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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 ABC" 2회 방송 - 주제 “교회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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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18-10-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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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토크쇼 "프레스 ABC" 2회 방송이 10월 17일(수) 오전 11시(미동부시간) 생방송됐다. 이번 방송 주제는 “교회 분쟁”으로 10월에는 교회분쟁의 원인과 현황, 11월에는 교회분쟁의 예방과 대책이라는 소 주제로 연속으로 진행된다. 

 

"프레스 ABC"는 아멘넷(대표 이종철), 복음뉴스(발행인 김동욱), CSN(사장 한은경) 등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개 토크쇼로 지난 9월 첫 방송을 했다.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송후에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2회 방송 보기 클릭(편집 버전)

 

10월 방송은 테이블을 라운드로 하여 토론의 긴장감을 높였으며, 임은숙 CSN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아멘넷 이종철 대표, 복음뉴스 김동욱 발행인, CSN 한은경 사장이 출연하여 소신을 밝혔다. 특히 교회분쟁의 원인을 김동욱 발행인은 목사의 문제로, 이종철 대표는 평신도의 문제로, 한은경 사장은 시스템적인 문제로 접근하며 토론을 이끌었다. 

 

"프레스 ABC"의 "ABC"는 A(아멘넷), B(복음뉴스), C(CSN) 등 3개사의 이름을 의미하며, 또 기본을 잃어가는 이때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3사는 한인 이민 교계에 바른 여론을 선도하고, 교계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공개 토크쇼 "프레스 ABC"를 공동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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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회분쟁을 주제로 한 2번째 토론은 지난달과 달라진 배경화면처럼 생각보다 패널들의 의견들이 오가며 재미있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구체적인 분쟁의 사례를 들어 다시 한 번 교회들을 아프게 하지 말자는 의견들이 있어 자극적이지 않은 부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복음뉴스 김동욱 발행인은 목회자로서 인상적인 메시지를 많이 남겼는데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아멘넷의 발언 요지입니다. 다른 패널들의 발언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아멘넷이 발표한 내용이 준비한 내용과 100% 같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용 중 교인보다 목회자가 교회분쟁의 원인으로 많이 등장하는 것은 실제 교회현장에서 그 비중이 다르기 보다는 사회자의 진행 때문이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시작발언

 

어느 성회에서 취재하다 들은 이야기입니다. 아이들끼리 놀다 싸우자 부모들이 왜 싸우느냐고 야단을 쳤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자기들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놀이 하는 것이라는 했다는 예화를 강사 목사님이 들려주었습니다. 가슴이 아픈 이야기입니다.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뉴욕의 한인교회는 분쟁의 역사입니다. 또 교회만 아니라 교단들의 분쟁으로 한국의 장로교단은 유례없이 100개가 넘습니다.

 

아멘넷의 교회분쟁을 막기 위한 피스메이커 세미나 취재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교회들의 분쟁으로 매일 52개의 교회가 서로 갈라진다고 합니다. 어떤 미국교단 안에 한인교회는 전체의 20%가 안되는데 법정에 가는 분쟁의 50%는 한인교회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한국교회는 안 싸우기만 해도 교회가 부흥됩니다”라는 유명한 발언을 했습니다.

 

2. 목회자가 교회분쟁의 원인인 경우 

 

아멘넷 보도지침인 <아멘넷의 시각>에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보통의 경우 “교회분쟁의 책임은 대부분 담임 목회자와 교인 양쪽 모두에게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반드시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전문인이며 영적 지도자인 목사에게 아주 조금 더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신도들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저는 만약 목회자가 분쟁의 원인을 제공한 상황에 있다면 가장 먼저 자질과 소명의 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소명을 잃었다고 보는 것이죠. 소명이 있는 목사는 목회를 하는데 있어 비본질적인 다른 것을 충분히 양보할 수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넉넉함이 있기 때문이죠. 그 넉넉함이라는 이런 것입니다. 한경직 목사가 당회를 하다가 어떤 장로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한경직 목사를 교회에서 쫓아내려고 하자, 한경직 목사는 “장로님, 나는 장로님이 말한 것보다 모자라는 것이 더 많습니다”라고 하자 당회가 화해가 됐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넉넉한 크리스찬의 멋이 필요할 듯합니다. 

 

목회자들이 일으키는 교회분쟁 원인은 다양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흔히 목회자의 도덕적인 문제, 목회자의 독선적이며 불투명한 교회운영 문제, 교회에 새로 부임한 목사가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개혁실천연대가 2017년 가장 많이 받은 교회문제 관련 상담은 재정전횡 문제라고 합니다. 또 뉴욕일원의 교회분쟁에 있어 빌미로 등장하는 이유로 사례나 사택 등 물질적인 문제들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목회자가 관련된 교회분쟁 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와 원로목사 간의 문제입니다. 한인교회의 역사가 깊어지는 가운데 원로목사나 은퇴한 목사와 새로 부임한 목사간의 문제가 교회의 문제로 등장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목회자 관련 갈등이 가장 최근 등장했으며 흥미있는 것은 시국관을 달리하는 수많은 회중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목회자가 한쪽 진영에 치우치는 설교나 목회를 할 때 일어나는 교회내 갈등도 요즘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분쟁교회에 대한 아멘넷 기사 때문에 새로운 목회지를 찾는데 혹은 사역하는데 부담이 된다며 삭제해달라는 부탁을 최근 두 건을 받았습니다. 그중 어떤 분은 10년 이상 뉴욕교계를 떠난 목회자도 있었습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아멘넷에 연락을 주시면 조치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목회자 세미나에 참가하면 설교하는 법 등도 가르치지만 대부분의 핵심 결론은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목회자들이 중도에 목회를 포기하지 않고 나이가 들어 은퇴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합니다. 목회자들이 분쟁여지가 있는 여러 요소들을 인내하며 이겨내고, 아름답게 은퇴하는 것을 많이 보았으면 합니다.

 

3. 교인이 교회분쟁의 원인인 경우 

 

잘 아시겠지만 교인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면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더 화해가 어렵다고 합니다. 누가 교회분쟁의 주인공입니까? 교회에 오래 다니고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고, 헌금도 열심히 하고, 교회에 헌신하는 분들이 아닌가요? 그래서 많은 목사님들은 열심있는 성도가 오히려 더 무섭다는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교회를 사랑하기에 교회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교회분쟁에 뛰어듭니다. 그래서 자신의 주장을 양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교회분쟁을 막기 위한 피스메이커 세미나에서 교회분쟁에서 화목하는 첫째 원리는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둘째 원리는 내 눈에서 대들보를 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너무 함몰되지 말고 좀 더 크게 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4. 마무리 발언

 

얼마 전 장기분쟁을 마친 교회의 기사를 쓰면서 과연 누가 이긴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양측은 다 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회분쟁을 통해 누가 불만족스러워 교회를 나갔다면 그 사람은 진 것이며, 교회에 남아 있는 사람이 승자인가요? 절대 아닙니다.

 

분쟁 과정 가운데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향하기에 교회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남은 교인들이 상처를 입고 헌금도 안하고 사역도 안합니다. 초신자들은 교회를 떠나 소위 교회를 다니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됩니다. 세상언론들을 통해 교회분쟁이 보도되어 사람들에게 교회에 관한 나쁜 인상을 주어 전도가 힘들어 집니다. 교회분쟁은 패자만 있을 뿐입니다.

 

교회분쟁과 교회문제는 역설적으로 인간은 절대 완전하지 않으며 오직 우리 주님만 완전하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교회문제는 전적으로 내 생각과 내 주장과 내 경험 그리고 내 감정 등 인본주의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 교회라는 인식,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곧 주님 앞에 선다는 기쁘고도 무서운 사실을 안다면 교회내 분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멘넷 관련기사 보기]

"프레스 ABC" 첫방송 - 주제는 "교계선거 제도의 현황과 방향"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8792

아멘넷, 복음뉴스, CSN - 토크쇼 "프레스 ABC" 공동제작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8729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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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일한시각님의 댓글

안일한시각 ()

프레스 ABC의 시각이 안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문제는 전적으로 내 생각과 내 주장과 내 경험 그리고 내 감정 등 인본주의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의 경우를 보시지요.

"이 사람은 (사도 바울은) 전염병과 같은 존재로서 온 세계에 흩어져 사는 모든 유대인들을 선동하여 말썽을 일으키는 자이며 나사렛 이단의 두목입니다" 행 24:5.

사도 바울때문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분쟁을 일으킨 분쟁의 원인 제공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위대한 사도로 영광의 면류관을 씌어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경우에서도 드러났듯이, 분쟁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자세는 무조건 둘 다 잘못했다는 것보다는, 하나는 틀리고 하나는 맞다라는 시각이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분쟁은 대부분 성경 vs 반성경을 둘러싼 분쟁입니다. 분쟁이 일어나면 둘다 책망하려기 보다는, 기독교 언론이라면 어느 쪽이 성경적인지 어느 쪽이 반성경적인지를 잘 분간하는 기사를 제공해서, 분쟁이 일어난 교회가 성경적 신앙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리 vs. 비진리님의 댓글

진리 vs. 비진리 댓글의 댓글 ()

교회분쟁이 진리냐 비진리냐를 두고 일어나는 진리를 향한 몸부림이라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둘다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분쟁 원인과 과정에서 관련된 자들이 경중에 따라 합리적이고 합당한 책임을 지게 하는 구조가 어렵지만 정착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댓글

목사 ()

김동욱목사님은 목회경험이 있으십니까?
안수받으신지도 얼마되지 않은걸로 아는데요.....
공감대와 설득력에 의문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냥 ABC 대표 언론인으로서 객관적 시각과 입장에서 진단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지구요.
실질적으로 분쟁이 있는 교회나 아니면 건강한 교회 관계자들을 섭외하셔서 의견을 나누심이 현실적인 대안과 논리적인 문제제기와 처방이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김동욱목사님 개인을 절대 폄하하고자 올린 글이 아니기에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댓글의 댓글 ()

집사 때 교회를 개척하여 목사가 된 후까지, 5년 동안 섬겼습니다. 목사님은 주일 설교와 영적인 지도를 맡으셨고, 나머지 모든 교회 일은 운영위원장이었던 제가 맡아서 처리했었습니다. 15년 전, 아멘넷이 창간되었을 때부터 아멘넷에 글을 썼습니다. 교계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하여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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