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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한인교회 신철범 목사 “16년 내내 기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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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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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한인교회 신철범 목사가 뉴욕과 뉴저지에서 집회를 인도했다. 5월 26일(토)과 27일(주일) 오전에는 뉴욕시온성교회(김성은 목사)에서 선교집회를 인도했으며, 27일(주일) 오후 6시부터는 뉴저지 하나님의사랑교회(정석진 목사)에서 열린 뉴욕장신대 개교 40주년 기념집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집회들의 주제는 “하나님은 주어, 우리는 동사”였는데 독특하며 도전적이다.

 

장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16년 동안 두바이한인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사도행전적인 역사를 이루어 가고 있는 신철범 목사는 지난해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강사로 초청되어 강의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그때 큰 인상을 받은 시온성교회를 담임목사이며 뉴욕장신대 교무처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김성은 목사의 초대로 이번 뉴욕과 뉴저지 집회가 이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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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한인교회 신철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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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롤 소개하는 김성은 목사
 

뉴욕시온성교회 토요일 저녁 집회에서 신 목사는 중동 현지 복음사역의 어려움을 소개한 부분이 있었는데 짧지만 강했다. 아랍에미리트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옆에 있는 예멘은 테러가 끓이지 않는 나라이다. 그곳에서 파송단체가 한인 선교사들을 철수시키는 결정을 내렸는데 그 이유가 충격적이다. 한인 선교사의 자녀가 두려움으로 언어를 잃어버리는 일이 일어나 후방으로 철수시키고 다른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이번에는 자녀가 아니라 사모가 말을 잃어버리는 일이 일어나 할 수 없이 선교사들을 철수시켰다는 것.

 

신철범 목사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 중동의 두바이한인교회에 16년 전 부임하여 5천명의 한인들이 사는 도시에서 1천5백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50개국에 12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은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너무 뻔하다. 무슨 긴 이야기가 필요할 것인가? 신 목사는 “두바이한인교회는 16년 내내 기적의 역사였다”라고 표현했다.

 

신철범 목사의 도전적인 말씀에는 2가지 키포인트가 있었다. 첫째, 신 목사에게는 목회적 혹은 신앙적인 달란트가 있었는데 말씀을 텍스트적인 문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붙잡고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이다. 신 목사는 “말씀이 부딪쳐 오면 놓치지 말고 붙잡아라.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까지 채우면 반드시 말씀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둘째, 많은 크리스찬들은 홍해를 가르신 과거의 하나님, 다시 오실 미래의 하나님을 믿지만 지금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안 믿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두바이에서는 기독교 예배시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2시간씩 사용하도록 한다. 그런데 신철범 목사는 하나님께서 도전하신 말씀을 붙들고 포기하지 않고 1천명이 들어가는 학교강당을 빌려 사용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해 나갔다. 그리고 아래의 말씀들이 이어진다. 

 

1.

 

제가 목회를 잘해서 능력이 많아서 뛰어나서 그렇게 된 것일까? 그것이 아니다. 저는 학벌도 능력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지만 딱 하나 하는 것은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다 말씀이 딱 부딪쳐오면 잡는다. 그리고 이 말씀이 현실화될 때까지 놓치지 않는다.

 

마리아가 무형의 말씀을 들었다. 무형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뱃속에서 무형의 말씀을 10개월 잉태했더니 유형의 말씀으로 현실화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이 주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목사님을 통해서 받는데 왜 이루어지지 못하고 현실화하지 못하는가? 10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1-5개월 동안 안 이루어지면 기다리지 못하고 유산시킨다. 그러니 현실화가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거나 설교를 듣다 말씀이 부딪쳐 오면 그 말씀을 붙들고 씨름해야 한다. 무형의 말씀을 마리아가 잉태해서 10개월 만에 유형의 말씀이 된 것처럼 “이 말씀을 반드시 현실화되게 해 주세요” 하면서 붙들어야 한다. 붙들고 씨름하고 하나님의 때가 차면 이루어진다. 어떤 것은 3년 만에 어떤 것은 10년 만에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10개월이 안되고 힘드니 손을 놓기에 안되는 것이다. 

 

2.

 

나사로가 죽었다 살아난 사건이 있다. 마리아와 마르다와 청했지만 예수님은 가지 않으시고 4일후에 가시니 나사로가 죽었다. 마르다와 마리아 울며 4일전에 주님이 오셨으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수님이 무덤의 입구를 막은 돌을 옮기라고 하시니 시체가 죽어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이 본문을 깊게 생각하면 마리아와 마르다는 4일전에 예수님이 오셨으면 오라비가 살았을 것이라고 4일전의 예수님 믿는다. 그리고 미래 재림때 오라비가 살아날 것을 믿는다. 그런데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나사로가 살아날 것을 못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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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옛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게 하신 것을 믿고, 미래 주님의 부활때 천국에 갈 것을 믿는다. 지금 여러분의 사업장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베푸신 100배의 축복이 지금 역사할 것을 믿는가? 과거가 아니라 진짜로 지금 역사하실 것을 믿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과거의 은혜를 다 믿는다. 미래도 다 믿는다. 문제는 지금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못 믿는다. 그것이 가짜 믿음이다. 죽은 믿음이다. 과거 하나님의 역사하신 것과 미래 역사하실 것은 믿는데 지금 역사를 못 믿는다. 그래서 이 믿음의 역사가 교회와 집과 사업장에 일어나지 않는다. 두바이한인교회는 16년 내내 기적의 역사였다.

 

3.

 

하나님이 말씀이 우리에게 부딪쳐 올 때 그것을 내가 얼마나 믿음으로 반응하고 믿음으로 씨름하는가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화될 수 있고 놀라운 기적을 이룰 수도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져 가는데 나의 믿음을 통로삼아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저의 능력도 저의 실력도 저의 힘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그렇게 현실화되어갈 때 하나님은 스스로 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통해서 하시는데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그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한번은 제가 큰 질문 부딪쳐 왔다. 나사로 사건 때는 마르다와 마리아가 먼저 요청하지 않고 예수님께서 문을 옮기면 살아날 것이라는 메시지가 먼저 왔다. 설교를 통해 묵상을 통해 메세지가 먼저 오면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며 현실화 한다. 그런데 말씀이 없으면 내 소원으로 되는가 하는 질문에 고민이 되었다.

 

요한복음 2장에 가나안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하니 예수님이 “아직 내 때가 오지 않았다”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때 마리아가 종들에게 가서 “무엇이든지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한다. 그리고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사건이 일어난다. 나사로 사건은 예수님 말씀이 먼저 있었는데, 마리아에게는 말씀이 없고 자신의 소원이었지만 예수님이 들어주셨다. 분명히 주님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왜 마리아는 이와 같은 일을 이루어내는가 묵상했다.

 

마리아는 남자도 모르는데 무형의 말씀을 붙잡고 잉태했더니 10개월 만에 유형의 말씀으로 현실화되었다.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0년 동안 그 말씀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마리아의 믿음이 계속 성장했다. 여러분의 믿음이 자라면 가능하다. 그것을 알고 나서 믿음이 도약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있어도 되고 내 소원이 먼저가도 상관없구나 하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었던 것이 아니지만 마리아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이 생각을 바꾸신 것이다. 

 

예수님의 복음서를 정말 정직하게 보라. 예수님께서 뭔가 이루실 때 요청하신 것은 딱 하나 네가 나를 믿으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 외에 요청하신 것은 없다. 복음서에 나타난 모든 기적에서 예수님의 요청은 “나를 믿니. 이런 상황에서도 나를 믿어보겠니?”라는 것이다. 그 고비마다 믿음의 한 발 한 발을 내딛을 때 하나님은 결국 이루어 주신다. 지금 돌이켜 보면 아찔한 것은 순간들이 많다. 믿음의 한 발을 내딪지 못하고 포기했다면 오늘 두바이한인교회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안주시고 믿음의 시험을 통해 주신다. 시험하시고 믿음을 달아보시고 하신다. 그렇지만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믿음으로 갈 때 말씀이 결국 현실화된다. 그래서 복음서를 보면 “정말 나를 믿어. 나 믿어볼래. 그러면 믿음대로 될거야”라는 것이 예수님 메시지이다. 여러분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실험해 보라. 

 

4.

 

오늘날 인터넷에 이찬수, 김양재, 유기성 목사 등 좋은 설교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 있다. 매일 그 설교를 다 듣고 은혜를 받는데 여러분 삶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인터넷에 난무되고 오늘날 목사와 성도들이 너무 귀만 커지고 있다. 그 많은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천지창조하시고 모든 역사를 이루시는데 나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우리들은 성숙을 이야기하지 그런 것은...”라고 말한다. 무슨 성숙인가? 정말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하면 성숙이 아니라 목숨을 건다. 그것이 두바이한인교회이다. 주재원들이 교회에 오면 의자를 나르고 헌신적으로 일한다. 왜 그런가? 하나님이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직접 보니 그렇다. 내가 늘 기도하는 것이 있다. 교인들의 80~90%인 주재원들은 4년이 지나면 돌아가는데 이들이 4년 동안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속을 거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지금도 생생히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고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머리로 아는 예수님, 지식으로 아는 예수가 아니라 지금도 생생히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하게 해 달라는 것이 기도제목이다.  

 

여리고성을 무너트리고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주님 재림 때 천국 가는 것을 다 믿는다. 하지만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여러분 삶 가운데 일어나는 것을 안 믿는다. 그러면서 성숙을 이야기한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서 들어가면 성숙은 저절로 따라온다. 포도나무에 가지에 붙어있으니 열매는 저절로 맺는다. 내가 맺는 것이 아니다. 주님과 친밀하고 생생하게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하다 보니 성숙은 그냥 따라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모습이 뭍어나는 것이다. 그것을 사람들이 성숙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가 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너무 좋은 환경속에 인터넷 설교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하나님 나에게 부딪쳐 오는 생명의 말씀이 없다. 인터넷 방송 듣고 묵상하고 예배드리고 은혜 받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러분의 영혼을 부딪쳐오는 말씀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 살아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진짜 믿는가? 말씀밖에 없다. 그 외에는 없다. 성경책을 들고 다니지만 정말 생명력있게 부딪쳐 오는 말씀이 지난 한 주간 있었는가? 그리고 그 말씀이 현실화되는 것을 보았는가? 저는 16년 내내 보았다. 주재원들은 설교의 서론을 하면 결론까지 아는 사람인데 봉사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보니 달라지는 것이다. 너무 이성적으로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믿지 말라. 정말 내 삶속에서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을 진짜 믿으라.

 

사도행전을 보면 감람산에서 예수님이 부활해서 승천하시는 것을 눈으로 본 사람이 5백명이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열흘 만에 380명이 다 도망가고 120명만 마가의 다락방에서 남아 기도하다 성령을 받았다. 이것이 사람의 믿음이다. 예수님을 한번만 보여주면 평생을 믿겠다고 생각하는가? 열흘도 못 참고 380명이 도망갔다. 그리고 120명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다. 항상 소수이다.

 

지난 1년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는가? 5년 전 10년 전의 하나님 이야기는 그만하라. 과거의 하나님과 미래의 하나님을 모든 크리스찬들이 다 믿는다. 문제는 지금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안 믿는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말씀이 내 안에 역사하는가? 하나님의 말씀만이 역사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현실화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바로 두바이한인교회 이야기이다. 지식적이 아니라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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