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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방지각 목사 “한국 장로교가 크게 잘못한 일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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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8-07-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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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주동부지역연합회가 창립총회가 열린 7월 23일, 뉴욕교계 원로 방지각 목사와 윤세웅 목사의 메시지가 행사를 은혜충만한 성회로 바꾸었다. 

 

방지각 목사는 설교를 통해 “5대째 이어오는 장로교회 가정”이라며 “그동안 장로교를 회고해 볼 때에 크게 잘못한 일이 2가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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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한국장로교의 삼분오열. 방지각 목사는 “옛날에는 대한예수교장로교가 하나였는데 한국에서 온 유중현 목사에게 물었더니 지금은 150여개 교단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삼분오열되어 있다는 것은 큰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한국의 교단만 170여 개로, 장로교로 분류되는 한국교단은 200여개가 넘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둘째 장로교의 과오로 신사참배를 지적하며, 방지각 목사는 “신사참배를 결의했다는 것이 또한 대단한 오점”이라고 말했다. 1992년에 템플턴상을 수상하면서 한경직 목사가 “나는 신사참배를 한 죄인”이라고 한 고백은 회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방지각 목사의 신사참배 언급은 과거의 역사를 회상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역사가 재현되지 않아야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신사참배에 반대한 믿음의 선진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소개하려면 몇 권의 책으로도 모자라겠지만 방지각 목사의 발언을 따라가 보자. 방지각 목사는 “조선예수교장로교 27회 총회를 잊지 마라. 역사상 가장 오점을 남긴 총회”라며 신사참배를 통과시킨 총회장 이름과, 통과후 노회장들을 이끌고 신사참배를 한 부총회장의 이름을 똑똑히 말했다. 그리고 일제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신사참배를 반대한 경남노회와 순교한 노회장의 이름도 분명히 말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1.

 

신사참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면 1938년 9월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교 27회 총회가 회집되었다. 그때 목사 86명, 선교사 22명, 장로 85명 합 193명 총대들이 모였다. 둘째 날, 홍택기 목사가 총회장이 되고 부회장은 김길창 목사가 되었다. 하지만 대회 첫 날부터 분위기가 이상했다. 둘째 날, 홍택기 총회장 사회로 개회가 되었는데, 일본인 평안남도 도지사 이시다와 일본 기독교 대표라고 하는 이쯔스끼 미야다가 축사를 했다. 새로 선출된 홍택기 총회장은 신사참배 결의안과 성명서 발표를 채택하기로 동의재청하고 가결해 버리고 말았다.

 

서기가 신사참배는 기독교의 교리에 위반하지 않는 애국적 국가의식이라며 신사참배를 솔선 이행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할 때, 선교사들은 불법이고 아니라며 다 퇴장하고 말았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평양신학은 졸업반 학생만 통신으로 공부하고 폐쇄했으며, 숭실대학과 신성학교를 다 폐쇄했다. 신사참배 가결을 한 다음, 부총회장 김길창 목사의 인도로 노회의 대표들이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하고 돌아와서 총회를 속결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예수교장로교 27회 총회는 잊지 마라. 역사상 가장 오점을 남긴 총회가 되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던 많은 목사가 있었고 그중 50여명의 목사들이 순교를 했다.

 

27회 총회를 앞두고 경남노회만은 3개월 뒤 열리는 총회에 상정할 신사참배 상정안을 부결시켰다. 그때 경남노회 노회장이 최상림 목사이며, 1938년 6월 해운대교회에서 41회 경남노회가 회집되었는데, 전국의 다른 노회에서 신사참배를 하기로 찬성했는데 경남노회만은 아니라고 했다. 경남노회는 폐지되고 최상림 목사님은 평양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1945년 3월 병보석로 나와서 치료 중에 조국광복을 3개월 앞두고 58세로 순교를 하고 말았다.

 

6.25라는 동족상잔의 엄청난 비극은 신사참배 범죄의 응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전쟁을 치루는 동안에 온 남한이 다 점령됐는데 경상남도만은 공산당이 들어오지 못했다는 점이 이를 말해주는 듯하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우리가 생각하면서 이사야 57장 15절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말씀처럼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통회자복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일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

 

윤세웅 목사(KCBN 사장, 이사장)은 축사에서 방지각 목사의 말씀을 받아 1924년 미 북장로교 총회 분열과 한국 고신의 탄생에 대해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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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미 북장로교 총회는 성경무오설 등 “기독교의 5가지 기본교리”를 받아들여야 목사안수를 주기로 했는데, 1924년 자유주의자들이 앞장서 어번 선언을 통해 5가지 기본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목사안수를 주기로 했다. 윤세웅 목사는 “그 모습은 마치 신사참배를 가결한 것 같았다”고 했다.

 

윤세웅 목사는 “그것에 동조하지 않는 근본주의적인 15명 정도의 목사가 교단을 나와 성경장로교단을 시작했다. 그후 한국지부를 계획하고 선교를 시작하고 1952년 부산에 고려신학교를 시작했다. 고신이 그곳에서 자랐으며 경남노회의 주축이 되었다. 그들은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공산주의에 점령당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윤세웅 목사는 “기독교의 5가지 기본교리같이 장로교는 성경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안된다. 99%는 안된다. 우리 힘으로 100%는 못하지만 그래도 원리원칙은 늘 100%를 향하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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