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뉴욕연회 한인 코커스 “생명 살리기 골수기증 캠페인” 청원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UMC 뉴욕연회 한인 코커스 “생명 살리기 골수기증 캠페인” 청원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7-05-12 21:07

본문

연합감리교회(UMC) 뉴욕연회 한인 목사들의 모임인 한인 코커스(회장 이용보 목사)는 5월 12일 오전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열리는 뉴욕연회에 “생명 살리기 골수기증 캠페인”을 청원한다고 발표했다. UMC 뉴욕연회 한인 목사들은 지난해 혈액암으로 골수기증이 필요한 김종성 UMC 목사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을 벌인바 있다. 김종성 목사는 골수기증을 통해 회복중에 있다. 

 

6b21d58002a3c24036caacaac5792bfc_1494637675_02.jpg
▲왼쪽부터 기자회견에 참가한 유형덕, 김종성, 이용보, 김정호, 이용연 목사  

 

회장 이용보 목사는 “김종성 목사가 골수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찾았는데 이번 청원서를 통해 생명 살리기 운동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지속화시키려 한다. 생명 살리기 운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몸과 피를 나누심으로 인해서 인류를 구원해 주시는 성례전적인 삶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김종성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은 믿음의 사람으로서 나눔이라고 하는 성례전적인 삶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인 코커스 부회장이며 타인종 목회 분야를 담당하는 유형덕 목사는 “지난해 2-3월경에 김종성 목사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모여 기도하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에 지난해 6월 열린 뉴욕연회에서 골수이식 기증을 받는 홍보 및 행사를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번에 뉴욕연회내 한인목사들이 뜻과 힘을 합해 청원서를 제출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종성 목사는 “영적인 구원과 육적인 치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볼 때 떼어 구분할 수 있는 그러한 문제가 아니다. 특히 감리교의 전통은 영적인 성장과 사회적인 구원, 그리고 육적인 치유에 관심을 가지는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또 청원서 내용을 소개하며 “청문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뉴욕연회에 속한 5백여 개의 교회에 골수기증에 대한 중요성을 교인들에게 이해시키고 골수이식에 대한 성서적이며 신학적인 교육을 새신자반과 세례준비반 과정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둘째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18~44세 이하의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골수이식 기증자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셋째는 뉴욕연회 산하 6개 지방회 단위로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여 지방회에 속한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골수기증에 참여하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연회를 넘어 UMC 미동부지역 7개 연회 한인목사들로 구성된 동북부지역연합회 회장 이용연 목사는 “김종성 목사의 투병이 알려진 후 열린 지난해 7월 연합회 수련회에서 골수 기증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올해 7월에 열리는 수련회에서도 한인교회에 알려 이 캠페인이 확산되고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목사는 20여 년간 UMC 총회에서 선교사역을 한 친구 김종성 목사의 헌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친구가 이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려고 하는데 많은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성 목사는 생명 살리기 골수 기증 캠페인이 뉴욕연회를 넘어 내년에는 뉴저지와 가주 등 한인교회가 많은 지역의 연회에서도 캠페인이 확장되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리고 단지 청원서를 제출하는 정도가 아니라 한인 목사들이 속한 지방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연회에서 통과된 대로 잘 실행되는지 모니터링도 하고 격려도 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254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8월 5일, 한흑이 함께하는 인종 혐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연대 결성 및… 2022-07-26
박동규 변호사의 '가난한 이들의 캠페인' 주최 워싱턴DC 대행진 참가기 2022-06-23
미국교회가 고령화되고 있다. 33%가 노인, 목회자 평균은 57세 2021-11-03
선교사의 딸 등 최초로 2명의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 2021-11-03
미국교회의 평균 예배참석 인원은 65명, 한인교회는? 2021-10-26
20년간 미국교회에서 일어난 6가지 주요 변화 2021-10-04
바이든 대통령 성경 오용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2021-08-30
뉴욕주 정치인들이 대답한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방법은 2021-08-28
20년 동안 미국교회 예배의 9가지 변화 - 다중 사이트 활성화 등 2021-08-28
하나님의성회(AG)는 어떻게 쇠퇴를 피하고 성장했는가? 2021-08-11
이보교,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호소 댓글(1) 2021-08-06
이기응 목사 “교회 신뢰도 37%를 더 높이는 할렐루야대회” 강조 2021-08-01
이보교, 여칠기 등 이민개혁법 통과위한 캠페인 벌여 2021-07-22
“무종교 정체 및 후퇴” 2020년 미국 종교 인구 조사 2021-07-18
미주한인교회들이 기도해야 할 LGBT에 대한 통계들 2021-07-10
2020년 주요 이슈가운데 미국 목사들은 어떤 설교를 했나? 2021-07-09
팬데믹 이후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2가지 심각한 원인 2021-07-03
아시안 인종혐오 대응 NY세미나 “인종혐오 반대 목소리를 크게 내라” 댓글(1) 2021-06-23
목회자들이 목회자의 성문제를 보는 시각이 엄격하다 2021-06-23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율 기록적인 70% 기록 2021-06-08
아시안 인종혐오 대응 NJ세미나 “연방대법원에도 편견이...” 2021-06-05
정치력도 신앙도 높은 한인 2세 정치인들 출사표, 교협 자리마련 2021-06-04
팬데믹 영향, 종교 예배 참석률이 30%로 사상 최저치 2021-06-04
미국에서 개척되는 교회보다 문을 닫는 교회가 더 많다 2021-05-27
진정한 미국인이 되려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나? 2021-05-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