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 청년이 주인공으로 선 창작 뮤지컬 <드리머 죠셉>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다카 청년이 주인공으로 선 창작 뮤지컬 <드리머 죠셉>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8-11-02 08:39

본문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위원장 손태환 목사)가 주최하고 뉴저지장로교회 청년부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드리머 죠셉>이 11월 10일(토) 오후 7시 팰리세이드 파크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af4de2a43842d817e0882d6f67cb401f_1541162377_69.jpg
 

공연을 앞두고 11월 1일 기자회견이 열렸다. 

 

1.

 

뉴저지 이보교 위원장 손태환 목사는 공연 취지를 한마디로 “아픔과 현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라고 표현하고 “다카 신분 청년들의 아픔과 현실을 한인 사회 및 지역 사회에 알린다. 추방의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도 꿈이 있다. 하지만 이 땅에서 그들은 신분 문제로 인해 꿈이 좌절될까 두려워한다. 이 공연은 이 청년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이들의 포기할 수 없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되었다”고 소개했다. 

 

손태환 위원장은 공연의미를 나누며 “서류 미비자들, 특히 다카 청년들의 현실을 알리는 한인 사회 최초의 창작 뮤지컬 공연이다. 성경 속 예언자들이 시대의 현실을 극적 행동으로 표현했음을 고려할 때, 이 공연 역시 예언자적 전통을 잇는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청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 스스로 알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주인공 죠셉 역을 맡은 청년은 실제 다카 신분 상태”라고 설명했다.

 

2.

 

죠셉 역을 맡은 김준섭 청년은 “본인도, 형도 다카 신분이다. 형이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기대가 별로 없었다. 이 뮤지컬 참여를 제안 받았을 때,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대본을 읽으면서, 주변에 다카 신분조차 없는 친구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들을 위해서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노재균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청년 담당)는 “교회 안팎에 신분 문제로 아파하는 청년들 보면서 직접 대본을 쓰게 되었다. 다카 신분의 죠셉이라는 청년이 ‘드리머 죠셉’이라는 뮤지컬 오디션을 보면서 다시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의 뮤지컬이다. 열심히 연습하는 청년들을 보며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뉴저지 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는 기자회견에 참가하여 “올해 뉴저지 교협 목표가 ‘섬김으로 하나되는 교협’이다. 특히, 세대와 세대 간 섬김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교회마다 감소하는 젊은이들을 보며 각 세대가 잘 연결될 수 있는 길을 고민한다. 신분 문제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교회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 이보교 활동을 보며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지역 교회와 사회에 이런 청년들의 현실을 알리는 매우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현보영 변호사(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법률대책위원회)도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생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이들을 위해 법률적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하나된 목소리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

 

창작 뮤지컬 <드리머 죠셉>은 노재균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청년부 담당)가 극본을 썼다. 그리고 최명진 배우가 연기 지도를 했는데 한국, 일본,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며, 대표작은 라이온킹, 아이다, 사이드쇼 등이 있다. 음악 감독은 CCM 가수인 유혜림 찬양사역자가, 연출 및 총괄 책임은 정철순 형제(뉴저지장로교회 청년부)가 맡았다.

 

af4de2a43842d817e0882d6f67cb401f_1541162394_07.jpg
 

유혜림 음악 감독은 “이런 취지의 의미 있는 일이 아니었으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제와 대본을 보면서 유학생 비자로 살았고, 지금도 다음 비자를 기다리는 중에 있는 남편과 나의 상황을 고려할 때, 청년들의 처지가 너무 공감이 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어쩌면 미국에서의 마지막 일이 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정철순 연출과 총괄(뉴저지장로교회 청년부)은 “주변에 다카 신분 청년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알리고 싶었다. 다른 인종 그룹에 비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이들을 서로 돕는 일이 너무 적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인사했다.

 

4.

 

뉴저지 교협과 뉴욕 이민자보호교회가 후원하여 11월 10일(토) 오후 7시 팰리세이드 파크 고등학교 강당(1 Veterans Plz,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공연에 대한 문의는 노재균 목사(978-473-4168)와 손태환 목사(908-229-2966)에게 하면 된다. 모든 후원금은 다카 청년들 장학금으로 쓰인다. 

 

Payable to: KASCNY, INC

보내실 곳: 친구교회(Friends Church, 252-00 Horace Harding Expwy, Little Neck, NY 11362).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51건 1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유나이티드 두나미스 신학교 제13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2023-06-26
뉴욕늘기쁜교회 엘살바도르 선교후원 음악회 “교회존재의 이유는 선교” 2023-06-26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대학(원) 제43회 졸업식, 6명 학위 받아 2023-06-26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12주년 맞아 링컨센터 “천지창조” 공연 2023-06-25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5차 컨퍼런스 및 정기총회 2023-06-24
뉴욕장로연합회 황규복 회장 1일 여행기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도전하다” 2023-06-24
2023 뉴저지호산나대회, 이동원 목사 복음강조 및 결신 이어져 2023-06-24
"세계 선교, 서구 중심 지양할 것"...한국교회, 선교전략 결의서 채택 2023-06-22
손영진 사모 찬양사역 40주년 “평생 하나님만 찬양하겠다”는 약속 지켜 2023-06-21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 제42차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 조낙현 목사 2023-06-21
이준성 뉴욕교협 회장 솔선수범, 1만 달러 대회준비기금 전달 2023-06-20
2023 월드밀알찬양대행진, 멕시코에서 찬양으로 복음의 빛을 발한다 2023-06-20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17회 총동문회의 밤 “새로운 도약과 개혁으로” 2023-06-20
퀸즈한인교회 제4회 뉴욕신학세미나 ‘신학과 설교, 구약과 해석학’ 2023-06-19
기독교한국침례회 김인환 총회장 “어려울수록 더욱 본질을 추구하라” 2023-06-18
제44회 미주성결교회 목사안수식 - 심영보, 이성은, 박창균 목사안수 2023-06-18
미주성결신학대학교 제20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 2023-06-18
금년 9회째 … 세기언 주최 신앙도서 독후감 모집 2023-06-16
한기부 미주지역 사역 활발, 부흥연수원 강의에서 선교지 성령집회까지 2023-06-16
효신교회 로뎀하우스 오픈,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과 위로가 있는 곳 2023-06-15
CTS뉴욕방송, 방송국을 확대이전하고 “더 좋은 방송으로 보답” 2023-06-15
두나미스신학대학교, 총동문회 총회 열고 새로운 출발 2023-06-15
2023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학원목회 연구회 컨퍼런스 개최 2023-06-15
김남중 교수 “창의적(성경적) 설교와 예배 클리닉” 7월 10일부터 인도 2023-06-14
요셉장학재단, 2023 요셉장학생 10명 선발/신청마감 7월 10일 2023-06-1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