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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목사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예수님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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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7-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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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그레잇넥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전도축제를 10월 14일(토) 오후 8시 열었다. 선교회별로 다양한 순서와 함께 양민석 담임목사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도집회의 메시지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또는 구원의 확신이 바로서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복음의 핵심을 터치하는 경우가 많다. 신앙생활이 오래된 사람에게 이런 종류의 메시지는 식상하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신앙의 메시지에서 내 마음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이 내 신앙의 온도계이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동영상] 양민석 목사의 초청설교

 

말씀을 준비하면서 추억의 세계로 가 어린시절 기억나는 것을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한 가지는 고물장사였다. 가위를 들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울릉도 호박엿”을 외치면서 고물들을 가져오면 엿을 바꾸어 주었다. 그러면 집에 있는 고물이나 빈병을 찾아 엿을 바꾸어 먹었다. 어느 날은 집에 가서 찾는데 고물이 없어 멀쩡한 솥뚜껑을 밟아 찌그러트려 엿을 바꾸어 먹었다가 어머니에게 혼난 추억도 있다.

 

1.

 

어린시절 그런 추억을 가지고 살다, 신학교에 들어가 성경과 신학을 공부하며 예수님에 대해 더 깊이 알아 가다가 예수님 별명을 지었다. 예수님은 고물장수, 엿장수이라고 별명을 붙여 드렸다. 마태복음 11:28-30을 보니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부자들 건강한 사람 멀쩡한 사람들을 오라고 하지 않으시고, 병든 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오라고 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찌그러진 그릇 같은 사람들이다. 쓸모없는 빈병 같은 자들이다. 그들은 정말 삶에 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늘 마음의 한편에 분노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남들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남들이 외면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다 내게로 오라고 예수님은 초청하신다. 엿장수가 고물장수가 찌그러진 고물들을 가지고 나오라고 외치듯이 예수님께서 그렇게 외치신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에게 고물장수, 엿장수라는 별명을 붙여 드렸다.

 

그런데 조금 더 말씀으로 들어가 보면, 고물장수와 예수님은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고물장수는 고물들을 모아서 고물상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다. 예수님은 고물들을, 인생이 찌그러진 사람들을 모아서 하시는 작업은 고물들을 모아 파시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시고 한둘씩 고물들을 고쳐주신다. 여기저기 우그러진 곳을 펴주시면서 멀쩡하게 만드신다. 아니 이전보다 더 아름답게 페인트를 칠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주신다.

 

2.

 

특별히 마음에 짐을 진 사람들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일을 주님이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후 제자들이 어찌할 바 모르고 있을 때 찾아오셔서 하신 첫마디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이다. 그 평강은 세상이 주는 평강이 아니라 존재론적으로 영적으로 초월적인 평안이 마음속에 들어오면서, 어떤 것에도 빼앗기지 않는 담대함과 평안이다. 세상을 살면서 좋은 집에서 살고 진수성찬을 먹으면 행복한가? 아니다. 사람은 마음이 평안할 때 행복한 것이다.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면 진수성찬을 먹어도 모래를 씹는 것과 같다. 평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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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는 양민석 목사를 “가을이 되어 성도들은 포동포동 살이 오를때 우리에게 말씀의 양분을 주시느라고 홀로 대쪽같이 마르신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해서 많은 성도들을 이끌고 계신 목사님이시다”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평안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자에게, 마음이 찢어진 사람에게 평안의 선물을 주셨다. 우리 주님이 주신 평안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이며,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하늘로부터 온 평안이기에 우리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기쁠 줄 믿는다. 지금 비록 마음이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님은 만나면 예수님이 선물로 주시는 그 평안이 우리를 지배할 것이다.

 

3.

 

우리 인생에는 죄의 짐이라는 고물이 있다. 사람들은 멀쩡하게 보이지만 알게 모르게 숨은 죄들이 많다. 그런 죄를 그대로 두고 살다보면 잘못된 길로 가게된다. 특별히 우리 안에 들어있는 욕심이 있다.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라고 말씀한다. 욕심이라는 정욕이라는 죄가 우리 안에 들어있으면 우리의 삶이 잘못된 쪽으로 흘러간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살다보면 곁길로 가게 되고, 죄의 길로 가게 되고, 결국 사망의 길로 가게 된다. 우리가 한 때는 죄의 욕심에 끌려 다녀도 정말 주님 안에 들어오면 그곳에는 빛이 있고 새로운 비전이 있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있다. 바로 그런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다. 어떤 죄의 짐이 있는지 어떤 욕심이 있는지 모르지만 주님 앞에 가져와 내려놓으면 우리들의 삶을 새롭게 하신다고 하신다.

 

4.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이라고 하셨을 때 그 짐속에는 죽음이라는 짐이 들어있다. 우리 인생에는 유통기간이 있다. 우리들은 물건을 살 때 유통기간을 본다. 그런데 우리 모두에게 유통기간이 있다. 유통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사람도 있고 많이 남은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는 인생의 유통기간이 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길이다. 그런데 유통기간이 왜 우리가운데 와 있는가?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 세상에는 유통기간을 지울 사람도 능력도 없다. 우리가 가진 죄를 처리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세상에는 어떤 세제로도 어떤 걸레로도 어떤 지우개로도 우리의 죄의 내용들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의 짐을 대신 맡아주시고 십자가를 지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어주셨다. 사랑하는 우리를 위해 생명을 던지셨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소멸하셨다. 그리고 당신의 보혈의 피로 씻기 시작하셨다. 세상 그 어떤 것을 가지고도 죄의 그 더러운 냄새와 흔적을 지울 수 없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유통기간에서부터 해방되었다. 이제 우리는 유통기간이 없다. 잠시 쉼표를 찍지만, 하나님나라에서 연속적인 영원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오늘 우리가 듣는다. 마음에 짐을 진 사람들, 육신의 고통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그것을 받아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주님께서 죄의 짐을 가지고 곁길로 갈 수밖에 없는 자들에게 오면 고쳐주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생명의 문제를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고 하셨다.

 

안 믿는 분들이 혹시 오면 전할 메시지였다. 그런데 거의 다 믿으시는 분들이다. 하지만 내 믿음이 영생에 이르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주님 품에 들어와 짐을 다 내려놓고 회복을 이루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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