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달라진 DMZ에서 진행된 제5회 국제청소년 평화순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분위기가 달라진 DMZ에서 진행된 제5회 국제청소년 평화순례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8-08-03 09:47

본문

제5회 국제청소년 평화순례가 한국 비무장지대에서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평화순례는 한국의 국경선평화학교(대표 정지석 목사), 서울강남교회(백용석 목사), 독일 루드비히스부르크 YMCA,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가 공동주최했다.

 

6d98439d8d885ed4e37b79b587f7ff25_1533304048_34.jpg
 

6d98439d8d885ed4e37b79b587f7ff25_1533304048_64.jpg
 

광복 70주년 그리고 분단 70주년을 맞은 2015년, 뉴욕우리교회(조원태 목사)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국경선평화학교(정지석 대표)가 교환 청소년 평화비전캠프를 처음 열었을 때 비무장지대의 분위기는 지금과 같지 않았다. 당시 한미 청소년들은 철원에서 동쪽의 최북단인 고성까지 긴장된 DMZ을 따라 평화 도보순례를 진행했으며, 휴전선 철책까지 체험했다.

 

하지만 남북 장상회담 등으로 이제 분위기가 달라졌다. 조원태 목사는 “4년 전, 한반도에 핵무기 실험과 전쟁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행동하는 기도운동이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확신으로 시작한 국제청소년 평화순례는 근간에 새로운 남북화해의 물길을 열었다고 믿는다”고 믿음으로 고백했다.

 

[관련기사] 광복/분단 70주년, 2015 청소년 평화비전캠프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5530

 

올해는 독일, 한국, 미국에서 온 50여명의 청소년들과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국경선평화학교에서 평화 위크샵과 배움의 시간을 갖은 후, 철원, 연천, 파주, 김포 강화도의 DMZ 서쪽 철책 길 150마일 걸으며 평화도보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분단의 철책 길을 걸으며 참여자인 50여명은 각자 준비한 평화기도문을 DMZ 철책에 붙이며 평화기도 띠잇기를 진행한다. 하나님께서만이 막힌 분단의 길을 마른 홍해바다 길처럼 열어주신다는 믿음으로 걷는 것.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는 벌써 5회에 걸쳐 평화순례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글로벌한 피스메이커를 양성하는 꿈을 갖는 것. 둘째, 분단 1세대를 평화 2세대로 거듭나게 하는 길은 오직 평화의 기도와 순례임을 확신하기 때문. 셋째, 민족을 사랑하고 세계를 품는 애국하는 다음세대를 축복하고 청소년들이 치유받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라는 믿음 때문.

 

이후 서울에서 평화와 관련된 곳들을 방문하고, 평화지도자들과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내년은 삼일절 백주년 기념 주일을 맞이하여 뉴욕에서 제6회 국제청소년평화순례를 준비할 예정이다.

 


▲2018년 국제청소년 평화순례 관련 한국 방송 보도

 

조원태 목사는 “한국의 기록을 경신하는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평화순례를 하는 청소년들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 행복한 50 피스메이커들은 미래를 위해 준비된 글로벌 피스메이커 네트워크들이다. 비무장지대는 세계 어디서도 보지 못하는 천연의 생태계가 보존된 아름다운 순례길이며 이 길이 한반도 평화 뿐 아니라 피스메이커의 비전을 열어주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42eBR4KxxpwLJRpC6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봉수님의 댓글

윤봉수 ()

이땅의 젊은이들이 분단과 통일에 무관심해져가는 이때 조국과 민족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최북단
북녘땅 바라보며  눈물뿌려 기도하는 젊은이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이번 행사를 이끄시는 리더그룹과 도우미들
참여한 평화학교 학생들 가슴속 깊은곳에
주님주시는 사랑의 흔적들 아로새기며
귀한 은혜의 시간들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메아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254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8월 5일, 한흑이 함께하는 인종 혐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연대 결성 및… 2022-07-26
박동규 변호사의 '가난한 이들의 캠페인' 주최 워싱턴DC 대행진 참가기 2022-06-23
미국교회가 고령화되고 있다. 33%가 노인, 목회자 평균은 57세 2021-11-03
선교사의 딸 등 최초로 2명의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 2021-11-03
미국교회의 평균 예배참석 인원은 65명, 한인교회는? 2021-10-26
20년간 미국교회에서 일어난 6가지 주요 변화 2021-10-04
바이든 대통령 성경 오용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2021-08-30
뉴욕주 정치인들이 대답한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방법은 2021-08-28
20년 동안 미국교회 예배의 9가지 변화 - 다중 사이트 활성화 등 2021-08-28
하나님의성회(AG)는 어떻게 쇠퇴를 피하고 성장했는가? 2021-08-11
이보교,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호소 댓글(1) 2021-08-06
이기응 목사 “교회 신뢰도 37%를 더 높이는 할렐루야대회” 강조 2021-08-01
이보교, 여칠기 등 이민개혁법 통과위한 캠페인 벌여 2021-07-22
“무종교 정체 및 후퇴” 2020년 미국 종교 인구 조사 2021-07-18
미주한인교회들이 기도해야 할 LGBT에 대한 통계들 2021-07-10
2020년 주요 이슈가운데 미국 목사들은 어떤 설교를 했나? 2021-07-09
팬데믹 이후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2가지 심각한 원인 2021-07-03
아시안 인종혐오 대응 NY세미나 “인종혐오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라” 댓글(1) 2021-06-23
목회자들이 목회자의 성문제를 보는 시각이 엄격하다 2021-06-23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율 기록적인 70% 기록 2021-06-08
아시안 인종혐오 대응 NJ세미나 “연방대법원에도 편견이...” 2021-06-05
정치력도 신앙도 높은 한인 2세 정치인들 출사표, 교협 자리마련 2021-06-04
팬데믹 영향, 종교 예배 참석률이 30%로 사상 최저치 2021-06-04
미국에서 개척되는 교회보다 문을 닫는 교회가 더 많다 2021-05-27
진정한 미국인이 되려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나? 2021-05-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