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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뉴욕시노회 박성갑 노회장 취임 “다문화 경험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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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5-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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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내 171개의 노회중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뉴욕시노회 노회장으로 지난 11월 내정된 박성갑(Samuel Adams Park) 목사가 5월 16일(화) 오후 6시 정기노회가 열린 매디슨 애브뉴 장로교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뉴욕시노회는 93개의 교회, 1만7천명의 교인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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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플러싱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미국장로교 교회인 플러싱제일장로교회에서 5년째 담임하고 있는 박성갑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며 세상학문과 신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조지아주 콜롬비아 신학교에서 2년 동안 공부하다 교환학생으로 다시 한국에 가 장신대에서 1년을 공부하고 1997년 장신대를 졸업했다. 한국에서 영락교회와 소망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다 2000년에 다시 미국으로 와 시카고와 덴버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영어권 목회를 했다. 이후 프린스톤신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다. 

 

취임식 설교시간에 노회 목사는 다문화적인 장소에서 은혜받은 경험과 도전을 받은 경험을 나누어 보라고 박성갑 목사에게 부탁했다.

 

한인 목사로서는 처음으로 뉴욕시노회 노회장이 된 박성갑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은혜받은 경험을 나누었다. 박 목사는 “20년을 한인교회에서만 목사와 전도사로 섬기다가, 처음 담임 목회지로 한인교회가 아닌 미국교회를 섬기게 되었다. 흑인 백인 히스패닉 동양인 등 다양한 문화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예수님 이름으로 한 가족이 되고 신앙생활을 하는 곳에서 목회하는 것은 큰 은혜이고 영광이다. 마틴루터 킹 주니어는 미국의 제일 차별화 된 시간이 주일 11시라고 하며 안타까워했다. 각 인종이 따로 모여 예배를 드리기에 한 말이다. 우리교회는 마틴루터 킹 주니어의 꿈이 이루어진 교회 같다”라며 플러싱제일장로교회 교인들을 일어서게 하고 소개했다.

 

박성갑 목사는 도전도 나누었다. 박 목사는 “아무래도 교회 안에서는 한 가족이 되어 교회의 가족문화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신앙을 나눌 수 있지만, 노회는 각기 다른 문화속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다가 두 달에 한번 모인다. 이를 통해 각자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제가 배우고 인정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뉴욕시노회도 큰 도전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뉴욕시노회는 여러 문화가 모여서 서로를 위해 일하지만 결론적으로 교회는 세상을 위해서 있어야 하고 도시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 만약 우리 자신들만 서로 섬기면 의미가 없는 교회이다. 특히 뉴욕은 온 세상이 모인 어머어마한 선교하고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시티인데 노회에서 모일때마다 서로만 섬기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섬길 수 있는 목표를 가져야겠다”고 자신뿐만 아니라 노회에도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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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참가한 뉴욕시노회 조원태 목사는 “사무엘 박 목사님이 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양한 인종을 품고 기도해 주는 모습 속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다음세대의 희망을 보았다. 소수인종에 대한 배려가 아닌, 건강한 리더십으로 당당하게 주어진 사무엘 박 목사님의 리더십은 우리가 다음세대를 축복해야 할 소중한 모델이라 생각한다. 노회에 참석해서 취임식을 본 저는 진심으로 자랑스러웠고 마음 깊이 축복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성갑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더우드 선교사를 파송한 뉴욕시노회가 미국장로교에서 동성애에 대해서 가장 관대한 노회가 되었다. 미국장로교와 노회를 좀 더 성서적이며 복음주의적인 신앙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기기 위해 그래서 저를 한인 목사로서는 처음으로 노회장으로 뽑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저는 한인교회가 이제 미국장로교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본다. 덩치만 커서 복음의 힘을 잃은 미국장로교가 본질에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 미국장로교에서 한인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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