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제일교회, <손에 담긴 삶의 이야기> 출판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후러싱제일교회, <손에 담긴 삶의 이야기> 출판

페이지 정보

교회ㆍ2017-08-05 09:58

본문

힘든 이민생활을 사는 이민자의 손에는 십자가가 담겨 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8월 13일 주일 오후 3시30분 <손에 담긴 삶의 이야기> 발간 기념회를 가진다. 

 

c555c835d1e87d116c5e256104f2b4e5_1501941524_61.jpg
 

김정호 담임목사는 “십자가는 끔찍한 사형집행 도구이지만 우리 주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지를 온전히 증거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상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민의 고단한 희생의 삶을 살아오신 분들의 손에는 이 십자가가 담겨 있다. 그래서 사순절을 맞아 그 위대한 삶의 흔적들을 사진에 담았고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실어서 교회 복도에 전시했다.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고 그 흔적들이 그냥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의견을 내었고, 우리교회 영어권 2세들은 이 위대한 이야기들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영어로 번역해 주기를 원했다. 그래서 교회의 위대한 유산 남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책자로 출판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목사 “<손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출판하면서”

 

한동안 유명한 발레리나의 발과 축구선수의 발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보기 흉하게 구부러지고 온통 울퉁불퉁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그러진 발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그들의 발을 보고 어떻게 그들이 세계 최고의 위치에 설 수 있었는지를 알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교회의 어느 장로님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하는데 그 발레리나와 축구선수의 발을 연상시키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손마디 마디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굵어진 손을 잡는 순간, 그 분의 이제까지 살아온 삶이 저에게 느껴졌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맨 몸으로 이민 와서 이제껏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교회의 장로로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그 삶이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그분의 손은 저에게 말없이 그러나 너무나 강하게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루 말 할 수 없는 모진 고통을 담당하셨습니다. 그 고통, 사랑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우리의 구원을 상징하는 십자가는 원래 끔찍한 사형집행 도구입니다. 누구나 보면 꺼려지고 가까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십자가는 우리 주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지를 온전히 증거하는 것이었고, 결국 사람들은 그 끔찍한 사형도구인 십자가를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상징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민의 고단한 희생의 삶을 살아오신 분들의 손에는 이 십자가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사순절을 맞아 그 위대한 삶의 흔적들을 사진에 담았고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실어서 교회 복도에 전시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고 그 흔적들이 그냥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의견을 내었고, 우리교회 영어권 2세들은 이 위대한 이야기들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영어로 번역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달을 맞아 올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우리교회의 위대한 유산 남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책자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의 노고의 증거이고 상급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2세, 3세 앞으로 많은 우리의 후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이민 1세대들의 수고와 땀을 감사하고 배울 수 있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356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장로교회, 드라이브인 패밀리 무비 나잇 2020-08-29
은혜주신교회 김용익 목사 은퇴, 노영민 담임목사 취임 2020-08-27
베이사이드장로교회가 시작한 ‘하늘양식 프로젝트’ 2020-08-26
뉴욕센트럴교회 18년째 차세대 지원, 올해는 3만 불 장학금 전달 2020-08-23
뉴욕어린양교회, 나라와 교회를 위한 40일 릴레이 금식기도 선포 2020-08-19
뉴저지 아콜라교회, 20명 장학생 선발 3만500달러 장학금 전달 2020-08-16
퀸즈장로교회, 팬데믹 기간 뉴노멀 선교지 후원 방법 2020-08-16
뉴저지 세상의빛교회, 창립 5주년 행사를 전도축제로 연다 2020-08-15
뉴욕모자이크교회 예배당에 울려퍼진 찬송가 같은 애국가 2020-08-14
뉴욕장로교회 ‘이웃사랑 나눔행사’ 5백개 하트 나누어 2020-08-04
프라미스교회, 1천일 기도대행진을 마치다 2020-07-25
팬데믹 속에서 퀸즈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 어떻게 진행하나? 2020-07-20
현장예배 재개한 프라미스교회, 방심 않고 다음 상황에 대비 댓글(1) 2020-07-14
뉴욕수정교회, 드라이브인 졸업장 및 장학금 수여식 2020-07-14
후러싱제일교회 4개월 만에 현장예배 재개 - 내외 달라진 모습 댓글(1) 2020-07-13
예배가 회복된 퀸즈장로교회 토요새벽예배 현장에는 2020-07-11
철저한 영어회중이 현장예배를 개방하는 법 2020-06-27
프라미스교회, 장경동 목사 초청 1일 온라인 부흥회 2020-06-26
한소망교회, 코로나19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했나? 2020-06-26
퀸즈장로교회, 안전한 현장예배 참석 가이드 2020-06-21
코로나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신광생활 2020-06-21
뉴욕영락교회 교회이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세심하심” 댓글(1) 2020-06-20
뉴욕효신교회, 3개월만에 만난 모임에서 성도 간증 쏟아져 2020-06-17
뉴욕센트럴교회 “100달러의 기적” 이웃 사랑 프로젝트 2020-06-15
뉴욕효신교회, 코로나19로 소수가 모여 장로 임직식 2020-06-1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