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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 전도자 고 김선실 목사 장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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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8-03-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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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십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한 김선실 목사가 3월 3일(토) 오전 뉴저지 헤켄섹 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5일(월) 오후 8시 뉴저지 베다니교회에서 환송예배가 열렸다.

 

1.

 

환송예배가 열린 예배당 안과 밖에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 등 교회와 단체에서 보낸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조화들이 있었다. 세상적으로 보면 보기 드물게 화려한 장례식이었다. 하지만 내용은 달랐다.

 

고 김선실 목사는 1929년 3월 29일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1달만 더 있으면 90세가 된다. 장남 이영범 장로는 조사를 통해 구순 잔치를 크게 준비하며 어머니의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님의 기도응답은 달랐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준비한 잔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내 사랑하는 딸을 위해 하늘나라에 영광스러운 잔치를 마련해 두었는데, 세상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찬란한 천국잔치를 예비해 놓았다”고 말씀해 주셨다는 것.

  

2.

 

고 김선실 목사는 복음 전도자였다. 환송예배에서 설교한 이정환 목사(뉴저지순복음교회)는 맥도날드에서 옆에 앉은 흑인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랑한다.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라며 복음을 전하던 모습, 중환자실에서 잠시 의식이 돌아오자 간호사들에게 예수를 전하던 김선실 목사의 모습을 증언했다.

 

장남 이영범 장로는 조사를 통해 열정을 가지고 평생을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한 어머니를 기억했다. 자신이 중학교를 다닐때 성령충만을 받은 어머니가 하나님의 귀한 구원의 복음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를 어떻게 하든지 전하기 위해 서대문과 아현동을 뛰어다니며 전도했다. 불신자를 교회로 인도하고 옆자리에서 신앙성장까지 기다리며 교회에 등록하면 수첩에 이름을 적어 100명이 되면 좋아하던 어머니를 기억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든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위해 열정적으로 다니다 보니 2~3달이면 구두가 닳아 구두 밑창 갈아야 했다고 말했다.

 

3주전에 심장이 막혀서 응급실에 들어갔으나 수술하는 도중 긴급상황이 발생해 하나님에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10일만에 산소호흡기를 떼고 말을 하게 된 후 처음으로 한 것이 미국 간호사에게 전도한 것이었다. 고 김선실 목사는 영어를 잘못했지만 전도 메세지는 간단했다. “우리는 다 나그네 같은 인생이다. 영원한 천국이 우리 앞에 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영원한 천국에 가는 것이다.” 만나는 간호원 마다 그렇게 전도했다.

 

3.

 

환송예배에서 이정환 목사(뉴저지순복음교회)는 요한복음 16:7-13을 본문으로 “오직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본문은 병상 중에 고 김선실 목사가 이 목사에게 읽어 달라고 한 유언 같은 성경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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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목사는 병상 중에 고 김선실 목사가 당부한 말씀을 메모하여 4가지를 전했는데 “첫째, 교회는 영혼구원하는 구원선이 되어야 한다. 구원하는 것이 바로 교회의 사명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이다. 둘째, 어떤 부흥보다 영적인 부흥이 앞서야 한다.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만 증거해야 한다. 셋째, 성령충만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넷째,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품으라. 사랑하면 변화되고 역사가 나타난다” 등이다.

 

4.

 

고 김선실 목사는 황해도 장연에서 목사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1944년 고 이경선 장로와 결혼하여 4남1녀를 두었는데 장녀 이영혜 권사(뉴저지 베다니교회), 장남 이영범 장로(뉴저지 성은장로교회), 차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3남 이영찬 선교사(뉴저지 베다니교회 파송 케냐 선교사), 4남 이영석 안수집사(분당 지구촌교회) 등이다. 자녀들을 통해 손자 10명, 증손자 6명이 있다.

 

1964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1972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여선교회 회장, 기독교대한 하나님의성회 전국여교역자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0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도 뉴저지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를 섬겼으며 중국과 일본 선교를 했다. 2014년 명예목사 안수를 받았다.

 

환송예배는 5일 오후 8시 베다니교회, 발인예배는 6일 오전 9시30분 뉴저지순복음교회, 하관예배는 오전 11시 남편 이경선 장로가 안장돼 있는 레스트랜드 메모리얼 파크에서 드려졌다.

 

5.

 

고 김선실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좋은 것만 있으면 최우선적으로 조용기 목사에게 드렸다. 그것을 지켜 본 어린 이영훈 목사는 목사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후 목사가 되었다. 이영훈 목사는 매년 뉴저지에 계신 어머니를 방문하는 길에 뉴욕교계에서 조찬기도회를 하여 뉴욕교계에 익숙한 목사이다.

 

이영훈 목사는 교계 연합성회인 뉴저지 호산나대회 강사로 이미 섰으며, 올해 7월 열리는 뉴욕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내정된 바 있다. 환송예배에는 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와 뉴저지교협 회장 윤명호 목사 등 교계 지도자, 그리고 진유철 목사와 양승호 목사 등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장남 이영범 장로는 환송예배에서 마지막 어머니의 유언을 소개했는데 “항상 겸손하고 낮아져야 한다. 내가 영광을 받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진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라. 이영훈 목사가 항상 겸손하고 낮아지도록,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귀한 종이 되도록 기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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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

귀한 목사님께서 평생에 이 땅에 계시면서 기도하신 모든 기도가 다 응답되실 줄 믿습니다.
아름답고 가슴뜨거운 예수님께 붙잡히신 삶을 보았습니다.
모든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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