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미노회, 필그림교회와 물리적 충돌피하고 법인체 이전 추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동부한미노회, 필그림교회와 물리적 충돌피하고 법인체 이전 추진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7-09-12 23:23

본문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83차 정기노회를 9월 12일(화) 오후 6시 퀸즈연합장로교회(김형규 목사)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필그림교회 행정전권위원회(AC, 위원장 문정선 목사)의 중간보고서가 낭독됐다(아래의 문서). 정기노회후에는 문정선 목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aaf34b69b5a0b3df4d2e7c97c3a8433f_1505272992_8.gif
▲중간 보고 - 클릭하면 큰 글씨로 볼 수 있다.
 

필그림교회는 8월 13일 공동의회를 열고 미국장로교 탈퇴와 양춘길 목사의 관할권 파기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동부한미노회는 14일 임시노회를 열고 필그림교회 행정전권위원회를 구성하고 필그림교회 당회를 해산시켰다. 그리고 필그림교회는 여전히 미국장로교 소속이며, 양춘길 목사는 미국장로교를 떠났기에 필그림교회에서 설교 등 일체의 목회활동을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노회측 필그림교회 행정전권위원회는 17일 회의를 통해 이를 교회 측에 알리고 28일까지 전 당회원들은 당회록과 재정장부를 지참하여 행정전권위원회와 면담하도록 통보했으나 필그림교회 측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노회의 필그림교회와 양춘길 목사의 필그림교회 등 두 개의 필그림교회가 존재하는 형국이다. 양춘길 목사 측 필그림교회는 이전과 똑같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노회의 결정과 행정전권위원회의 명령에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필그림교회는 변호사를 통해 “양춘길 목사가 설교와 목회활동을 할 수 없다고 한 노회의 주장을 거부한다” 그리고 “교회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려면 법정으로 갈 것”을 통보했기에 동부한미노회도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필그림교회 행정전권위원회는 미국장로교에 남아있는 교인들을 돌보기 위해 9월 3일부터 본당에서 오후 2시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선임된 변호사를 통해 필그림교회 측에 알렸으나, 필그림교회 측은 그렇게 하면 교인들의 소요가 예상된다며 이를 거부하고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면 렌트비를 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문정선 목사는 설명했다.

 

행정전권위원회는 필그림교회 본당에서의 예배를 강행할 경우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되므로 선임한 변호사와 상의한 결과 평화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기를 모색하기로 했다. 문정선 목사는 분위기 때문에 필그림교회에 가지도 못하는 성도들도 있다며, 법인문제가 정리가 되면 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전권위원회는 필그림교회 측과 물리적인 충돌이나 법정싸움보다는 필그림교회 법인의 노회 이전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정선 목사는 교회재산은 미국장로교 것이지만 그동안 전(前) 당회원들이 필그림교회 법인체 이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회가 해산되었기에 노회 이름으로 바꾸어 놓으면 건물에서 퇴거명령을 내릴 수 있어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정리가 된다는 것.

 

문정선 목사는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WOGk5zsWAvYEe9fB3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291건 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급변하는 환경, 더욱 중요해진 뉴욕실버선교회 사역 2016-09-09
제6회 스미스 주립 교도소 전도 및 위로집회 / 9명의 귀한 영혼 2016-08-27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6 콜롬비아 단기선교 2016-08-08
황규복 장로 “왜 노 장로들이 다민족선교대회를 하는가?” 2016-08-10
여름은 단기선교의 계절 / 미동부기아대책 선교 파송식 2016-07-25
황규복 장로, 준비된 땅 엘살바도르 선교를 다녀와서 2016-07-01
간증과 비전 충만한 뉴욕맘선교회 6월 정기모임 2016-06-16
1세와 2세와 손을 잡고 하는 2016 북미원주민 선교 2016-06-12
전 세계 한인침례교 모여 제2차 세계한인침례교선교대회 2016-02-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모기장 사역이 주목받는 이유 2016-02-26
예일교회, 고 강혜옥 권사 기념 니카라과 교회 봉헌 2016-02-22
뉴욕 맘 선교회, 지부장 이선애 권사 이임 / 후임은 박범렬 집사 2016-02-18
10회 GKYM 대회 앞두고 5인의 차세대 이사 영입 2016-01-27
김호성 목사 "선교의 세가지 패러다임" 2016-01-17
30불의 기적,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월 정기모임 2016-01-21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결산 / 165명 해외아동 지원 2015-12-30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5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 2015-11-30
아이티 빈민촌에 생명의 빛을-예수병원 설립 카운트다운 2015-11-24
크리스찬 한인의사 21명이 참가하는 아이티 예수병원 설립 2015-10-24
조용중 선교사, 네팔 보고 및 선교세미나 2015-09-11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15년 페루 단기선교 2015-08-24
동유럽 선교의 적기맞아, 21회 동유럽 선교대회 2015-08-22
감사할 것이 많은 엘살바도르 황영진 선교사 부부 2015-07-09
두 개척교회와 목돌선 연합, 나바호 원주민 선교 2015-07-09
최조영 알바니아 선교사 "소명의 위기에서 들은 음성" 2015-06-1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