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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 “차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퀸즈한인교회가 되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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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8-0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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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는 2월 11일 교회가 속한 KPM(Kingdom Pioneer Missions) 주일을 맞이하여 강단교류를 통해 뉴저지초대교회 박형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형은 목사는 빌립보서 4:4-7를 본문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퀸즈한인교회는 1주일전 담임목사 청빙안이 부결되고 교회내 소란이 있는 등 교회내적인 어려움이 있다. 미주의 대표적인 분쟁교회에서 목회를 한 경험도 있는 박형은 목사는 말씀을 통해 “미동부지역의 장자 역할을 했던 퀸즈한인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라고 퀸즈한인교회 교인들을 격려하고 권면하는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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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아멘넷 자료사진)
 

특히 교회에서 자란 자녀들이 이중인격적이며 위선적인 부모의 삶을 보고 실망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80~90%가 교회를 떠난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앙의 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1.

 

요즘 퀸즈한인교회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교회가 어려운 것은 정상적이다. 교회를 방주로 비교한다. 노아 방주를 보면 양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있다. 그 동물들이 소리를 내면 얼마나 시끄럽고, 배설하면 얼마나 냄새가 나고 지저분하겠는가. 참으로 방주라는 곳은 시끄럽고 냄새나고 어지러운 곳이다. 그러나 방주 안에는 밖에 없는 것이 하나있다. 생명이 있다고 믿는다. 때로는 교회가 어려운 일을 당할지라도 예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반석위에 세운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교회가 영향력을 잃고 때로는 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무력할 때도 있지만 절대로 교회는 음부의 세력에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고 힘들어지고 썩어가고 있다고 걱정을 한다. 그런데 세상은 세상이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고 썩어져 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세상의 문제가 아니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우리의 문제이다.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작은 빛 하나도 밝게 보인다. 소금은 맛을 내기도 하고 썩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참으로 우리들이 할 일이 많은데 사탄 마귀는 때로는 교회를 무력하게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사탄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지 않고 동부지역의 장자 역할을 했던 퀸즈한인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 바람이 있다면 참으로 과거의 영광을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큰 영광을 자랑하는 교회가 되라.

 

2.

 

본문을 보니 기뻐하라고 한다. 사도 바울이 기뻐하라는 메세지를 빌립보교회에 보낼 때에는 자신도 기뻐할 상황이 아니었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으로 감옥에서 쓴 서신이다. 당시 감옥은 죽기보다 힘든 곳이었다. 이런 곳에 있는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기뻐하라는 것이다. 그것도 2번이나 명령조로 말했다. 그것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기뻐하라는 것이다. 상황이 허락하기에 기뻐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뻐할 수 있으면 기뻐하라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기뻐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믿는 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기쁘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많은 경우에 환경에 눌려서 우리 입에서 나오는 것은 기쁨의 소리가 아니라 불평  불만 아픔 고통의 소리로 가득찬 것을 듣게 된다.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저 사람 믿음이 좋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 직분도 아니고, 교회에 오래 다닌 것도 아니고, 성경지식이 많은 것도 아닌 것 같다. 무엇을 가지고 믿음이 좋다고 하는가. 얼마나 기쁨가운데 거하는가 하는 것이 믿음의 기준이라고 믿는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총 맞은 것처럼 인상 쓰고 다니는 사람은 예수 잘 믿는 사람이 아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은 참으로 다윗의 고백처럼 여호와가 나의 목자 되시면 나에게는 더 이상 부족함이 없고 만족함이 있기에 만족가운데 기쁨이 저절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기뻐할 수 있는가? 인간은 상황에 지배받게 되어있다. 사도 바울이 기뻐하라는 것은 현실을 도피하여 그냥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빌립보서 4:1-4절에 보면 비법이 나온다, "주 안에서"라는 공동된 단어가 나온다. 어떤 상황가운데 기뻐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주 안에 거할 때이다. 주님 밖에서는 기쁨이 없다. 주님의 변두리 맴돌면, 주님과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면 기쁨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주안에 거해야 하는데 주님 변두리에서 맴돈다.

 

요한복음 15장을 보면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하신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고 1주일에 하루정도 주님 안에 거하고 나머지는 세상에 거하려고 한다. 주일에 찬양하고 좋아하다 교회를 떠날때 다음 주일에 오겠다고 주님께 인사하고 간다.

 

3.

 

우리가 기쁨을 잃는 이유는 관계가 파손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기쁨을 사라질 때는 하나님과 멀어질 때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기쁨이 사라질 때는 관계가 파손될 때이다. 교회도 가정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기쁨이 있기 위해서는 하나됨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 하나님도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하나되어 움직이신다. 하나님께서 남자를 만드시고 혼자 있는 것이 안좋게 보시고 여자를 만드셨다. 그런데 너희는 따로가 아니라 하나라고 하셨다. 주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다 다른 지체 같으나 한 몸이라며 하나 되라는 것을 강조하신다. 이유는 하나됨의 비밀을 아셨기에 하나됨의 기쁨이 무엇인지 아시기에 우리에게도 하나되라고 강조하신 것이다. 

 

빌립보서 2:1-2 에서는 “한마음을 품어”라고 하셨다. 아무리 좋은 것도 흩어져서 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하나 되어서 할 때 시너지가 일어나고 능력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한마음은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마음이다. 내가 먼저가 아니라 당신이 먼저 이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섬기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4.

 

오늘 본문 5절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에서 ‘관용’이라는 단어는 손해와 역경을 당해도 쉽게 동요되거나 넘어지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는 영적인 인내를 가르친다. 다시 말하면 내가 손해를 보고 피해를 입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믿는 사람의 삶이라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며 지지 않으려고 몸부림친다. 믿는 자는 손해 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손해 볼 때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 나의 손해는 누구의 축복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는 것이 얼마나 빛과 소금의 삶인지 체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고 분노해도 우리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미소를 잊지 않고 웃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그리스도의 참으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아니하고 악을 선으로 갚는 모습이요 삶이라고 믿는다.

 

뉴저지초대교회에 부임하기 전에 힘든 교회에 있었다. 여러해 동안 문제 많은 교회였다. 부임하자마자 소송을 당하고 별일이 다 있었다. 심지어 예배를 방해하고 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이로, 눈에 눈으로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나 같은 죄인 중에 괴수를 살리신 주 은혜를 받은 자로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야 한다. 은혜를 베풀며 살라. 우리는 왜 이렇게 내 중심의 삶을 사는지 모른다. 스스로 나는 죄인이라고 하면서 누가 죄인으로 취급하면 어쩔 줄 몰라 한다. 모순이 아닌가? 죄인이라고 하면서 조금만 감정을 건드려도 발칵 한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믿는 사람은 통이 커야 한다. 좁쌀영감처럼 바늘구멍에도 들어갈 수 없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넓어야 한다. 바다가 더러운 오물들을 받지만 신선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 우리의 몸은 물이 70%이라고 한다.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염분 3%가 필요하다고 한다. 3% 보다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병이 난다. 바다도 마찬가지이다. 바다의 신선함을 유지하기위해 소금이 3%가 되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소금되라 하실 때는 우리의 신선함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대할지라도 더러운 오물들이 나를 더럽게 만들려 할지라도 영향을 받아 욕하며 싸우지 말고 쿨하라는 것이다.

 

5.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 사람들처럼 똑같이 반응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기쁨을 잃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며 나간다는 것이다. 우리의 기쁨은 나의 욕구를 채우는데 있지 않다. 많은 경우에 지금보다 조금만 돈이 많았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진정 기쁨가운데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건강을 잃었다고 기쁨이 사라지는가? 건강을 잃은 사람 중에도 너무나 행복하고 참으로 기쁨가운데 사는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 보았다. 보통 우리가 어떤 상황 아래에 처할 때 그 상황에 의해 기쁨을 잃게 된다. 우리는 상황과 환경 아래에 있으면 눌린다. 그래서 우리는 상황위에 올라가 있어야 한다.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위에 올라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아갈 때 웃을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기쁨을 빼앗아가는 것이 있다면 염려이다. 그런데 6절을 보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말씀한다. 이것이 가능한가? 인간으로서 어떻게 염려와 걱정을 안하며 살 수 있는가? 당장 페이먼트를 해야 하고, 아이들 학비도 필요하고, 가게 매상이 자꾸 떨어지고, 회사에서 해고당했는데 어떻게 걱정과 염려를 안할 수 있는가?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염려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태복음 6:27에는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신다. 자녀가 키가 안자라는데 염려한다고 자라는가. 그렇다면 염려해야 한다. 염려가 찾아올 때 할일이 있다는 것이다.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이다. 염려하고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기도하라는 것이다. 퀸즈한인교회에 염려와 걱정이 있는가? 염려와 걱정을 하지 말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 커지게 되어있다. 예배는 이 자리에 나의 하나님을 구세주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이 커질수록 내 앞에 있는 모든 문제와 어려움들이 작아진다. 문제에 집중하면 할수록 문제가 크게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올바른 예배자로 주님 앞에 나와서 주님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염려하면 안된다.

 

기도는 무엇인가? 기도는 우리의 문제와 염려와 상처와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하나님께 넘겨 드리는 체인지 오너십이다. 나의 문제였는데 하나님께 넘겨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 끝나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 보따리 장사한다. 기도를 다 해 놓고 요즘 주님이 바쁘시니 이것은 내가 해결해 보겠다, 이것은 주님의 분야가 아닐 것 같으니 내가 해보겠다, 어떤 사람을 구하는데 내 기준으로 뽑겠다고 한다. 하나님이 하실 일에 우리는 침범한다. 기도를 했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상황적으로 맡긴다. 기도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면서 가는 것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다고 했다.

 

교회에서 내가 무엇을 잡으리라는 생각을 버리라. 하나님의 교회이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누군가 치리하고 벌하려면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내가 하나님의 영역에 침범하여 하나님께서 할 일을 하다보면 내가 얻어맞는다. 그렇기에 우리가 할일은 기도하는 일이다. 엎드려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과 모든 일의 대장되신 예수님께 “나는 예수님만 따라가겠습니다. 전쟁은 주님께 속한 것이니 주님께서 알아서 이 모든 일을 하여 주소서” 하는 자세로 나가야 한다. 

 

6.

 

퀸즈한인교회가 담임목사 모시려 했는데 두 번 안되었다. 두 번 안되었다고 교회가 큰일나는가. 제가 보니 교회가 날짜를 정해놓고 온 교인들이 눈물 흘리며 기도하며 청빙했다. 안됐으면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끝나야 한다. 그리고 가야 한다. 성경에 보면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했다. 지금 밖에서는 시선이 퀸즈한인교회로 향해 있다. 어떻게 하는가 보자고 한다. 잘하라. 웃으면서 하라. 기쁨으로 하라. 이것을 하나님이 원하신다. 사탄 마귀는 과정을 통해 걸려들었다면서 내방법대로 하라고 유혹할 것이다.

 

갈등이 생기면 귀가 막히고 입이 열린다. 그러지 말고 귀를 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입에서는 격려와 찬양과 기도와 간구가 나와야 한다. 아름다운데 서야 한다. 입조심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것을 보면 다 뜻이 있으시다. 귀를 두 개 주신 이유는 잘 들으라고 하신 것이다. 눈을 두 개 주신 것은 잘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입과 혀를 하나 주신 것은 말 좀 덜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를 많이 주신 이유는 말하려 할 때 혀를 깨물라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간구하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

 

7.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다음세대가 보고 있기 때문이다. 10살때 아버지가 선교사로 아르헨티나로 파송 받아 같이 남미로 갔다 5년 있다 15살에 미국에 왔다. 저는 EM 영어목회 20년하고, KM 한국어목회를 한지 10년 됐다. 둘의 차이는 EM은 말 그대로 이지 미니스트리, 쉬운 목회이다. 문제가 있으면 따지지 않고 조용히 사라진다. 반면 KM은 킬링 미니스트리이다. 한어목회는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좋을 때는 간까지 빼주려고 하는데 싫을 때는 간을 빼가려고 한다.

 

제가 2세 목회하다 1세 목회로 간 이유가 있다. 통계에 의하면 2세들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교회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80~90%가 교회를 떠난다고 한다. 신앙을 버린다고 한다. 이유를 알기위해 인터뷰도 하고 설문조사도 했는데 이유는 어려서부터 부모님 손잡고 교회를 갔는데 본 것은 치고받고 싸우는 것밖에 본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의 삶을 보니 주일은 거룩한데 월요일부터 다른 판이다. 이중인격적인 위선적인 부모의 삶을 보고 실망한 것이다.

 

사사기 2:10에는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 소견대로 사는 사사시대가 시작된다. 한세대만 건너뛰면 교회는 신앙은 없어지게 된다. 우리가 그 갈림길에 와 있다.

 

한번은 TV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보는데 문제 있는 아이들을 데려다 전문가들이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시작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님부터 시작한다. 전문가가 부모님에게 애가 이렇게 나오면 이렇게 한번 해보라고 조언한다. 부모님의 태도가 바뀌고 부모님의 언어가 바뀌고 부모님의 행실이 바뀌니 아이들이 저절로 따라온다. 그것을 보면서 앞에 가는 선배들이 앞에 가는 부모님들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면 다음세대는 저절로 살아나는구나 하는 결론이 난다.

 

여러분 잘해야 하는 이유는 단지 우리교회 편하기 위해 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세대가 살아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제대로 해야 한다. 절대로 다음세대에 부끄러운 일을 하지 말라.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교회를 넘겨주는 것을 이야기할 때 자꾸 건물을 생각한다. 건물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모습이다. 성숙한 모습이다. 기뻐하는 모습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부모님들이 엎드려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들이 감동을 받는다.

 

제가 2세 교회에서 1세 교회로 온 이유는 여러분들이 제대로 안하면 여러분 자녀들이 다 지옥 간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이다. 자녀들을 위해 여러분들 신앙생활 제대로 하라는 메세지를 외치라고 1세 교회로 보내주셨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을 잘해야 한다.

 

8.

 

본문 7절에 보면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염려하지 말고 엎드려 기도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를 지키신다고 한다. 세상의 평강은 조용하고 전쟁이 없고 모든 것이 안정되었을 때 평강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평강은 폭풍가운데 주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다. 너무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있을지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는 것이다.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주의 백성들이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꼭 일으켜 세워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라. 자꾸 문제에 집중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하는 교회가 되라. 그렇게 하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서 지키신다고 한다. 문제가 어디를 통해 들어오는가. 생각하며 들어온다. 그리고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하신다. 지키신다는 것은 군대용어이다. 군인을 세워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신다는 것이다. 기도하는 자의 마음에 문제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퀸즈한인교회가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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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님의 댓글

뉴요커 ()

정작 본인은 아직 위임목사 받기 전일텐데... 올해 공동의회 통과해야 정식 위임목사가 됩니다. ****, 당연히 될거라 자신하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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