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는 듯이 흐르는 찬양순서 그리고 찬양을 찬양답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물 흐르는 듯이 흐르는 찬양순서 그리고 찬양을 찬양답게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8-09-06 08:25

본문

여러 교계나 교회 집회를 취재하다 보면 하나하나 다 귀하게 여겨야겠지만 자꾸 비교가 되는 것은 어떨 수 없는 개인의 모자람인 것 같습니다.

 

02c545f3d1bf3a95570f2a370bf375c4_1536236696_71.jpg
 

먼저 요즈음 교계의 모임들을 보며 느끼는 것은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몇 년 전부터 이상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일부 집회에서는 전혀 찬양과는 상관이 없는 집회인데도 많은 찬양팀들이 초청하여 자리의 대부분을 채웁니다. 일부 주최측은 인원동원을 위해 찬양팀을 초청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도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찬양팀들이 무대에 서다보니 자리를 바꾸면서 흐름을 끓기고, 안 그래도 순서가 많은데 출연한 찬양팀이 한 곡 이상을 부릅니다. 그리다 보니 찬양 원래의 의미가 퇴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월 2일 주일 퀸즈장로교회에서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 이취임식이 열렸는데, 엉뚱한 곳에 시선이 한참 머물렀습니다. 집회에 4개의 주요 찬양팀이 등장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물흐르듯이 찬양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집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글로리아싱어즈는 앞 무대에 서 있었으며 집회가 시작되자마자 서창을 했습니다. 설교에 앞서 퀸즈장로교회 연합찬양대가 이미 앉아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을 했습니다. 신학교동문 찬양대는 신학교소개 영상 상영때 앞으로 나와 영상이 끝나자 마자 찬양을 했으며, 쥬빌리앙상블 연주팀은 기도의 순서에 앞으로 나와 기도가 끝나자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02c545f3d1bf3a95570f2a370bf375c4_1536236717_47.jpg
 

02c545f3d1bf3a95570f2a370bf375c4_1536236718_14.jpg
 

02c545f3d1bf3a95570f2a370bf375c4_1536236718_49.jpg
 

02c545f3d1bf3a95570f2a370bf375c4_1536236718_8.jpg
 

물론 여러 교계나 교회 집회에서도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러한 노력이 있지만 부족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찬양이 특정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나 집회의 귀한 순서로서 본래의 자리를 잡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회중들이 찬양대와 함께 찬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최측에서 집회 운영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45건 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효신교회 교사세미나 “평등법 통과가 교회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2021-04-25
최영수 변호사 “증오발언과 증오범죄의 차이는 무엇인가?” 2021-04-22
KAPC 목회와 신학 포럼 “타교단의 개혁주의에 대한 비판과 수용” 2021-04-21
김정호 목사 “UMC 한인교회, 영화 남한산성에서 얻어야 할 교훈” 2021-04-19
김남수 목사 “아버지복음, 하나님의 자녀로 특권을 누려라” 2021-04-18
미주한인여성목, 김남수 목사 초청 “복음의 본질 5가지” 세미나 2021-04-15
쥬빌리 복음통일 선교이야기 “탈북사역은 곧 사랑이다” 2021-04-13
김병삼 목사 "만나교회 사역을 중심으로 본 all-line 시대 목회" 2021-04-11
허연행 목사 “교회 생태계가 변했다. 교회가 변해야 한다” 2021-04-10
정대성 목사 “팬데믹이 요구한 것은 성도들 믿음의 독립성” 2021-04-08
열린말씀 컨퍼런스 “공동체의 헌신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2021-04-05
한준희 목사 “인종차별과 목사님들의 차별의식” 2021-04-02
페스트 팬데믹의 실패를 코로나에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2021-03-31
새들백교회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나? 2021-03-31
열린말씀 컨퍼런스 “세상으로부터 칭찬이 교회의 목적 아냐” 2021-03-30
WKPC 세미나 “코비드19 이후 새 시대의 교회론과 목회론” 2021-03-30
복음주의 교회는 지금 표류 중인가? 2021-03-30
황상하 목사 “인종차별 오해, 범죄자의 인권을 제재하는 것도 사랑” 2021-03-27
열린말씀 컨퍼런스 “팬데믹으로 멈춘 후 보이기 시작한 것들은?” 2021-03-22
강원근 목사 “인종차별을 겪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2021-03-21
한준희 목사 “다시 세워야 할 삶의 예배” 2021-03-19
패밀리터치 정정숙 원장, 목회자를 위한 가정 사역 세미나 인도 2021-03-15
주효식 목사 “작은 교회에게 팬데믹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 2021-02-27
류응렬 목사 “뉴노멀 시대의 5가지 새로운 방향” 2021-02-23
김정호 목사 “코로나 먹구름 속 ‘실버 라이닝’” 2021-02-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