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센터는 교협산하?" 양측 신경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청소년센터는 교협산하?" 양측 신경전

페이지 정보

교계ㆍ2006-05-02 00:00

본문

2006년 5월 2일(화) 열린 뉴욕교협(회장 이병홍목사) 제4차 임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재산관리위원회 염정남 장로가 교협 증경회장과 증경이사장으로 구성된 9인의 재산관리위원 후보를 내놓았다.

이어 염정남 장로는 "재산관리위원장으로서 위원이 결정되면 관리운영세칙을 만들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교협 헌법 8장 21조 4항에 의하면 "특별위원회 위원은 본회 회장단과 교단 대표 및 각 특별위원회의 임원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에서 선정된다"라고 되어 있어 "뜻은 좋으나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이 됐다.

토론 끝에 교협 임원진들에 교단대표의 선임한 후 재산관리위원을 선출하는 전권을 위임했다. 교협 임원들이 많은 교단중에서 어떻게 교단대표를 선출할지 솔로몬의 지혜를 기대해 본다.

교협의 재산문제는 뉴욕청소년센터(대표 박수복 목사)와의 관계성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교협은 플러싱에 교협사무실 소재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나 교협건물 구입시 청소년센터 건립기금이 일부 사용되었다.

2004년 교협회장 허걸 목사는 우드사이드로 교회를 이전하려고 했으나 청소년센터의 반발에 막혀 이전이 무산됐다. 이때 청소년 센터 측은 교협건물 매각금액중 30%를 지급해달라고 요청한바 있다. 2005년에는 교협측에서 "청소년센터에서 선임된 이사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라는 개정된 헌법 항목을 가지고 총회에 나갔으나 결정이 일년 유보되었다.

매년 교협과 청소년센터와의 신경전이 계속 됨에 따라 불신과 비협조등 부정적인 면이 나타나고 있어 두 기관간의 확실한 관계정립이 절실하다. 하지만 뜨거운 감자처럼 누가 먼저 손대기에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뉴욕교협과 청소년센터와의 관계가 과연 수평인가 아니면 수직인가? 교협회장 이병홍 목사는 청소년센터는 교협소속이고, 건물 등 재산을 주장할 권리가 없음을 확실히 주장한다.

하지만 청소년 센터의 입장은 매우 조심스럽다. 한 유력 실무자는 "청소년센터는 교협의 산하에 있지만, 청소년센터는 교단 산하의 신학교, 병원처럼 독립적인 운영을 하고 상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기관이다. 직할부서가 아닌 직할 독립기관으로 이해하여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센터 대표 박수복 목사는 교협과 청소년센터간의 확실한 관계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목사는 "두 기관 사이의 관계정리가 애매하게 되어 있다"라며 "올해 교협 총회를 앞두고 증경회장들과 의논하여 총회에서 교협과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관계가 정립되면 분쟁의 여지가 있는 재산관계도 확실해 진다.

이날 안건을 제의한 교협 재산관리위원장 염정남 장로는 청소년센터 부이사장이기도 하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39건 40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과 뉴저지 침례교지방회 2005 연합송년모임 2005-12-13
RCA교단 새얼굴 - 김기호·김혜택·김재준·양승구·이풍삼 2005-12-12
뉴욕목사회 34대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예배 2005-12-12
C&MA 한인총회, 3인(김현대, 독고훈, 이현호) 목사안수식 2005-12-11
허윤제·허윤준 목사 형제, "지역교회 부흥선교회" 설립 2005-12-10
이학권 목사 "하나임교회도 15년간만 섬기겠다" 2005-12-10
뉴라이트 김진홍목사 "개신교는 나라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 2005-12-09
평신도협, "올해의 목회자/평신도 상" 시상식 2005-12-08
선의재단 미국지부 3주년 기념예배 및 만찬 2005-12-08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 예수사랑·나라사랑 주제로 구국 강연회 2005-12-07
뉴라이트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인터뷰 2005-12-06
[사모열전3] 뉴욕예일장로교회 조유경 사모 2005-12-07
RCA, 한인이민교회 2세 사역에 관한 세미나 0205-12-05
충신교회, 한요한 목사 원로목사 추대/김혜택 목사 담임목사 취임예배 2005-12-04
퀸즈한인교회, 새로운 헌법으로 첫 장로장립예배 2005-12-04
한인동산장로교회, 이은수 목사 후임에 이풍삼 목사 2005-12-04
뉴욕신광교회 EM, 교단지원받아 독립교회 개척 2005-12-04
34회기 뉴욕목사회 첫 임실행위원 예배 2005-12-02
34회기 뉴욕목사회 출범 인터뷰 - 회장 황경일 목사 2005-12-02
아버지 김경동 목사, "소향과 포스는 예수님의 똘아이" 2005-11-30
뉴저지초대교회 이재훈 목사, 위임목사 압도적인 표차이로 통과 2005-11-28
뉴욕목사회 2005 정기총회, 회장 황경일/부회장 최창섭 2005-11-28
충신교회 퇴임 한요한 목사와 신임 김혜택 목사 인터뷰 2005-11-26
김재정 목사 "가정교회로 교회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 2005-11-25
섬노인 사랑 완도 땅꼬마 김정두 목사의 간증 2005-11-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