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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새벽연합예배, 미자립교회 위한 따뜻한 사랑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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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4-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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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부활주일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들은 주일예배를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을 찬양했다. 먼저 부활 주일을 깨운 것은 뉴욕과 뉴저지 교협이 주최하여 오전 6시에 열린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지역에 따라 뉴욕 20개 지역과 뉴저지 13개 지역에서 새벽연합예배가 드려졌다. 2018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놀라운 것은 뉴욕과 뉴저지 교협 모두 연합예배 헌금을 미자립교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한 것이다. 

 

1.

 

뉴욕교협(회장 이만호 목사)은 2일(월) 오전 11시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평가 및 위로회를 통해 20개 지역중 15개 지역위원장들이 연합예배 헌금과 자료를 가지고 모였다. 5개 지역이 계수가 안된 상태에서 15,728불의 헌금이 모아졌다. 또 2,200명이 참가했다고 중간발표를 했다. 더 어려워진 경제상황속에서도 최종 헌금합계는 2017년 13,089불, 2016년 19,085불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자립교회를 돕는다는 것에 지역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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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의 모범을 보인 플러싱 제4지역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뉴욕한성교회)
 

평가 및 위로회에서 회장 이만호 목사는 “교계의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민자는 안 오고 경제도 어렵다. 교협이 알아보니 1년이면 20~30교회가 소리 소문 없이 문을 닫고 타주로 간다. 목회자 중에 가정에서 교회하는 분들도 있고, 우버 택시를 하는 분들도 있다. 할 수만 있다면 1인 2역을 하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지만, 문제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면 영적으로 퇴보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의 헌금은 목적헌금으로 어려운 미자립교회를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데 사용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됐다.

 

한편 한 지역위원장은 자신이 맡은 지역의 중형급 이상 교회들은 매년 연합하지 않고 모두 독자적으로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렸다고 지적하며, 교협에서 연초에 일정을 발표하여 연합하도록 독려하자고 말했다. 이만호 회장은 그런 경우는 지역준비위원장이 연합예배에 참여하지 않는 해당 교회에 연락해서 미자립교회를 위한 헌금을 부탁했으면 한다고 하자, 준비위원장 양민석 목사는 지역준비위원장 차원이 아니라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교회를 방문하여 미자립교회를 위한 협조를 부탁하자며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양민석 목사는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5번의 기도회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준비했다며, 지역교회 배분과 정리를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내년에는 더 좋은 연합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준열 목사는 실내공간이 아니라 실외에서 연합예배를 드려 기도하는 한인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2.

 

평가회를 통해 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는 여러 지역준비위원장들의 수고를 치하했으며, 특히 3개 지역으로 나누어 드린 롱아일랜드 지역의 연합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별히 회원교회도 아니면서 아름다운교회(황인철 목사)가 교회를 오픈해서 새벽연합예배를 드린 것에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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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1지역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아름다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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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지역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뉴욕백민교회)
 

아름다운교회에서 열린 롱아일랜드 1지역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인도 박춘수 목사(뉴욕마하나임교회), 기도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 찬양 아름다운교회 찬양대, 말씀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 광고 황태연 목사(확신교회), 축도 황인철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 준비위원장 황태연 목사는 광고를 통해 롱아일랜드 나소지역에 25개 교회, 동쪽 서폭지역에 15개 교회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뉴욕교협 회원도 아니면서 할렐루야대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올해 예배장소를 제공한 아름다운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수석 협동총무로 교협 임원이기도 한 황 목사는 올해 뉴욕교협은 낙심하고 좌절하는 미자립교회를 위로하고 지원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예배헌금도 이를 위해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롱아일랜드 지역의 역사적이며 규모 있는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예배를 드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다. 강원근 목사는 기도를 통해 “부활의 신앙을 우리의 마음속으로 믿을 뿐만 아니라 입을 열어 만인에게 선포하고 부활의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우리의 영혼을 이끌어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한 김종훈 목사는 고린도전서 15:1-11을 본문으로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주일에 가장 기쁜 소식은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달리 설명할 것이 더 필요한가”라고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를 먼저 외치며 성도들이 “과연 살아나셨다”를 외치게 했다.

 

김종훈 목사는 본문의 말씀대로 “예수님은 성경대로 살아나셨다”는 것을 전하며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 진 것이다.  하나님이 거짓이 없으시다.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시다”라고 강조했다. 또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사신 것에 대한 증인들이 많다며 이것보다 더 확실한 부활의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변화한 베드로와 사도 바울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의 능력을 전하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황인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후에는 아름다운교회에서 준비한 잣죽과 계란, 그리고 커피가 제공됐으며 친교가 진행됐다. 친교 음식 제공은 예배 장소를 제공한 교회 형편에 따라 달라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교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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