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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호 목사 “차세대를 세우지 못한다면 한인교회 4분의 1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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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17-04-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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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에서 교회개척과 선교사역을 하다 은퇴한 고인호 목사와 뉴욕의 1.5세 지도자인 정민철 목사(뉴하트선교교회)가 리더가 되어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그리고 보스턴 지역의 2세 사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앰배서더 컨퍼런스(Ambassadors Conference)라고 정해진 컨퍼런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보기

 

고인호 목사는 4월 21일(금) 저녁 뉴욕을 방문하여 한인교회 지도자들과 만나 2세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인호 목사는 2백만 한인을 미국에서 보내시고 4천여 한인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그리고 차세대를 세우지 못하고 이대로 간다면 고령화와 한인이민 유입중단 속에 10년 뒤 미주한인교회는 반이 아니라 4분의 1인 1천개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2세들에게 교회를 물려주어야 하며 다민족교회를 그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또 그 역할을 1.5세들이 하기를 기대했다. 다음은 고인호 목사의 발언과 글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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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초반부터 하나님은 갑자기 한국 백성을 미국으로 대규모로 이민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지금 200만이 넘는 한인들이 미국에 살며 4천개가 넘는 한인교회를 미국 전지역에 세우게 하셨다. 중국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식당을 세우고 한국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운다는 말이 있는 것과 같이 세계 어느 곳에 가든지 교회를 세워 세계에 한인 교회가 없는 곳이 거의 없다. 그러나 주의할만한 곳은 바로 세계의 최대 강국인 미국이다. 하나님이 왜 미국에 그렇게 많은 이민을 보내어 그렇게 많은 교회를 세우게 하셨는가? 200만 명이 4천 교회를 세웠다는 것은 이민 500명당 한 교회를 세운 셈이며 미국 이민사에 가장 많은 교회를 세운 민족이 되었다. 예수님 오시기 임박한 이런 시대 하나님은 과연 무슨 뜻을 한인이민교회에 두셨을까? 

 

하나님은 우리 한인이민교회를 통해 다민족이 사는 미국을 복음화 하고 세계를 복음화하여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데 지대한 뜻을 두고 계심이 확실하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1세기 로마와 같은 나라이다. 로마는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다. 미국도 현재 최강국이다. "모든 도로는 로마를 통한다"는 말과 같이 오늘날 세계 모든 길은 미국으로 통한다.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는 세계 모든 항공사들이 들어 와 있다. 세계 역사 이래 이런 나라가 존재한 적이 없다. 미국은 오늘날 세계의 모든 경제, 재정, 정치, 문화 의 중심이 되어 있다. 세계 어떤 나라도 미국을 능가 할 나라가 없다. 오늘날 중국이 따라오고 있다고 하지만 전문가의 관측에 의하면 중국은 앞으로 300년이 가도 미국을 따라 올 수 없다는 것이다.

 

로마는 다민족 국가였다. 단일민족으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민족은 없다. 미국처럼 세계적인 다민족 국가는 역사상 존재해 본적이 없다. 미국은 아예 이민으로 된 국가이다. 세계 모든 국민들이 미국에 와 산다. 뉴욕이야 말로 가장 좋은 예이다. 하나님께서 한국 사람을 미국에 보내신 이유는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신 것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사도 바울이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아시아로 가려고 했는데 못가게 막으시고 환상을 통해 마게도니아로 건너갔는데 간 이유는 로마가 그 방향이기에 그렇다. 결국 사도 바울은 로마에 가서 생명을 바쳤다. 바울은 이방인이 사도라 했고 베드로는 유대인의 사도라고 했는데 베드로 또한 로마에서 순교했다. 그만큼 로마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중요했다. 로마를 복음화해야 온 복음이 세상에 전해지기에 그렇다. 로마가 가장 강대한 나라이고 영향력이 있는 나라이기에 로마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교적이고 전략적인 면에서 중요하다. 20세기 들어 미국이 당시 로마와 같이 중요한 나라이다.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 사도 바울은 로마 시민권이었다. 실라 바나바 디모데도 모두 로마 시민권이다. 그들은 유대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헬라어에 유창했다. 그래서 신약 성경이 헬라어로 쓰인 것은 그 시대 모든 민족의 공통어가 헬라어였기 때문이다.

 

오늘날 영어가 당시 헬라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 한인 2세들이 볼 때 바로 바울 바나바 실라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영어가 모국어처럼 유창하니 2세들은 한국에서 받은 신앙의 유산을 가지고 미국과 세계에서 선교할 수 있다. 한인 2세 사역은 반드시 해야 하는데 1세가 2세 사역을 하기 힘들다.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 무엇보다 관심이 없다. 통하지가 않는다. 은퇴하고 보니 1.5세가 잘할 수 있다. 그래서 1.5세 목사들에게 연락하고 글도 보내고 한다. 그런데 1.5세 목회자 중에는 대접받고 더 좋아보이는 1세 목회에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영어와 한국말을 다 잘하니 그럴 수 있다. 요즘 한국과 미국 한인교회의 트렌드가 1.5세 목회자를 원한다고 1세 목회를 하다보면 90%가 실패한다. 성공은 10%정도 밖에 안된다. 하나님의 방향은 미국에서 1.5세와 2세들을 키워서 다민족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적인 방향이다.

 

사도 바울이 배를 타고 빌립보로 건너난 것을 영국 역사가 토인비가 말하기를 사도 바울이 타고 온 조그마한 배는 서구문명을 실고 온 배라고 했다. 오늘날 세계가 서구문명의 영향을 받았는데 사도 바울이 한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적인 방향을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이 만약에 하나님의 역사적인 방향을 모르고 동쪽으로 갔다면 터키나 중국이나 인도로 갔다면 역사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랬다면 사도 바울은 오늘날 사도 바울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역사적인 방향을 깨달아야 한다.

 

미국에 한인 200만 명이 와서 4천여 교회를 세웠는데 세우신 목적이 무엇이겠는가? 우리끼리 잘 먹고 한국말로 예배드리고 친교하라고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한다면 10년이 지나면 4천 교회 중에 1천 교회도 안남을 것이다. 한인교회는 늙었다. 교회마다 다녀보면 이제는 노령화되어 노인이 대부분이다. 젊은 2세들은 영어권이기에 한어권에 들어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한인 이민도 더 들어오지 않는다. 1976년에 피크 때는 한해에 5만 명이 이민을 왔지만 지금은 이민이 안 들어온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겨우 3백여 명이 들어왔다. 이제는 마이너스인 것이 현실이다. 옛날에는 교회를 지으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교회를 건축하는데 총력을 다 쏟았다. 교회만 그럴듯하게 잘 지으면 부흥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그런 시기는 지나갔다. 필라에서도 교회를 건축했다가 망한 교회가 많다. 모게지를 못내고 교인끼리 싸우다가 갈라지니 더욱 모게지를 낼 수 없으니 문을 닫았다. 그런 교회가 필라만 있겠는가. 미국 곳곳에 있다.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1세기 하나님은 세계 최대 강국 이었던 로마를 통하여 구라파 복음화를 이루실 목적으로 바울과 베드로를 비롯한 초대 교회 신자들을 로마로 보내셨던 것과 같이, 21세기 하나님은 세계 최대 강국 미국을 통하여 세계를 복음화 하려는 목적으로 한국 백성을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미국사람들과 다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나? 그것은 영어를 못하는 1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자라서 미국 학교의 교육을 받은 2세들은 영어가 자기 언어이다. 1세기 헬라어가 당시 세계 통용언어였던 것과 같이 오늘날 21세기 세계 통용 언어는 영어이다. 1세기 바울, 바나바, 실라, 디모데, 같은 모든 선교사들이 다 헬라어에 능통하여 어디든지 헬라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 2세들은 미국이나 세계 어디서든지 영어가 통하는 국제도시에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 미국에 보스톤,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톤디시, 볼티모어,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같은 큰 도시에 한국 2세들을 통하여 영어로 예배하는 다민족 교회(Multi-ethnic Church) 들이 이미 많이 세워졌다. 또한 계속 더 많이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영어로 예배하면 영어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올 수 있다. 세계에서 미국에 이민 온 모든 민족들의 2세들은 다 영어권이다. 그들이 다 와서 복음을 듣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한국 2세들을 통하여 미국의 복음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이미 많은 2세들이 세계 선교사로 나가고 있다. 그중에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MTW (Mission to the World)를 통하여 14년 동안 일본선교사로 가서 교회를 세우고 신학교를 세운 마이클 오(Michael Oh) 같은 선교사도 있다. 그는 3년 전에 로잔 운동(Lausanne Movement)에 CEO로 선출된 사람이다. 로잔 운동은 1974년 빌리그래함 목사님이 세운 복음주의 세계 복음화 운동이다. 또 2015년에는 8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MTW 총재로 한국 2세인 로이드 킴(Lloyd Kim)이 선출되었다. 또 역시 필라델피아 출신인 라치드 조(Richard Joe)는 MTW 파송으로 벌써 여러 해 이란 선교사로 일하고 있고, 또 필라델피아 출신인 김원호 선교사는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트신학교에서 신학을 마친 후 MTW 파송을 받아 중국 선교사로 여러 해 일하고 있다. 그 외에도 찰스 한, 누가 우 같은 2세 목사는 지금 기도하며 선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출신 아닌 많은 2세들이 MTW 파송이 아닌 다른 선교 기관을 통하여 선교사로 나갔고 또 준비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전략적인 선교지는 미국에 있는 대학 캠퍼스이다. 왜냐하면 미국에 있는 대학에 외국학생들이 무려 150만이나 와서 공부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복음전도가 허락되지 않는 모슬렘 국가에서 온 학생들도 있고 대부분 미국에 유학온 학생들은 본국에 돌아가면 다 영향력 있는 지도층이 될 사람들이다. 모슬렘 국가에 선교사 파송은 불가능 하지만 공부하러 온 모슬렘 학생에게는 얼마든지 복음 전도가 가능하다. 오늘날 미국에 펜실바니아대학교 캠퍼스를 비롯해서 큰 대학 캠퍼스마다 한인 2세들이 교회를 세우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시피 많이 세웠다. 특히 유펜 캠퍼스에 Renewal Presbyterian Church는 10년 전 자체 건물을 구입하였고 지금 450-500 명이 모이는 큰 교회로 Dwight Yoo 목사의 리더십아래 발전하고 있고, Grace Covenant Church는 Young Kim 목사의 리더십아래 지난 20년간 대학 강의실을 빌려서 엄청난 다민족 학생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예배하며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었다.

 

1세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2세를 키우는 것이다. 2세를 키우지 못하면 사명을 다한 것이 아니다. 생각해 보라. 한 나라가 잘되려면 다음 세대가 잘되어야 한다. 다음 세대가 안되면 그 나라는 망하는 것이다. 한국에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학교 문을 닫고 주일학교가 줄어드는 것은 미래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한집안에서도 자녀를 낳는 것이 중요하고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이다. 축복받은 가정은 자녀가 잘되어야 성공적이고 축복받은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가 규모가 커졌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아니다. 교회에서 대를 이을 다음세대를 세우지 못하다면 교회는 구실을 못한 것이고 망한 교회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한국 특히 한인이민교회의 사명은 2세를 키우는 것이다. 2세를 세우지 못한 이민교회는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이다. 몇 명이 출석하고 헌금이 얼마라고 자랑하는 목회자들이 있는데 소용없다. 만약 2세를 키우지 못했다면 미래가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2세를 키우는 것과 제자양성이다. 젊은 사람을 양성해서 이어나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큰 교회를 세우고 건축해도 미래가 불쌍한 것이다. 앞으로 한인교회들은 이러한 상황을 깨닫지 못하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서 저는 1세 목사들에게 그것을 경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영어를 못해도 사랑하고 시간을 가지고 다음 세대에 관심을 가지면 된다. 반드시 영어를 잘해야 하고 미국문화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은 필수가 아니다.

 

그렇다면 2세들을 키우는 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 어떤 사람은 우리 교회는 규모가 작아 2세가 없다는 분도 있다. 하지만 자녀가 있다. 자녀를 키우면 된다. 어떻게 키우는가? 관계를 가져야 한다. 2세를 키우는 것은 제자훈련과 같다. 가르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몸소 삶으로 키우는 것이다. 아무리 잘 가르쳐 주어도 내가 그렇게 살지 못하면 누가 따르겠는가. 가끔 2세들에게 물어보면 부모들이 교회에 나가서만 열심히 하고 집에서는 안 그렇다고 한다. 장사하는데 세금도 속인다. 교회에서는 하는 것과 삶이 다르니 무슨 제자양성을 되겠는가? 그런 아버지나 그런 목사를 따르겠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갈라놓으시는 것 같다. 진짜와 가짜를 갈라놓으시는 것 같다. 믿는다고 하지만 다 진짜가 아니다. 가짜가 많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고 믿음 많은 것 같지만 가짜가 많다. 분별을 할 때가 되었다. 말세가 가까워져 가르는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이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서는 삶을 가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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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앰배서더 퍼런스 주강사는 프랭크 제임스 총장(BTS 총장), 신동일 목사(휴스턴서울교회 영어교회, House Church Ministry), 최종상 목사(영국 Amnos 미니스트리),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등이다. 세미나 강사는 유원재 목사(뉴 머시 커뮤니티교회, NJ), Dwight Yoo 목사(리뉴얼 장로교회, PA), 로버트 김 목사(그레이스포인트교회, PA), 대니 한 목사(조이크리스찬휄로우십교회 설립자, NJ), 샘 황 목사(예수생명교회), 이규범 교수(BTS 교수), 캐시 김 전도사(MD 뉴스프핑교회 교육목사, 4Generations Now 설립자), 신순규 박사(CFA) 등이다. 등록에 대한 정보는 컨퍼런스 홈페이지(ambassadorsconferen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 한어권 1세 교회는 어떻게 될 것이며 또 2세 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첫째로, 1세 교회는 이제는 점점 줄어들고 노령화 되고 있는 현실이다. 한때 수만 명의 이민이 들어와서 교회도 계속 증가되었지만 1976년에 46,533 명이나 들어 왔던 이민은 점점 줄어서 2013년에는 302명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제는 한국이민은 거의 끝난 셈이다. 교회에서 자라나는 2세 자녀들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1세 한어권 교회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 자연적으로 1세 한어권 교회는 부흥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때 이민이 많이 올 때에는 교회건축에 많은 교회들이 힘을 써서 건물을 짓거나 건물을 구입하였다. 그러나 교회건축을 하면 교회가 부흥한다는 시기는 지난 것 같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건물을 짓고도 교회가 부흥되지 않아 재정난에 빠져 교회건물을 팔고 교회가 문을 닫는 교회도 생기게 되었다.

 

앞으로 아마 20년이 못가서 4천여 한인교회가 반 이하로 줄지 않을까 염려된다. 왜냐 하면 옛날 구라파에서 이민 온 독일, 화란, 스웨덴 교회들이 1세들이 세상을 떠나고 2세들은 다 영어권으로 가버려 1세 교회는 없어지고 만 사례가 있다. 한국 이민교회가 구라파 이민 교회같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는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얼마 안되어서 1천 교회로 줄어든다. 지금도 4천 교회라고 하지만 대부분 50명이하이다. 50명이 되면 그래도 괜찮은 교회이다. 추측하기를 한인교회의 90%가 50명 이하의 교회이다. 문을 닫으려는 언제 닫을지 모르는 교회가 많다. 교인들이 고령화되고 교인들이 줄어드니 교회의 재정이 줄고 그러면 선교비도 줄어든다. 교회건물 모게지 내는 것에 급급하니 선교비를 깍는다. 공급하시고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로, 한국교회가 남아 계속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2세들을 키워서 2세에게 교회를 넘겨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2세들을 키우는가? 어떻게 2세에게 교회를 넘겨주는가? 우리교회는 2세들이 없다고 하는 목사도 있다. 2세가 누구인가? 우리 자녀가 2세가 아닌가? 우리 자녀들에게 복음을 심어주고 복음으로 선교의 비전을 심어 주어 앞으로 선교사로 혹은 교회 개척자(Church Planter)로 복음사역을 감당하게 한다면 그것이 2세들을 키우는 것이다. 이것은 큰 교회만 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며 작은 교회도 할 수 있다.

 

지금도 교회 문을 닫기 직전에 있는 교회들이 많고 겨우 한해 한해를 넘기는 교회들도 적지 않다. 이대로 두면 한인이민교회는 시간이 가면 사라지게 되어 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지금 준비 하여야 한다. 이제 늦은 때가 곧 오게 된다. 2세를 키우는 것이 우리 한인이민교회의 사명임을 알고 2세를 키워야 한다. 골든 타임이 얼마남지 않았다. 지금도 때가 조금 남았을 때 빨리 2세들을 키워야 한다. 2세를 키우지 못한 교회는 이민 교회의 사명을 못다한 교회이다. 왜냐하면 1세 교회는 조만간 없어 질것이요 2세 교회는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2세 영어권에게 물려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영어권은 자꾸 늘어나고 한어권은 자꾸 줄어간다면 이제는 규모가 있는 본 예배당을 2세에게 물려주고 1세 한어권은 작은 예배당을 쓸 준비를 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교회 이름을 “Korean”이라는 글자를 빼고 2세들에게 넘겨주어 다민족교회(Multi-ethnic Church)로 발전하는 길만이 한인이민교회가 사는 길이 다. 그것이 한인교회가 궁극적으로 문을 닫지 않고 계속되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어권 1세 교회는 문 닫게 되는 것이 시간문제이다. 

 

정민철 목사의 동생인 정민영 목사는 어바나에 교회를 개척했는데 1,300명 출석하고 있다. 처음에는 90%가 영어권 한인이고 10%가 다민족이었는데, 이제는 60%가 다민족이다. 변하고 있다. 지금 여러분 교회에 평균 연령이 얼마인가를 보면 1세 교회가 몇 년 더 존속할 수 있는 가를 짐작할 수 있다. 어떤 교회는 교회 문을 닫고 교회건물도 팔아야만 하는 급박한 입장에 노인 교회도 있다. 그러나 그런 교회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지금 교회당 없이 예배 처소를 빌려서 보는 2세 교회들이 있다. 그런 2세 교회에게 교회당을 물려주면 교회가 연명하는 것과 같다.

 

플로리다에 이런 교회가 있다. 목사님이 30여 년 전에 미국에 유학 와서 신학교를 마치고 교회를 개척했다. 이민이 많이 들어오던 때인지라 교회가 급속도로 부흥되었다. 땅을 사서 교회당을 멋있게 건축했다. 또 계속 필요를 위하여 교육관과 체육관도 건축했다. 그런데 약 35년이 지난 오늘 목사님은 늙고 은퇴할 나이가 가까웠는데 1세 교회는 노령화 되고 줄고 있다. 이민이 더 안들어 오는 것을 빨리 깨달은 목사님은 이 교회가 계속 사는 길은 다민족 교회로 만들어 영어권으로 바꾸어야 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자체교회에서 키운 2세가 없음으로 미국 전역에 2세 목사들에게 광고를 내어 다민족교회 설립할 사역자를 찾고 있다.

 

2세들이 누구인가? 우리들의 자녀가 아닌가? 2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한다. 이들은 로마와 같은 세계 최대 강대국, 최고로 발달된 미국이란 나라에서 교육받아, 로마 시민권과 같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1세기 헬라어와 같은 영어가 자기 모국어가 되어 온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미 우리 2세들이 미국 저명한 신학교에서 교수로 가르치는 신학자도 여러 명이 있다. 또 무수한 2세 목사들이 미국 육, 해 공군에 들어가 군목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중에 필라델피아 출신인 Light Shin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군대 채플린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빌리그래함과 같은 위대한 부흥사도 우리 2세들 가운데서 나올 수 있다. 우리 1세들은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한다. 우리 2세들 가운데서 미국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지도자들이 각계에 배출될 수 있도록 우리 1세들은 기도로 2세들을 밀어야 할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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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기독교교육전문가님의 댓글

기독교교육전문가 ()

그런데 원인 파악이 제대로 안됐네요.
현재 한인교회들이 노령화되고 젊은이들이 없는 이유는 1세대가 2세들에 대한 우리말교육에 소홀했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부모들은 신앙교육의 대상이기 때문에 그렇다쳐도, 교회가 우리말교육과 적극적 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시류와 영합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난 것입니다. 여기서 시류와의 영합이란 2세들에게 편한 언어(영어)로 가르쳐야 한다는 편리주의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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