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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충신교회, 김혜택 2대 담임목사 은퇴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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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10-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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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충신교회는 10월 15일 주일 오후 4시 김혜택 목사 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혜택 목사는 2005년 12월 한요한 목사에 이어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여 12년여 동안 충신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3대 담임목사로는 안재현 목사가 지난 8월 20일 부임한 바 있다. 

 


▲[동영상] 뉴욕충신교회 김혜택 목사 은퇴예배 실황

 

예배는 인도 박준열 목사(RCA 뉴욕한인교협 회장), 기도 강홍구 장로, 찬양 충신교회 찬양대, 말씀 고석희 목사(지구촌선교교회), 축가 케리그마 중창단, 지난 사역 동영상 상영, 은퇴패 및 선물 증정, 박희옥 권사와 김영훈 집사에게 감사패 증정, 권면 나영애 목사(RCA 퀸즈노회 노회장), 축사 이성일 목사(내리연합감리교회), 답사 김혜택 목사, 축도 안재현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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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택 목사와 후임 안재현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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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 단체사진
 

지금은 은퇴했지만 KWMC 사무총장으로 30여년 동안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이끌어 온 고석희 목사는 고린도후서 5:14를 본문으로 “오 예수여, 불멸의 사랑이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고석희 목사는 자신은 존경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김혜택 목사는 존경하고, 그 앞에 가면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30여년의 사역을 통해 많은 목사와 선교사를 만났지만 김혜택 목사 같은 분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석희 목사는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선교를 위해 생애를 바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며, 그런데 김혜택 목사는 그 이상이라며 이미자의 동백아가씨의 예를 들어 설명을 이어나갔다.

 

동백아가씨는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그리움에 지쳐서 울다가 지쳐서 꽃잎은 빨같게 멍에 들었어”라는 가사가 있다. 고석희 목사는 “동백아가씨는 그렇게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었지만, 이미자는 동백아가시로 인해 세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출세했지만 이미자의 가슴은 무너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제는 동백아가씨냐 이미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슨 의미인가?

 

고석희 목사는 “선교라는 이름을 내걸고 교회마다 선교활동을 많이 한다. 그런데 선교 때문에 정말 선교하나 때문에 목장을 버리고 떠나가는 목사는 저 어리석은 김혜택 목사 한 분 밖에 본 적이 없다. 선교를 해서 교회부흥을 시키고, 선교를 해서 교회활동을 확장시키려는 목회의 수단으로 선교를 하는 이미자들은 많이 보았지만, 동백아가씨처럼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끌어안고 고민하고 세계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저런 바보 목사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고석희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4,500교회 한인교회 목사님들과 전세계 2만8천 선교사님들 대부분을 만났다. 그런데 이미자들로 지구촌은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이 마지막 남기신 유언 ‘너희는 가서’인데 가지를 않는다. 가려고 하는 바보는 저 양반 하나 밖에 없다. 목회가 안되어서 목회지가 없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앞길에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석희 목사는 안디옥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보내는 것처럼 충신교회가 다 갈 수 없기에 대신 김혜택 목사님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은퇴 뒤에 사역에서 물러나 조용히 여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부터 더 어려운 사역을 위해 출발하는데 어떻게 은퇴이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김혜택 목사 혼자 보내지 말라고 부탁하며, 김혜택 목사와 후임 안재현 목사를 위한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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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교회 찬양대 찬양
 

김혜택 목사와 함께 오성일 장로도 시무장로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섬김의 본을 보인 박희옥 권사와 김영훈 집사에게 감사패 증정했다. 박준열 목사는 교회를 대신하여 “충신교회 2대 담임목사로 한결같이 교회부흥을 위해 사랑으로 섬기고, 교회사명인 선교적교회를 위해 눈물의 기도와 헌신을 기억하면서 온 성도의 사랑과 감사를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은퇴패를 증정했다.

 

충신교회가 속한 RCA 퀸즈노회의 노회장으로 권면의 순서를 담당한 나영애 목사는 사랑과 감사가 넘쳐나는 권면 같지 않은 권면을 했다. 나영애 목사는 “김혜택 목사님과 너무 행복한 10여년을 지냈다. 교단이나 교단 한인교회들이 도움을 드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이 사랑을 받았다. 돌아보니 지난 10여 년간 사랑만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 김 목사님과 함께한 지난 기간은 하나님의 사람을 내 눈으로 보는 기쁨이 있었다. 선교를 향한 열정이 제 가슴에 공감되며 꽉 차서 행복했다. 감사했다. 이제는 퀸즈노회에서 받은 것을 돌려 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감사하다. 그리고 고맙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사랑한다. 강건하시기를 주안에서 기도하겠다”라고 말했으며 회중들의 공감의 긴 박수가 이어졌다.

 

축사를 통해 이성일 목사(내리연합감리교회)는 미전도 종족 사역과 청년선교동원 사역인 지킴대회에 사역을 함께한 감동을 나누었다. 이성일 목사는 “김혜택 목사가 미전도 종족 선교를 부르짖을 때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한 교회가 세계선교 마지막 날을 곧 보게 된다는 열망과 기대로 가득차 선교하는 것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킴대회를 통해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찬 많은 믿음의 차세대를 길러내며, 그들이 일어나서 김혜택 목사와 더불어 세계선교를 마무리 할 줄 믿는다”고 축사를 했다.

 

김혜택 목사는 12여년 충신교회 목회를 통해 교회를 증축했으며,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변화시켰다. 김 목사의 은퇴사도 역시 선교적이었다. 김혜택 목사는 “지난 25년 목회 동안 수천 번의 선교를 통해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정말 예수님의 선교를 이루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라며 선교의 주님을 찬양했다. 그리고 미전도종족을 위한 선교를 시작한다며 “한국, 캐나다, 미국에 미전도종족 선교전문단체를 세워서 마지막 100개 미전도종족을 제자화하기를 원한다. 미전도종족들을 섬기다가 선교현장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이 저의 꿈이다. 기도해 달라”라고 답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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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도하는 안재현 목사
 

김혜택 목사의 뒤를 이어 충신호 선장이 된 안재현 목사의 축도로 은퇴예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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