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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A 직영 크로스신학교 황의춘 총장의 자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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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9-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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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직영 신학대학(원)인 크로스신학교 2018 가을학기 개강예배 및 총장과 이사장 취임식이 9월 9일 주일 오후 5시 트렌톤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취임식을 통해 총장 황의춘 목사가 새로 취임했으며, 이사장 한상우 장로가 재임했다.  

 

1.

 

총장에 취임한 황의춘 목사는 교단 총회장, 미기총과 세기총 대표회장을 지낸 미주교계의 원로이다. 황 목사는 미주교계의 목사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자리에 앉았는데, 총장에 취임하며 특별한 자리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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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돌린 황의춘 목사는 총장이라는 자리가 자신에게 갓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것 같아서 안어울리지만, 하나님이 이때를 위해 불러주신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의춘 총장은 자신은 한 번도 어떤 자리에 앉으려고 신경도 쓰거나 애를 쓴 적이 없지만, 어느 순간 그 자리에 앉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자리에 앉으려고 돈과 에너지를 쏟는 것도 나쁜 짓이지만, 그 자리에 앉은 후 돈도 안 쓰고 시간과 마음도 안 쓰는 것 또한 나쁜 짓이라는 것. 황 총장은 내 인생의 노하우와 모든 것을 바쳐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이때에 최선을 다해서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높은 자리가 아니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자리이니 축하한다고 말하지 말고, 힘든 일을 맡았으니 돕겠다고 인사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황의춘 총장은 “‘크로스’라는 학교 이름처럼 십자가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십자가의 정신은 헌신이고 봉사이고 섬김이다. 자기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유펜 학생 당시 지구종말에 대처하기위해 고민하며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모터스와 우주항공산업회사 스페이스X를 세운 엘론 머스크의 도전정신을 소개하며, 정말 열정을 다해 교계와 교회 영적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영적 지도자를 만들고 싶은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에 연임한 한상우 장로는 “주님은 적은 12명의 신학생을 가지고 시작하여 오늘의 수십억의 제자를 두셨다. 허황한 말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작은 것을 크게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만 꽉 잡으면 우리 신학교가 한국과 미국의 유명 대학교의 신학을 능가할 수 있다는 비전과 꿈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2.

 

이번 행사의 전반에 걸쳐 이영희 목사(UPCA 증경총회장)의 설교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목사는 예레미야 1:4-19를 본문으로 “선지자에게 있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혼신을 다해 열정적으로 했다. 

 

이영희 목사는 “신학교는 오늘날 선지자들을 길러내는 기관이다. 재학생을 비롯한 우리 모두는 선지자 후예로서 그런 자부심과 그런 의식을 가져야 한다”라며 선지자에게 있어야 할 4가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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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목사는 “첫째,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소명이 있어야 한다. 선지자에게 있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것이다. 소명감이 있고 없는 사람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사역자는 소명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소명을 받고 출발해도 중간에 실패하고 쓰러지는데 하물며 소명 없이 어떻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비록 내가 죄인이고 허물과 실수가 많고 못난 모습이라도 주님이 나를 불러주셨다는 소명이 선지자의 첫째 조건이 된다”라며 “주님이 홀로 가신 그 길 나도 따라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 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를 홀로 찬양하기도 했다.

 

이영희 목사는 “둘째,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말씀을 꽉꽉 채워서 툭 치면 말씀이 그냥 쏟아져 나와야 한다. 반드시 성경을 몇 번 읽어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목회를 하려면 신구약 성경 40독은 해야 말씀을 어느 정도 능하게 다룰 수 있지 않겠는가. 평신도도 1년에 성경을 몇 번 읽는 사람이 있는데,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1번도 안 읽는다면 황당한 일이다. 메시지를 읽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꽉꽉 채워지는 선지자가 되기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목사는 “셋째, 비전이 있어야 한다. 이 캄캄한 세상에 남다른 영적인 시각인 비전이 필요하다. 이 시대는 정말 어두운 시대이다. 혼합주의, 물질주의, 쾌락주의, 허무주위, 자유주의. 인본주의, 개인주의 등 온갖 사상들이 집합되어서 괴물같이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하나님의 선지자로 세워진 우리가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안된다”라고 했으며, 이어 “넷째, 확신이 있어야 한다. 선지자가 나아가 사역할 때 쉬운 것이 아니다. 때로는 위기와 위협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확신과 보장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켜주신다는, 어떤 형편에서도 나의 후견자 되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3.

 

개강예배는 인도 육민호 목사, 기도 안경순 목사(UPCA 뉴욕노회 노회장), 성경봉독 최근선 목사(뉴욕노회), 특송 졸업동문, 설교 이영희 목사(UPCA 증경 총회장), 총장 취임사 황의춘 목사, 이사장 취임사 한상우 장로, 학사일정 보고 김주환 목사(대학원장), 교수소개 이영훈 목사(학장), 축사 노규창 목사(UPCA 증경 총회장), 학교에 후원금 기부 한위현 목사(UPCA 동부노회 노회장), 이사장이 재학생 대표에게 장학금 수여, 광고 정참수 목사(부이사장), 축도 노이래 목사(우드버리새소망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4.

 

크로스신학교(Cross Theological Seminary)는 학부 2개 과정(신학사, 선교학), 석사 3개 과정(목회학, 선교학, 상담학), 박사 1개 과정(목회학) 등이 있다. 현재 재학생 6명, 신입생 9명, 청강생 2명 등 17명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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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학기는 6과목이 진행되며 헬라어 이춘호 교수, 기독교상담학 정교학 교수, 조직신학 이영희 교수, 한국교회사 김귀안 교수, 기독교문화 김주환 교수, 신학개론 최철우 교수 등이다. 뉴저지 레오니아, 에디슨, 보든타운 등 3개 캠퍼스를 운영중이며, 문의는 (201) 647 - 6334, (917) 334 - 6333, jhkim5445@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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