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적 이단에 빠진 뉴저지교계 유명 목사 가족의 비극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종말적 이단에 빠진 뉴저지교계 유명 목사 가족의 비극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8-01-22 06:31

본문

뉴저지 체리힐에서 수십 년 동안 목회를 했으며, 뉴저지교협 회장을 역임했던 이 모 목사가 지난해 11월 12일 한국 춘천과 가평을 잇는 다리 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월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강변의 미스터리 가평 목사 부부 사망 실종 사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을 방송했는데, 이 목사가 이단에 빠져 2014년 교회를 팔고 한국에 간 후 3년만에 이 목사는 죽고 사모는 행방불명되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23470e3b4f0aeca112a13684754cfa64_1516620685_05.jpg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 목사는 2014년 10월 18일 미국에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고 전쟁예언을 한 임 모 여인에게 빠져 집과 자동차 등을 헐값에 팔고, 예언 2일전인 16일 아들과 딸과 함께 한국으로 갔다가 3년만에 비극을 맞이했다. 이 목사를 아는 사람들은 4대째 목회자 집안 출신이며 강직했던 이 목사가 어떻게 이단에 빠졌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한국에서 2007년 목사안수를 받고 성도들을 미혹하다 1년 만에 교단에서 영구제명을 당한 임 모 여인은 2009년부터 미국으로 오가며 예언기도를 했다. 그리고 따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거룩한 무리’(the holy group)라는 이단 집단을 만들었으며, 2010년말 이 목사를 소개받았다. 이 목사는 처음에는 임 여인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지만 자신이 젊었을 때 한 영적인 체험을 알아 내는 임 여인에게 빠져들었다.

 

한국 검찰은 임 여인과 이 목사의 딸을 자살방조와 자살교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이 목사의 주검이 발견되기 하루 전 이 목사와 사모를 각각 강가로 데리고 나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처음에는 유명 목사인 이 목사의 배경이 도움이 되었지만, 임 여인이 전쟁이 난다고 추종자에게서 받은 1억원을 돌려주지 않자 사기죄로 1년 징역형을 받고 출소하여 새롭게 신도들을 모으는데 이 목사를 방해물로 여겼을 수 있다고 방송했다.

 

이단에 빠진 이 목사의 가족은 큰 비극을 맞았다. 이 목사는 익사했으며, 사모는 생사도 모르는 채 행방불명이다. 미 시민권자인 두 자녀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아들은 임 여인의 실체를 알고 집에서 나와 노숙인으로 지내며 가게에서 음식을 훔치다 잡혀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되어 강제퇴거 직전이며, 딸은 아버지의 자살방조 죄로 구속됐다.

 

23470e3b4f0aeca112a13684754cfa64_1516620674_24.jpg
▲이단을 조심해야 한다. 교회밖 은밀한 성경공부 등은 피해야 한다
 

뉴저지교협은 21일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배포된 주소록 역대회장 페이지에는 2대 회장인 이 목사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그리고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뉴저지교협은 한선희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이단대책 세미나를 2월 7일부터 8일까지 소망교회에서 연다고 광고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35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황하균 목사 “10년 후의 미주성결교회는 어떻게 될까?” 새글 2024-04-18
글로벌뉴욕여성목,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 강사 노기송 목사 새글 2024-04-17
플루티스트 제시유 교수의 봄밤 힐링 콘서트 새글 2024-04-17
미남침례회 뉴욕지방회 40주년 감사예배 “믿음으로 변화와 도약 선언” 새글 2024-04-17
시나브로교회, 박근재 목사 은퇴와 윤양필 담임목사 취임예식 새글 2024-04-17
쉐퍼드콰이어 '십자가상의 칠언' 2024 공연, 박요셉 단장 목사안수 받… 새글 2024-04-16
완전히 달라진 교역자연합회 제3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댓글(1) 2024-04-15
허장길 목사 담대한교회 개척 “맨하탄에서 사도행전 29장 쓴다” 2024-04-14
뉴욕목사회 은퇴목회자 위로모임 “영화의 면류관을 기대하라” 2024-04-10
더라이프장로교회 유태웅 목사 홈 카페 오픈 감사예배 2024-04-09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5)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4-09
퀸즈장로교회 50주년 임직예배, 50명의 임직자 세우고 100주년 향해 … 2024-04-09
나무교회 교회설립 10주년 임직식, 16명 일꾼들과 다시 10년을 향해 … 2024-04-08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신임 부학장으로 김남중 교수 임명 2024-04-06
“더 많이, 더 뜨겁게” 뉴욕한인청소년센터 제8회 청소년 찬양의 밤 2024-04-06
뉴욕교협, 사임 유경희 간사에게 감사패 / 유승례 총무 임명장 2024-04-05
미국은 얼마나 종교적인가? 가장 큰 영적문제는 무엇인가? 2024-04-05
박태규 뉴욕교협 회장 “세계할렐루야대회와 뉴욕할렐루야대회 따로 개최” 댓글(2) 2024-04-04
이기응 목사, 뉴욕성결교회 사퇴하고 휴스톤에서 교회개척한다 2024-04-04
교회 하향 평준화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 한국교회 2024-04-04
좋은씨앗교회, 부활주일예배와 함께 임직식 통해 교회일꾼 세워 2024-04-03
뉴욕한인이민교회 현안 - 고령화에 어떻게 대응하나? 2024-04-03
뉴욕새교회, 잠겼던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 감격의 부활주일예배 2024-04-02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40주년 맞아 연합으로 기념예배 드린다 2024-04-02
한미충효회, 제21회 효자효부 시상식 앞두고 교회에 후보추천을 부탁 2024-04-0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