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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폭풍속 UMC 목회자들 송년예배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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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1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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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UMC) 한인교회 동북부연합회(회장 박영미 목사) 목회자 가족 2018 송년예배 및 교제가 12월 27일(목) 오후 5시 뉴저지 베다니연합감리교회(이기성 목사)에서 열렸다. 한인총회내 5개의 연합회중 동북부연합회는 메릴랜드에서 메인 주까지 미국 동북부지역 11개주 한인연합감리교회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영상] 2018 송년예배 실황

 

특히 내년 2월 23-26일에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MC 특별총회에서 다룰 동성애 이슈 때문에 전 교단이 특히 한인교회들이 요동치는 중에도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HOPE"이라는 주제로 집회를 진행하며 희망을 노래했다.

 

1.

 

송년 모임은 만찬, 예배, 친교의 순서로 진행됐다. 베다니교회가 준비한 만찬에 이어, 예배당으로 자리를 옮겨 송년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는 사회 장학범 목사(부회장), 회장 인사 박영미 목사(회장), 환영 이기성 목사, 기도 도상원 목사(한인교회 총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설교 리디아 한 목사, 찬양 드류대학교 중창단, 메시지 제인김 목사와 김동기 목사, 봉헌기도 한명선 목사(서기), 봉헌송 동북부 사모합창단(지휘 장미자 사모), 축도 박정찬 감독(서스케하나연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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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 모였다. 어두운 세상에 참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그리스도 이름을 찬양한다. 예수 안에는 절망을 끌어내는 소망이 있다. 예수 안에는 가장 큰 슬픔도 밀어낼 수 있는 기쁨이 있다. 예수 안에는 불안의 한복판에서 피어나는 평안이 있다. 예수 안에는 죽음을 이기는 생명이 있다”고 찬양하며 기도했다. 이어 “우리가 섬기는 연합감리교회 교단을 위해 기도드린다.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영원하심을 믿는다. 저희를 혼란 속에서 각기 제 갈 길로 가지 않게 하시고, 진리가 저희를 이끄시며, 그러나 사랑의 띠로 우리를 묶어 주시사 저희가 주님의 귀한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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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연합회 목회자 가족 모임에서는 먼저 자녀들을 위한 말씀이 선포된다.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앞으로 나와 앉은 가운데 리디아 한 목사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기쁨을 주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어른들과 함께 “오늘 집회의 주제가 희망인데 자녀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자녀들 중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많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선교사, 교수, 사업가들이 나오도록”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

 

이어 뉴욕연회 롱아일랜드지역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제인 목사가 요한복음 11:25를 본문으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지난해 12월 4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김병모 목사의 부인이다. 고 김병모 목사는 우드버리새소망교회를 담임했으며 UPCA 차세대 부총회장으로 섬겼다.

 

김제인 목사는 남편을 처음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투병하고 하늘나라에 보낼 때까지를 이야기를 했다. 특히 별세하기 3일전에 자신의 손을 자꾸 잡으며 “언제 이 손을 또 잡아볼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계속했다며 “여러분들은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지금 주변에 있는 남편 아내 자녀 부모 이웃의 손을 잡아줄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하라. ‘옆에 있어주어서 고마워’, ‘너로 인해서 너무 행복해’, ‘네가 있어서 위로가 돼’. 늦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제인 목사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관하신 것을 믿으며, 남편의 떠남도 하나님의 시간에 이루어진 것임을 믿는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음은 이 세상에서 받았던 고통을 내려놓는 것이며, 하나님 옆에 즐겁고 좋은데 가는 것임을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간 다음에 ‘하나님, 이런 것들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슬퍼요. 너무 일찍 데려가셨어요’ 라며 어린아이 같은 기도도 많이 했다”라며 인간의 연약함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부활이고 생명이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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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메시지는 김동기 목사가 느헤미야 1:11,8:12를 본문으로 “소망은 들음에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9년 동북부 목회자 가족 수련회가 7월 22일부터 열리는데, 김 목사는 개최 장소인 로체스터한인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김동기 목사는 지난 10여 년간 로체스터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회중을 대상으로 다문화교회 비전을 가지고 한인교회 사역모델로 삼아보자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실패의 이유를 나누며 “제가 계획하고 제 방법대로 하니 실패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포기했다고 고백하니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하신다”라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일본어 회중이 독립되고 인터내셔날교회로서 사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인도하심에 따라 최선을 다해 목회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라며 하나님 은혜를 고백했다.

 

3.

 

한명선 목사가 헌금기도를 했으며, 헌금은 동북부지역을 섬기는 목회자중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예배를 통해 캐롤 등 절기 찬양이 드려졌으며, 드류대학교 남성 중창단의 찬양과 장미자 사모의 지휘로 동북부사모회의 찬양이 송년의 자리를 더욱 은혜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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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케하나 연회 박정찬 감독 축도를 했다. 박 감독은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오신 주님, 이곳이나 분단 조국이나 교단이나 모든 나라와 사람들이 길을 찾고 있습니다. 사회와 역사 속에 주님의 길, 정의의 길, 평화의 길, 하나님나라의 시온의 대로가 견고히 닦히고 넓혀지며 활짝 열려지는 복되고 희망된 새해여정으로 우리 모두를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김수희 목사(여성목회자 총무)가 광고를 했으며, 회장 박영미 목사는 임원들을 소개하고 이용연 목사와 장재웅 목사 등 전임 임원단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4.

 

동성애 이슈를 결정하는 UMC 특별총회를 2달여 앞두고 UMC 한인교회 지도자들은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예배후 기자는 박정찬 감독과 동북부연합회 회장 박영미 목사에게 관련 입장을 물었다. 

 

박정찬 감독은 “연합감리교 안에 한인교회는 물론이고 여러 인종 교회들이 있다. 전교회에 부탁하는 것은 내 뜻이나 당신의 뜻에 의해 교단의 앞날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정해질 수 있도록 힘을 합해 기도를 열심히 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 특별총회가 2월 23-26일에 열리니 총회가 여리기 전에 매일 오후 2시 23-26분이 되면 하는 일들을 멈추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자는 기도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기가 너무나 예민하다. 결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참고 인내하면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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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미 목사는 지역회를 대표하는 입장이 아니라 한인목사중 미국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회자로서의 입장을 나누었다. 그래서 한인교회를 담임하는 한인 목사의 입장과는 다를 수도 있다.

 

박영미 목사는 “우리 교단만이 아니라 모든 교단들의 관심은 동성애 이슈이다. 동성애를 인정한 교단도 있고 인정하지 않은 교단들도 있다. UMC는 2월에 특별총회가 열려 그 문제를 다룬다.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플랜들이 있는데, 합해서 하나로 가는 것을 원한다. 미국교회에서 목회하는 분들은 하나로 있기를 원한다. 분열되면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무 극단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먼저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자기주장만 하면 하나가 될 수 없다. 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아쉬운 것은 흑백논리이다. 동성애가 통과되면 교단을 떠난다고 너무 극단적으로 주장한다. 내 것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주장을 들으려고 안하는 것이 안타깝다. 한인교회는 그런 면이 부족하다. 서로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다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시야가 넓어지고 시각이 달라진다.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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