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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미국 한인이민교회의 외적 환경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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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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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최근 발표한 해외이주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이민자의 수가 불과 923명으로 집계됐다고 뉴욕한국일보가 1월 19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국가별 이주자수 2위는 캐나다 2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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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일보는 하지만 미연방기관 통계에 의하면 2017년 회계연도 상반기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이 9,795명에 달해 한국정부 발표와 차이를 보이는데, 미국내에서 체류신분을 변경하거나 거주하면서 영주권은 취득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는 입장에서는 9,795명이 중요한지 몰라도 미주의 한인이민교회 입장에서는 새로 유입되는 인구 923명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역이민도 매년 늘고 있어 실제 이민은 마이너스일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역이민자의 수는 1,878명이었다. 

 

같은 날 뉴욕한국일보는 18일 한국 국회회관에서 열린 학술세미나 보도를 통해 민병갑 뉴욕시립대 석좌교수의 발언을 소개했다. “재미동포 2-3세대 한인의 정체성 회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민 교수는 “한인 2세의 50% 이상이 타민족과 결혼하고 있으며, 한인의 혼혈 비율이 25세 이상에서는 9%이지만, 9-25세에서 26%, 8세 이하에서는 43%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민병갑 교수는 미국 19세기 이민자중 유대인들을 제외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잃은 사례를 소개하고, 한인사회도 이대로 가면 미국 주류사회에 흡수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어려운 한인이민교회의 외적인 환경의 변화 속에 더욱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인교회를 돕는 관심과 사랑, 전미주 교계적인 한인교회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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