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회자들의 분쟁들 - 사랑과 화합을 보여주세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여성 목회자들의 분쟁들 - 사랑과 화합을 보여주세요!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8-10-09 04:40

본문

1. 

 

아멘넷은 몇 년 전부터 여성 목회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뉴욕교계의 중요한 흐름으로 들었습니다.

 

지난 2017년을 결산하는 기사에서 아멘넷은 “전체적인 교계와 교회는 후퇴하고 있으나 여성 목회자들의 활동은 왕성하다. 교회개척도 했다고 하면 반 이상이 여성 목회자이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와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의 선의의 경쟁도 오히려 여성사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여성 목회자들이 많아지자 뉴욕교계 단체장 선거에서도 여성 표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가장 최근 업데이트로는 2018년 뉴욕교협 신규교회 가입도 5개중 2개가 여성 목회자가 담임하는 교회들입니다.

 

2.

 

뉴욕과 뉴저지 교계의 여성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뉴욕교계 여성 목회자들의 본격적인 연합활동의 역사가 짧지 않다는 것입니다.

 

10년 전, 여성목회자 모임이 처음 만들어질 때 "여성 목회자는 남성들과 동등하게 은사에 강하고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여성목회자들은 강한 모성이 있으며, 돌봄과 보살핌과 배려는 우리의 특징이고 강점”이라는 외침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dc92785c60547b8669dd2b5100f91768_1539074402_26.jpg
 

아쉽게도 2년여 전,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에서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가 분열 되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논하는 것은 이 기사의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기에 넘어갑니다. 그 과정을 통해 양측은 아직도 다 지워지지 않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얼마 전 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3회기 회장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후 직전 회장이 중심이 되어 신임 회장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를 기자들에게 적극 제기하고 지지 회원들의 단체 사인을 받아 신임 회장을 협의회에서 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임 회장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증거들을 제시하며 자신의 입장을 적극 밝혔습니다. 그리고 불법을 행한 자는 자신이 아니라 상대 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원이 10여명 또는 조금 넘는 뉴저지지역 협의회가 분열되어 2개의 협의회가 되었습니다.

 

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한 회장이 취임식에서 "뉴저지 여목회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며 화합하고 하나가 되어 인정받는 협의회가 되어 지역복음화에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고 한 소감의 메아리가 아직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4.

 

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불화가 터지고 며칠 뒤, 다른 여성 목회자가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교계와 기자를 상대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선거문제를 지적했던 분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너무 달라 그 내용을 다 전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동안 여성 목회자들의 불화에 대한 기사를 한 번도 쓰지 않았는데, 짧은 기간 3번이나 연속해서 일어난 여성 목회자들의 분쟁 건이 기사를 쓰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물론 여성 목회자들의 갈등을 꼭 여성으로 한정시켜 보는 것이 아니라 일반 교계 목회자들의 갈등으로 확대하여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이러한 분쟁을 통해 하나님 외에는 완전하지 않다는 인간의 불완전함과 죄성을 회개하며 넘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 목회자들에게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는 것입니다.

 

5. 

 

여성 목회자들의 분열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여성 목회자들의 갈등 움직임들을 통해 남성 목회자들이 먼저 여성 목회자들의 모임을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 목회자들도 “여성 목회자들이 더하다”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물론 이와 관련하여 억울한 단체나 개인들도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여성 목회자 단체들은 세미나나 기도회 등 여러 사역들을 해 오며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것도 많습니다. 활동이 없으면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일련의 사건도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고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6. 

 

여성 목회자들의 갈등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얼마전 기자와 만난 한 여성 목회자는 상대 단체 관련 아멘넷 기사에 악플을 달았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먼저 여성 목회자님들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가장 먼저 인내하시고 상대를 비난하려는 것을 멈추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자리를 놓고 싸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남성 목회자들이 가지지 못한 어머니의 리더십으로 뉴욕과 뉴저지 교계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 여성 관련 단체들의 활동을 통해 여성 목회자들의 장점이 나타나야 하는데 오히려 단점이 나타나지 않도록 더욱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교계도 돕겠지만 결국 그것은 여성 목회자들의 몫입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주여!님의 댓글

주여! ()

어디가나 어느단체나 나대고 드러내기 좋아하거나 배려를 권리로 알고 낄때 안 낄때 구분 못하는  분수와 주제를 모르는 사람들이 중심에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런 사실을 주위는 다 알아도 본인만 모른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 대책이 없는 사람들을 어찌할꼬?
소위 은혜로 해결한다는 우유부단식 처방이 점점 고인물을 썩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점을 또한 잘 알고 이용하는 잔꾀를 자신의 우월함이라 착각하는 중증현상이 심각할 뿐이다.
그러니 점점 더 관심은 멀어지고 흥미는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너나 잘 하세요!'라는 말을 더 이상 듣지 않도록 각자 자신의 사역에 주목하고 집중하는 일이 연합의 최선이라 생각된다.

나여!님의 댓글

나여! ()

모이면 싸움질인데 왜 모이는 걸까?
**********

장 이 무엇이라고 !님의 댓글

장 이 무엇이라고 ! ()

싸움에 지면 하나 더 만들고 회장임네 하는모양이
남자들 빰치는 것 보기 싫어서 무시하네요.

Se Ung Om님의 댓글

Se Ung Om ()

이젠 여성들까지 나서서 분탕질인가 ?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24건 1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원팔연 목사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5가지 신앙" 2014-02-07
테너 배재철 한양대 음대 교수의 신앙과 승리 2014-02-01
정광희 목사가 마지막 설교를 한다면 "새 언약" 2014-01-25
김성길 목사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창조의 목적" 2014-01-18
최낙중 목사 "복받는 신앙생활을 위한 3가지 충만과 중심" 2014-01-12
김성국 목사 "목숨걸고 신앙생활을 하라" 2014-01-11
주사랑장로교회, 나성균 목사 초청 신년 제직수련회 2014-01-06
킹덤 2013/김진수 장로가 말하는 성공의 7가지 요인 2014-01-02
고용민 목사 "가나안 성도의 삶" 2013-12-08
양춘길 목사 "오직 예수" 2013-11-15
노진산 목사 ② 언약의 회복 그리고 완성 2013-11-10
노진산 목사 ① 언약의 시작 그리고 깨어짐 2013-11-10
전혜성 박사 "자녀교육의 시작은 정체성 확립부터" 2013-11-10
장영출 목사 '십자가와 생명의 성령의 법' 2013-10-05
김서라 집사 "드라마 장옥정에서 천민 역할과 탈북민의 아픔" 2013-07-20
정영숙 권사 "30년동안 북한위해 기도해 왔다" 2013-07-20
정인수 목사 "참회와 부흥으로 일어나는 교회" 2013-04-26
서임중 목사 "3단계 믿음의 법칙 - 나의 수준은?" 2013-04-26
지용수 목사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이다" 2013-04-26
김영복 목사 "위안을 찾지말고 진리를 찾아야 한다" 2013-04-05
노진준 목사 "어떻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가?" 2013-04-06
노진준 목사 "고난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2013-04-05
이영훈 목사 "성령충만은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것" 2013-04-03
곽선희 목사 뉴욕 부흥성회-노장은 죽지 않았다 2013-04-02
김동헌 목사 "정말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는가?" 2013-04-0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