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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기 목사 “목사의 사명은 성경적 다이나믹을 불어 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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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8-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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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기 목사(올랜도 비전교회)는 사도행전 2:41-47을 본문으로 “교회그림 다시 그리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 세미나 같은 내용의 설교를 통해 “목회의 성공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목사의 사명은 성도들의 삶에 성경적 다이나믹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월 22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비블리컬신학교(BTS) 미주 한인동문회 신년 동문 모임에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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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한 김인기 목사의 설교
 

김인기 목사는 1989년 BTS에 입학하여 목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김 목사는 10여년 동안 부교역자로 필라 영생교회를 섬겼으며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에서 안수를 받았으나 미국장로교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특히 가정교회의 리더로서 섬김의 본을 보이며 영혼구원에 생명을 거는 목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아래 설교내용을 보면 도움이 된다.

 

1.

 

제가 보았던 성경말씀과 제가 경험했던 교회가 너무 달랐다. 예를 들어 예배를 잘드리고 파킹장에서 싸우고 집에 간다. 왜 이럴까 하는 갈등이 많았다. 그런 갈등은 목사가 된 이유도 된다. 교회라는 그림을 그리는데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가 거꾸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요즘은 백성들의 호감은커녕 욕을 많이 먹는다. 성도들도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늘 설교를 평가한다. 그런 괴리에서 갈등했던 사람 중 하나이다. 교회 그림을 다시 그리는데 섬길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을 주셨다. 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훨씬 더 영성적이다. 우리가 보고 배웠던 그것밖에 없는 줄 알았던 프로그램과 영성의 차이가 무엇인지 나누었으면 좋겠다. 

 

목사는 자신의 목회 성공을 위한 목사가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잘보여서 상급을 많이 받도록 하는 것에 의해 성공이 결정된다. 목사가 잘하는가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하면 성도들이 교회생활이 행복한가 하는 것이다. 제가 생각했던 목회자의 사고방식 중에는 아주 어려운 것이 있는데 자기중심적인 것이다. 여러 교회들을 다녀보면 중요한 것은 많은 목사들 본인들은 잘 모르지만 교인들과 목회자와의 거리나 벽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 때문에 목회가 고민스럽고 괴롭다. 문제 교인 하나 때문에 괴로워하고, 목사가 왜 교회에 존재하는지, 목사로 인해 어떤 일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그림이 잘 안그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많았다.

 

우리 목사들은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에 대해 설교도 많이 한다. 그런데 어떤 다이나믹으로 나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했다고 하는데 그 일이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세상사람들이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목사가 설교를 잘하는 것은 무엇으로 평가하는가? 목사가 말씀을 잘 적용하고 말을 잘한다고 설교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성도들의 확실한 삶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것을 본 예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 표징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사도들의 가르침이라는 것은 말씀을 가르쳤다는 말도 되지만 그것으로 인해 성도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도 하여금 성도들의 삶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는 일을 통해 놀라운 일들이 표징들이 많이 일어났다. 저는 성도들에게 기도응답이라고 설명한다. 생각과 논리와 경험으로 설명 안되는 놀라운 일, 삶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결국에는 내가 노력해서 되지 않는 일들을 간증하는 일이 많이 일어나니 교회에 대한 두려움을 주고 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신데 이것을 교리적으로 사람들이 설명을 듣지만 체험적으로 잘 모른다. 그런데 사도행전적인 삶을 살고 지역사회에 그런 소문이 나다보니 성도들이 우리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시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제일 밑바닥 종은 목사인 저이다. 그래서 목사는 성도들이 성공하도록 열심히 돕는 것이다. 목사에게 잘 보이려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같이 협력하는 것을 교회 그림으로 성도들에게 보여드리려고 우리교회가 지금까지 한 20여년 연습을 했다. 

 

2.

 

놀라운 것은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일들을 통해 나타난 결론은 공동소유였다. 오늘날 교회가 공동소유에 대한 성령의 다이나믹한 열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오늘날 공동소유란 자신의 재산을 다 팔아 교회에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공동소유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성도들의 관계 속에 정말 희생이 담긴 섬김이 많다. 그런 섬김을 통해 성경에 나오는 공동소유를 보아야 한다.

 

우리들이 목회하는 교회가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초대교회가 되려면 어떤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든지 다이나믹이 만들어지는 것을 늘 지켜보아야 한다. 성도들이 설교는 잘들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을 용납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이다. 공동소유는 결국에는 원수까지도 섬길 수 있는 영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하도 제가 섬기라고 했더니 한 성도가 이민 온 사람의 집에 아무것도 없으니 자기 집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가져다주었다. 집에 있는 물건들이 하나씩 없어지자 아이가 어디로 갔는지를 물었다. 어느 날 구역예배를 그 집에서 드렸는데 그 집에 가보니 자기 집 가구가 다 있는 것을 보고 놀란 아이가 “엄마, 우리 이집으로 이사와”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울었다. 자신이 선한 일을 하려고 하고 도덕적인 일을 하려고 하면 지치고 그런 사람일수록 성질을 더 낸다. 근거가 자기의 선함이기에 그렇다. 공동소유라는 것은 이런 일들을 통해 정말 이웃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는 것이다. 이런 말들이 말은 쉬운데 나부터 체험하려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 인간들의 본성 자체가 이기주의적이고, 한국사람 사고방식 자체가 이런 것을 하기가 어렵다. 한국에서 남선교회 전국 회장하는 유명 장로의 아들이 우리교회에 출석한다. 그 장로가 1년에 한번 아들집에 오는데 아들이 믿지 않는 모르는 사람을 데려다 밥을 먹이는 것을 보았다. 그 사람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도 아들이 섬기고 있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네가 전도사이니 왜 그런 사람을 밥을 먹이니”라고 불평을 했다. 그런데 4년을 계속 와서 아들이 하는 것을 보더니 장로가 아들에게 “내가 헛살았다”라고 말했다는 간증들을 들었을 때 내 마음속에 감사가 있었다. 완성된 모습은 아니지만 우리교회가 가는 방향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다이나믹이 조금씩 느껴진다. 이런 것을 통해 교회가 모든 사람에게 호감이 된다.

 

바쁜 사람일수록 우리는 안된다고 많이 생각한다. 제가 발견한 것은 사도행전 말씀대로 실제로 연습만 되면 바쁜 사람이 더 잘한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한다. 여러분들의 목회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변화하는 다이나믹이 나오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 성품과 인격과 언어가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어떻게 하든지 사도행전에 나오는 일들을 통해 성도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고 서로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어떻게 하든지 이런 다이나믹이 성도들의 삶 가운데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목사들의 사명이다. 그래서 우리가 모일 때 마다 이러한 아름다운 간증들을 많아 하나님 앞에서 즐겁고 누리는 목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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