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모자이크교회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모자이크교회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페이지 정보

교회ㆍ2017-12-23 12:19

본문

뉴욕모자이크교회(장동일 목사)는 12월 22일(금) 오후 8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었다. 

 

모자이크교회 연합성가대는 박성태 지휘자의 지휘와 쳄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헨델의 메시아중 1부 예언과 탄생을 중심으로 찬양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디어갓 어린이 성가대가 ‘북치는 소년’, ‘오 홀리 나잇’ 등 캐롤을 불렀다. 이를 이어 받아 모자이크교회 연합성가대는 ‘아기 예수’, ‘딩동 종소리 울려’, ‘오 거룩한 밤’, ‘동방박사 세사람’, ‘생명의 양식’,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을 찬양했다. 순서순서를 통해 테너 김충구, 테너 이상훈, 베이스 정도진 등이 솔로를 불렀다.

 


▲[동영상] 크리스마스 찬양곡 메들리


▲[동영상] 헨델의 메시야

 

준비된 마지막 곡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기에 앞서 등단한 장동일 목사는 성탄절이 되어도 예수님 이름 듣기 힘든 시대임을 지적했다. 장 목사는 “2천여 년이 지나도 아기 예수를 마구간에 방치한 듯 성탄절이 세속적이 되었다. 예수님 찬양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루돌프 사슴이나 흰 눈 사이 썰매 같은 내용의 캐롤이 들려지지만, 오늘밤은 예수님에 대한 찬양만이 가득했다”라며 “오늘밤 영광을 많이 받으신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라며 영광을 올려 드렸다.

 

장동일 목사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 곡은 1818년 오스트리아 조용한 마을에 한 교회의 목사가 작사를 하고, 오르간을 반주하던 분이 작곡한 곡이다. 당시 12월24일 성탄절 이브때 스키장에 온 많은 사람들과 예배를 드리려고 오르간 연주를 준비했는데 오르간에 고장나서 목사가 그 자리에서 긴급하게 작사를 하고 오르간 연주자에게 즉석 작곡을 부탁하여 나온 곡이다. 

 

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1차 대전 당시 일화와도 상관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이 참호를 파고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때 한 병사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기 시작하자 온 병사들이 따라 불렀다. 그래서 내일 성탄절 자정까지 휴전하자고 해서 양측의 군인들이 총을 두고 함성을 지르고 참호에서 나와 서로 악수하며 성탄절을 평화로 보냈다는 일화가 있다.

 

5f7a7ff88dbe4f414ddd3dbb754bb009_1514049519_91.jpg
 

5f7a7ff88dbe4f414ddd3dbb754bb009_1514049520_24.jpg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기 전 불은 꺼지고 불이 켜졌다. 전기불은 꺼졌으며 춧불이 켜졌다. 손으로 손으로 이어진 촛불의 개수가 많이 질수록 예배당 안은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장동일 목사는 촛불을 점화하며 “촛불은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소망의 빛이 될 것이고, 동방박사들을 아기 예수께로 인도한 평화의 불이 될 것이고,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랑의 촛불이 될 것이고, 그리고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을 주신 예수님의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촛불을 서로 전달할 때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고, 예수님처럼 큰 빛은 아닌 작은 빛이지만 세상을 향해 빛을 밝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과 함께 촛불 점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촛불은 작은 것이지만 하나씩 나누어 줄때 점점 불이 커지기에 우리가 비록 작은 불이지만 함께 불을 밝히면 이 세상은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불을 나누어줄 때 마음속에 있는 어둠과 미움과 시기는 다 물러가게 되고, 이 땅은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어둠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모자이크교회 모든 성도들은 촛불을 밝히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찬양했으며, 더 커지는 감격에 “기쁘다 구주오셨네” 찬양을 부르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eYT1f3OWoCDDGFUk2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49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 클리닉 ‘영성과 정신건강’ 2024-01-0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2024 신년하례회 2024-01-08
뉴욕효신장로교회 2024 신년특새 "일어나 다시 세우라" 2024-01-08
뉴욕할렐루야교회 교회이전하고 2024년 신년 말씀집회 2024-01-07
새벽별주님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신년부흥성회 “아멘의 삶” 2024-01-06
따뜻한 뉴저지목사회의 큰 계획 - 도미니카 2024 선교집회 2024-01-05
"성경의 금맥을 찾았어요!" 2024 제1회 신년 통독 금맥세미나 2024-01-05
흥겹고 뜨거웠던 Ao1 겨울수련회 “믿음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2024-01-0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남노회 2024 신년하례 예배 2024-01-04
“세계할렐루야대회 성가대만 1만5천명, 한국과 미국 다민족 참가” 2024-01-04
이수일 박사 “KCS 영성과 정신건강 워크샵에 참가하세요” 2024-01-03
뉴욕한인회 2024년 공동 신년하례식, 뉴욕과 뉴저지 교계는? 2024-01-02
김도완 목사, 뉴저지장로교회 사임 및 새로운교회 개척 2024-01-02
디모데목회훈련원, 신년에는 미래에 교회를 섬길 목회자 대상 세미나 2024-01-02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2)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1-02
21희망재단 제5회 장학금 수여식, 크리스찬 부의 사용에 대한 도전 2023-12-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2월 월례회 갖고 2023년 마무리 2023-12-27
2024 BLESSED 컨퍼런스 주제는 ‘기도와 영성훈련’ 2023-12-27
신년을 맞아 진행되는 개혁주의 목회자들을 위한 포럼과 컨퍼런스 2023-12-27
뉴욕만나교회와 뉴욕예본교회, 뉴욕만나교회로 합병하고 담임목사는? 2023-12-26
두 교회가 힘을 합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앞에서 교회개척 2023-12-26
세계할렐루야대회 “50억~100억(원) 예산에 50만 명 참가” 2023-12-22
훼이스선교회, 풍성한 2023년 사역보고 및 재정보고 2023-12-22
이민자보호교회, 뉴욕 임시거주 난민들에게 식사와 성탄 선물 전달 2023-12-22
뉴욕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 2023년 성탄 축하 메시지! 2023-12-2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