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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설 목사 “목회/전도 잘하려 하지 말고 잘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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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8-04-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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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역 RCA 한인교회들은 연합회를 구성하고 매년 제직수련회와 봄 부흥회를 연합으로 열고 있다. 4월 6일(금) 저녁부터 3일간 뉴욕신광교회에서 “평신도 전도동력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연합성회를 열었으며, 9일(월) 오전에는 뉴욕선한목자교회(박준열 목사)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전도동력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 민경설 목사는 서울 광진교회 담임목사이며 25년째 전도동력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목회자 세미나에서 민경설 목사는 “전도동력 세미나해서 전도하자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전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 신앙과 목회의 속성을 깨닫게 되면 저절로 전도가 되고 저절로 교회가 부흥이 된다. 평범한 것 같은데 중요하다. 실천한다면 행복한 목회자가 되고 승리한다”라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그리고 “전도자의 하나님의 임재훈련”이라는 제목대로 하나님의 임재가 왜 중요한지 2시간여 세미나를 인도했다. 다음은 전반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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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임재훈련에만 승리하면 전도와 목회는 절로 된다. 우리가 어릴때 개천에서 용난다고 했는데 이제 그런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정말 행복한 목회자가 되라.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 곽선희 목사가 “목사가 행복하지 못한데 어떻게 교인이 행복하겠는가”라고 강의를 했는데 당시에는 쇼킹했다. 행복한 목회자가 되라. 목회환경이 어렵고 목회가 이렇게 안되는데 어떻게 행복한가를 묻는다. 하지만 반대이다. 목회가 안되어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원래 행복한 목사가 아니기에 목회가 안된다.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행복한가? 하나님의 임재에 승리하면 행복하다. 우리는 지식으로 학문으로 행복하려 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며, 주님과의 교제에서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하나님과의 교제에 달려있다. 목사에게 하나님과 교제하라고 하니 이상한가? 오늘날 목회실패는 하나님 임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가장 행복한 자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임재에 승리하는 목회자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재주를 부려도 안된다. 처음 교회를 개척하고 설교준비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그 설교가 교인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다 나에게 오는 느낌을 받았다. 다 내가 먹어야 할 말씀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했다. 그때 개달은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임재가 중요하다. 저의 전공은 전도이지만 신학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되면 붙는 역사가 있다. 성경을 연구해보면 우리가 사람들을 쫓아다니는 목회는 성공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목회자에게 붙는 것이다. 베드로가 설교를 하면 3천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이다, 무엇으로 목회할 것인가? 우리 속에 살아계신 충만한 하나님의 임재로 목회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어떻게 교육했는가를 보고 교인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제자 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한국교회에서 가장 잘못 가르치는 것이 기복주의이다. 한국교회가 무너지는 것이 기복주의 때문이다. 그리고 부흥신학이다. 그것들은 70-80년대에는 먹혀 들어갔다. 1973년에 빌리그래함 목사의 여의도집회에는 1백만이 모였다. 당시 한국교회는 십자가만 달면 부흥되었다. 그리고 90년대부터 사랑의교회가 중심이 되어 제자훈련이 유행되었다. 지금은 좀 죽었지만 제자훈련의 폐단이 있다. 2천대를 넘어 제자훈련의 한계가 보였다. 이제 기복주의도 제자훈련도 안된다. 한국교회가 극에 달한 것이다. 처음 한국교회는 신학이 없었다. 부흥된다면 교단을 가리지 않고 몰려들었다. 그래도 올라간 공로가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그래서 2천년대 들어 한국교회는 조정기를 만났다. 정말 복음을 중심으로 성령운동도 바르게 해서 전도에 매진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비전이 없다. 그래서 받은 은혜가지고 체계화해서 25년간 전도동력 세미나를 36회에 걸쳐 평신도 13만과 목사 2만5천 명을 훈련시켰다. 지금 한국에서 2-3천명 모이는 세미나는 전도동력 세미나밖에 없다.

 

정말 목회에서 승리하는 것은 무엇인가? 기복주의와 부흥신학이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행복한 목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주님 임재에 달려있다. 예수님의 12제자가 어떻게 되었는가? 제일 신앙이 좋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12제자들 일 것이다. 그렇다면 기복주의에 따르면 그들은 가장 복을 받고 부흥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다 순교했다. 그렇다면 뭔가 안맞는다. 제일 믿음이 좋은데 다 순교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 믿으면 다 복 받고 돈을 잘 번다고 한다. 예수 믿으면 그런 것들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중요한 기본 메세지가 있고 그 다음에 주시는 것들이다.

 

12제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순교했을까? 이 땅에서 어떤 부귀영화보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했기 때문이다. 순교를 마다하지 않은 것은 행복해서 순교했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이 땅의 어떤 것보다 행복했다. 목회비결은 행복에 있지 목회의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에 축복의 비밀이 있다. 그러면 세상을 초월하니 성공할 수 있다. 그래야 목사를 보고 사람들이 교회에 나온다. 목사가 매일 세상적인 걱정을 하는데 교인들이 은혜가 되겠는가? 주님이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목회를 해 왔다. 그 비결은 하나님의 임재이다. 그런 복을 받을 수 있기를 축복한다.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마가복음 3:13-15)” 

 

중요한 것은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이다. 은혜가 된다. 주님이 우리들이 어떤 모습이든지 능력에 상관없이 원해서 부르셨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원하셔서 부른 자의 목적 3가지이다. 첫째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둘째 전도도 하며, 셋째 귀신도 쫓아내는 권세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제자의 목적이다. 제자훈련이 이 3가지 의미를 제대로 모르기에 한국교회에서 실패했다. 첫째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잤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임재를 누리게 하기위해서이다. 그런데 둘째와 셋째 목적인 전도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영적으로 보면 동전의 양면이다. 귀신 내쫓는 것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영적으로 보면 불신자들은 다 악한 영에 붙잡힌 자들이다. 악한 영을 내쫓아야 전도가 된다. 그렇게 보면 둘은 하나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신 목적은 자기와 함께해서 은혜받게 하기위해서이다. 그리고 전도를 하기위해서는 영혼구원이다. 그런데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맹점은 함께 있는 것은 한다. 그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고 친교도 한다. 그런데 이어 2번째 전도를 할 줄 모른다. 그러니 제자훈련은 목사의 제자가 된다. 이것은 성경과 맞지 않다. 결론은 영혼구원을 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셨던 제자훈련의 목적이다. 그런데 이것을 못하는 것이 한국교회 제자훈련의 실패이다. 제자훈련을 한다고 하지만 교회는 부흥이 안된다. 목사는 제자훈련에 집중하다 쓰러진다. 문제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실 때의 목적과 지금 제자훈련의 목적이 다르다. 성경적이지 못하다. 그러니 한국교회 제자훈련이 조금씩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금이라도 성경적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이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전도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에 달려있다. 이것이 되면 전도가 된다. 전도가 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와 함께 있어서 주님이 내 속에서 역사해야 되는 것이다. 이것이 키워드이다. 이것이 주님과 함께하는 임재훈련이다. 여러분의 힘으로 귀신이 안나간다. 여러분의 힘으로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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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린도전서 15:57)”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라고 설교할 때 많이 인용한다. 무슨 뜻인가? 우리 속에 예수그리스도가 조금이라도 역사할 때 승리한다는 것이다. 그분이 원인이 되어야 한다. 그분이 조금이라도 여러분 속에 나타날 때 승리한다는 것이다. 내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날마다 주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안된다. 이런 인사잇이 여러분들에게 들어간다면 목회의 혁명이 일어난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한복음15:4)”은 너무나 잘 아는 구절이다. 하나님의 임재이다.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했는데, 반대로 붙어있다면 저절로 열매를 맺을 것이다. 목회는 저절로 되는 것이다. 그것이 고수이다. 목사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표어는 “잘하려 하지 말고 잘 믿으라”이다. 평생 목회하면서 가르치는 메시지이다. 내가 잘하려면 망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아니기 때문이다. 잘 믿어야 한다. 내속에 계신 주님은 둘째이고 여러분이 잘하려 한다. 그러니 안되는 것이다. 

 

주님은 전지전능하시지만 내속에 계신 주님은 나한테 제한을 받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말을 못 알아들으면 곤란하다. 여러분들이 주님께 맡기지 않으면 주님이 역사를  안하신다. 기도할 때 역사하신다는 것이 그 말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배를 타고 나가시는데 풍랑이 일어난다. 제자들이 나가 풍랑을 이기려 노를 저었다. 그때 예수님은 뒤에서 주무신다. 같은 배를 탔는데 주님은 주무신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제자들이 다 나가서 일을 하기에 주님은 할 일이 없으시다. 당신이 주님을 믿지 않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으니 당신 속에 있는 주님은 주무시고 계시는 것이다. 제자들은 자기들이 죽게 되었을 때 주님을 깨운다. 주님께서는 왜 믿음이 없는가 라고 탓하시고 잔잔하라 하시니 풍랑이 잔잔해졌다.

 

풍랑이 일어날 때 제자들이 나가 노를 젓지 말고 주님께 가서 지금 풍랑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노를 저어야 하는지 계속 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예수님이 일하셨을 것이다. 여러분의 교회에서 주님이 왜 일하시지 않으시고 주무시고 계신가? 당신이 주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 잘하고 잘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문제가 생겨 죽겠으니 금식기도를 한다. 그러지 말고 주님을 믿으면서 주님과 말미암아 목회가 되도록 하라.  (구체적인 임재훈련에 대한 내용이 2편으로 이어집니다)

 

[관련기사] 

RCA 연합성회, 민경설 목사 “전도핵심은 방법이 아니라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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