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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 “하나님께서 초대교회로 보내 주셨다!” 취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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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7-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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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사를 하는 박형은 목사
 

1.

 

“하나님께서 이 교회로 보내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시간 우리 교회에 가장 맞는 담임목사님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믿는다면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날까!

 

7월 30일 주일 오후 5시 열린 취임예배에서 뉴저지초대교회 7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형은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곳에 보내주셨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믿음의 고백이기도 했지만, 취임예배에서 앞서 한 목회자들의 발언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1.5세 선배이며 영락교회에 이어 다시 뉴저지에서 같이 목회하게 된 필그림교회 양춘길 목사는 설교를 통해 “박형은 목사가 이 시점에 뉴저지초대교회에 꼭 필요한 목회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환영했다.

 

임시 당회장 조인목 목사는 축사를 통해 “박형은 목사에 앞선 3분의 담임목사를 다 안다. 그 3분들의 사역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그 시점에 가장 잘 맞는 분들을 보내주셔서 지금까지 초대교회 사역을 하셨다. 박 목사는 이 시점에 초대교회에서 가장 잘 맞는 맞춤형 담임목사이다. 정말 잘 오셨다”라고 환영했다.

 

초대교회에서 홈교회인 한국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지를 옮긴 이재훈 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규삼 목사가 말씀 목회로 초대교회를 잘 세워주셨다면, 박형은 목사님은 선교적 영성, 긍휼과 사랑의 영성의 목회 리더십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이끌어 갈 줄 믿는다”고 기대했다.

 

직전 담임목사로 한국 충현교회로 목회지를 옮긴 한규삼 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초대교회에 8년 전에 부임했을 때 들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이 그때그때 꼭 필요한 목사를 보내주셔서 교회사역을 일어나도록 해 주셨다는 감사였다. 새로운 담임목사와 함께 그러한 감사의 고백이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박형은 담임목사를 하나님이 보내주셨다는 사실, 초대교회에 오는 결정을 감사한 마음으로 맞아 줄 때 교회에 큰 축복이 있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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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와 박한나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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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은 목사 빅 패밀리
 

2.

 

박형은 목사가 1.5세라고 하니 왠지 어린 것 같지만 54세(1963년생)이며, 1992년 미국장로교에서 목사안수를 받은지 25년이 된 중견 목사이다. 11살 때 남미로 이민을 간 박 목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거쳐 1979년 미국으로 왔다. 그래서 취임예배를 통해 3개 국어를 잘하며 세계선교 리더십에 적합한 목회자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특히 소산의 시대에 박한나 사모와 사이에 풍성한 3남3녀를 두었다.

 

취임예배를 통해 새로 취임하는 박형은 목사에 대한 칭찬과 기대가 이어졌다.

 

양춘길 목사는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을 많이 가졌다. 3중 언어를 할뿐 아니라 성격이 좋고 자상하게 베풀 줄 알아 인기가 높다. 말씀도 잘 전하고 여러가지 성도들이 좋아할 매력적인 부분을 많이 가진 목사”이라고 소개했다. 박희민 목사는 “지성, 덕성, 영성을 겸비한 준비된 실력 있는 목회자이며 영적 리더”이라고 소개했다.

 

서정인 목사(한국 컴패션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신학교 때부터 많은 목사들에게 감동과 부러움을 차지한 분이었다. 인기강사이기도 하지만 외치는 말씀의 깊이와 영성이 있다.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된 마음이 구수하고 재미있으며 깊이가 있는 준비된 하나님의 종”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은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사랑으로 맞이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부족한 사람인데 기대치만 올려놓으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참 부족한 사람이다. 3개 국어 한다고 부러워하시는데 3개 국어 한다는 말은 하나도 제대로 못한다는 말이다. 다 대충 넘어가는 수준”이라고 겸손히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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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초대교회 시무장로들과
 

3.

 

32주년을 맞이한 뉴저지초대교회는 외형적으로 뉴저지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한인교회이다. 2013년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통계에 따르면 세례교인이 3,165명이다. 소프트웨어도 좋다.

 

교회가 리더십 교체를 한다고 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앞선다. 하지만 이재훈 - 한규삼 - 박형은 목사로 이어지는 초대교회의 리더십 교체는 좋은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초대교회는 담임목사와 시무장로 6년 임기라는 독특한 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담임목사는 투표후 계속 시무할 수 있지만 시무장로는 6년만 할 수 있다.

 

많은 크리스찬들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를 꿈꾼다. 이재훈 목사는 “초대교회는 세계가 주목하는 교회이다. 미주한인교회중 가장 건강하고 모범적인 교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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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를 맡은 목회자들과
 

4.

 

영상 축하를 한 박희민 목사는 자신이 나성영락교회에서 목회를 할 때 박형은 목사가 12년 동안 EM 목회를 맡아 대표적인 미주의 2세 교회를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후 텍사스 빛내리교회(2007-2011)와 동양선교교회(2011-2017) 담임목사로 1세를 대상으로 한 목회도 경험하여 “1-2세를 다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교회가 바라는 이상적인 목사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세 한인대상 목회는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 박형은 목사는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자마자 교회내분으로 100만불 소송장을 받는 등 쉽지 않는 1세 목회를 경험했다.

 

양춘길 목사는 “그동안 LA지역에서 많은 훈련과 고난을 겪은 박형은 목사에게 하나님께서 적절한 마음껏 성숙한 목회를 펼쳐갈 수 있는 목회지를 허락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참으로 기뻤다”고 말했다. 또 양 목사는 “박형은 목사가 2세 목회를 하다 1세 목회를 시작한 후 만나 대화를 했는데 유명한 이야기를 했다. 1세 목회가 어떤가를 물으니 한마디로 말하면 EM은 ‘Easy Ministry’이고 KM은 ‘Killing Ministry’이라고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박형은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자신이 목사안수 받을 때 들은 축사를 나누었는데 초대교회 교인들이 박장대소를 했다.

 

“안수후 목회를 시작할 텐데 보통 목사들이 자기는 목자요 교인들은 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믿음을 가지고 목회를 했다가는 큰 코를 다친다고 했다. 교인들이 양인줄 알았는데 둘러보니 코끼리도 있고 곰도 있고 돼지도 있다. 들이받는 동물도 있고 무는 동물도 있다. 그래서 목자처럼 목회하면 제대로 목회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목회해야 하는가? 타잔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동물을 다스리는 타잔이 되어서 아아아~ 소리를 지르면 동물들이 다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축사가 항상 마음에 남아있어 타잔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러면 제 아내는 제인이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드려진 취임예배였다.

 

(취임예배에 대한 두 번째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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