수영 장로는 지난 한해 함께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찬양하고 새해에도 크신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으실 줄 믿는다고 믿음을 고백했다. 

 

또 정수영 장로는 “모든 노회의 본이 되고 좋은 소문이 나며 모든 이들에게 많은 덕을 끼치며 황상 하나님의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뉴욕노회가 의로운 길, 축복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때 저희들의 의가 나타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나게 하소서. 성급히 나가지 않게 하시고 늘 기도로 특별히 모든 노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손에 손을 잡고 오직 하나님께만 보기 좋은 영광과 충성만 있게 하소서. 지교회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고 올 한해에도 맡겨주신 영혼구원 소명, 이민교회의 성도들의 회복,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따르는 마땅히 감당해야 할 십자가, 예수 제자들을 잘 양육하고 교육 훈련시켜 주의 말씀과 성령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사명을 감당할 때 때로는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있게 하소서”라고 한해를 주님께 부탁드렸다.

 

3.

 

뉴욕노회는 30주년을 맞아 60회 정기노회를 3월 11~12일 개최하며, 노회가 주관하는 성지순례가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린다. 또 뉴욕노회가 주관하는 니카라과 까라소 선교대회가 2월 22~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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